성대 유학동양학부생의 답변
제가 지금 유학동양학부 2학년이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유학동양학부로서, 한 학년에 30명 정원에
과는 없이 졸업할 때까지 학부로 남습니다.
그 세 과(중국철학과, 한국철학과, 유교철학과)는 고학번만 해당되고,
이후의 학번은 유학동양학부로 있습니다.
학부생 전원을 수시모집 한문특기자로 30명 선발하고, 후에 전공배정으로 온
소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문교사가 되고 싶다면, 과는 잘못 선택하셨습니다.
한문교사가 되고 싶다면, 한문교육과가 가장 정당하고, 편한 길이며,
차선책으로 한문학과 배정받고, 교직이수를 하면 됩니다.
혹은, 나중에 교육대학원 한문학전공으로 학위를 따면 됩니다.
유학동양학부로 배정받으면, 철학, 윤리, 도덕 선생님만 할 수 있습니다.
유학동양학부에서 한문교사할려면,
우선, 한문학과에 복수전공을 하고, 후에 한문학과 안에서 교직이수를 해야하는데
그것은 학점과 체력상 무리입니다.
교직이수를 하려면, 자신의 과에서 5등은 되야 합니다. 그것도 2학년 학점만
전형해서 상위 5명 cut합니다.그런데, 복수전공인 한문학과에서 교직이수 하기는
더 어렵겠죠.
물론, 한문교육과로 복수전공은 제도상 불가능하구요.
성대는 복수전공이 활성화되어 있으나, 복수전공 불가한 과가 있습니다.
사범대, 의예과, 예체능계(스포츠, 미대, 연영과)가 복수전공 불가한 곳입니다.
유학동양학부는 대학원 진학이나, 동양철학관련 연구소 이외에
학과관련 취직은 전무합니다.
비인기학과 중에 가장 대표적인 비인기학과입니다.
유학동양학부는 한문학과와 다릅니다. 어학이 아닌, 철학과입니다.
여기서 한문특기자를 선발하는 이유는 단순히 한자가 동양철학의
도구일 뿐입니다.
사서삼경은 유학동양학부 수업 중에서 5%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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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성대 유학동양학과에 관해서
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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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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