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06(토)
경복궁 ~ 운영회의 모임 후기...
봄날의 기온이 쑥쑥 올라
낮 기온이 영상 20도이다.
오후 2시 만남...
종각역 도착하니 1시 32분...
시간이 여유롭다 생각하며
8번 출구로 나오니
헐~ 아무도 없다.
Woo~ 이런!...
촌티에 노티까지 겸하다니...켁!~~
"지기님, 종각인데...
경복궁을 어떻게 가야 하나요?"
" 버스를 타던지 광화문을 찾아오세요~"
서울 길을 너무 모르는 내 자신이
정말 싫었다.
광화문을 찾아서...
이리저리 걷다 보니
세종대왕상이 보인다.
그제야 안도하며...
" 다 왔네~ "
광화문...
신호를 기다리며...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이다.
세 개의 홍예문...
중앙의 문은 왕이,
좌우의 문은 왕세자와 신하들이 각각 출입하는 문...
광화문은 초입부터
인파가 어마어마했다.
오후 2시...
광화문에 들어서자
흥례문 앞에서 수문장 교대의식이 거행되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행사 의식은 보이지도 않아
볼 수도 없었다
그냥 까치발을 하여 손을 높이 들고
핸폰을 올려 셔터를 마구마구 눌렀는데...
대박~! 제대로 찍혔다.. ㅎㅎ
사진으로 의식행사를 구경하며..
다시 밖으로 나와
광화문 우측문에서 ~
중앙 홍예문은 못 들어간다.
중앙문은 왕이 사용하는 문이라 막아있다.
광화문 좌측문으로 다시 들어와...
경복궁역과 연결돼 있는 용성문 앞에서
14: 06
드디어 지기님과
우리 팀들을 만났다.
경복궁 안에 들어와서 본 광화문...
안에서 본 수문장 교대의식 행사
수문장 교대의식은 1일 2회,
(오전 10시, 오후 2시)
수문군과 취타대가 등장하며,
약 20분간 진행된단다.
모두 모여
의식 행사를 끝까지 지켜본 후,
우린 입장권을 끊어
흥례문 안으로 들어갔다
흥례문은 경복궁의 중문이다.
경복궁은
태조 4(1395)년에 창건한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法宮)이다.
~~
고궁 안은 대단한 인파로
외국 관광객들이 과반수가 넘을 정도,
사람 구경을 하러 온 것인지,
고궁을 보러 온 것인지...
근정전으로 오르는 줄은 또
얼마나 긴 지...
근정전 내부, 옥좌...
티비,
사극에서 본 것과 똑같은 내부
근정전(경복궁의 정전)
중요한 국가행사를 치르던 곳...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궁중연회 등...
근정전을 보고
좌측으로 돌아...
수정전(修政殿)
'정치를 잘 수행하다'라는 뜻의
고종 대 편전으로 사용했던 건물...
수정전 앞 정원, 자두나무
활짝 핀 자두꽃이 탐스럽다.
수정전을 돌아 경회루로 갔다.
경회루...연못 안의 누각
(우리나라 최대의 누각)
왕이 신하들과 큰 연회를 열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
연못에서는 뱃놀이도 즐겼다 한다.
양쪽으로 늘어진 수양벚꽃이
경회루를 더욱 아름답게 빛낸다
임진왜란 때 불타 소실된 것을
고종 4년(1867)에
경복궁을 다시 지을 때 재건...
향원정과 건청궁
향원정
경회루 서북쪽에 연못을 파고
그 중앙에 지은
왕과 가족들의 휴식처로
건청궁 앞 정원이다
향원지(연못)
향원정을 가기 위해 지은 다리는
‘향기에 취한다’라는 뜻에 취향교(醉香橋)라고 불렀다
취향교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 놓은 다리
건청궁(乾淸宮)은
1873년(고종 10)에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으로 지어진 궁 안의 궁이다.
건청궁에서 나오시는
한덕수국무총리님을
여기서 만나다니...
깜짝 놀랐다.
키도 엄청 크시고
우아하고 인자한 모습으로
수수해 보이신
총리님이셨다. ㅎ
총리님이 이곳에 왜 오셨을까?
비서님이 찍어 주신다 하셔
핸폰을 드리고 부탁한 인증사진...
건청궁 안으로 들어가 본다
곤녕합/ 옥호루
왕비의 생활공간인 곤녕합(坤寧閤)
명성황후 민 씨가 머물던 처소로
민가의 안채 역할을 하던 장소다
1895년 을미사변 때, 경복궁에 난입한 일본인에게
명성 황후 민 씨가 시해된 장소이며,
시신은 곤녕합 옥호루(玉壺樓)에 잠시 안치했다가
곧 건청궁 뒤쪽 녹산(鹿山)에서 불태워졌다.
곤녕합 뒤뜰에 돌배나무도 예쁜 꽃을 피웠다
복숭아꽃
장안당(長安堂)
왕의 생활공간인 장안당(長安堂)
고종이 머물던 처소로 민가의 사랑채 역할을 하던 장소.
왕비의 처소인 곤녕합과 복도로 이어져 있다.
이곳에서 고종과 명성황후는 10년 정도 생활하였다.
(2007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
집옥재(集玉齋)는
1891년(고종 28)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을
건청궁 서쪽으로 옮겨 지은 것으로
고종의 서재와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장소로 사용되었다
왼쪽은 팔우정 (八隅亭) , 오른쪽은 협길당(協吉堂)이다.
집옥재는 경복궁의 전각 중 유일하게 현판이 세로형으로 되어있다.
집옥재를 지나 경복궁을 빠져나와
국립민속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무슨 사찰인가? 했더니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이다.
통제... 막아져 있다.
계단은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건물 중앙은 법주사 팔상전,
우측은 금산사 미륵전,
왼쪽은 화엄사 각황전을 본떠서
디자인하였다. - 안내문에 -
(어쩐지 사찰냄새가... ㅎㅎ)
관람 무료/ 사전예약 없이 관람할 수없다
국립민속박물관 내, 추억의 거리...
연자방아
효자각과 돌탑을 지나.....
국립민속박물관을 빠져나오며 안국동으로 이동~
도심, 길 한복판에 있는
한국불교의 대표,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본사(?)
조계사를 들러보고 가기로 한다. ㅎ
무슨 절이 고요한 산에 있어야지,
산만한 도심 한복판 길옆에....?
조계사도 처음 와 보는데...
벌써부터 부처님 오신 날 연등 행사가 가득이다.
빈자리에 연등 다는 모습도 첨 보았다.
"저런 사다리 지게차 같은 것으로 올라가서 다는구나."ㅎㅎ
살짝 보이는 대웅전 내부
대웅전만 살짝 보고...
조계사를 나와.....
마지막 목적지, 경복궁 식당에 닿는다.
제육쌈밥...
저녁을 먹으며, 운영회의...
~~~~
우리 지기님은 역시,
원정 여행이 아닌 서울에서도...
우리에게 1군데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3곳을....ㅎㅎ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조계사까지....
정말 우리 패밀리를 따라다니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니까요. ㅋㅋ
경복궁도 저는 15년 전에 가보고 3번째였습니다.
서울을 알아가는 재미,
특히 우리 고궁 탐방은
언제나 가도 또 가고 싶어지는 곳이기에
이번 운영회 모임은
참 실속있고 즐거운 나들이었어요.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주신
망고젤리, 노뜨기도 받고...
좋은 분들과 함께 저녁도 먹고,
화기애애 이야기도 나눈
즐거운 하루~ ㅎ
지기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끝)
첫댓글 개인사진은
전문찍사이신 지기님과 삼성대장님께서 담으셔서
저는 패스하였기에
다녀온 후기 소감 만을 작성한 것 뿐,
개인이 건질 사진은 없습니다.
비가와님,
서울나들이
수고많이하셨고,
후기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운영회의 식당에서나마
뵈어 무척 반가웠어요.
대장님도 걷고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멋진사진 글 잘보고 갑니다
풍차정원대장님,
뵈어 반가웠어요
함께 한 나들이
즐거웠습니다.
와우 멋져요 너무 좋아요 좋은 만남 좋은사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천송이님,
감사합니다.
경복궁 함께 한 시간
재밌고 즐거웠어요.
다음 길, 또 만나요
비가와님 경복궁 나드리 후기 감사합니다^^
지기님,
회원들 챙기시고,
설명해 주시고
사진 봉사까지...
넘 애쓰셨어요.
감사한 하루,
즐거웠습니다.
와^^어쩜 후기글을 멋지게 쓰셨어요..읽으면서 또 한번 다녀온듯 생생정보이시네요^^
엄지척입니다.ㅉㅉㅉ
감사해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견문록이로다~
잘보고 갑니다~~^^
땡큐~ ㅎ
함께 해서 즐거웠어요.
어제의 즐거웟던 운영진회의모임이
여러가지 흥미로운 구경거리와 함께
짜임새 잇게 진행되엇던것 같네요
비가와님의 자세한 설명과 사진 덕분에
어제 참석하지못한 마음을 위로 받고
갑니다~ 멋진 후기글 감사드립니다 ~^^
늘 수고 많으신 우리 총무님,
일일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관심 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즐거운 걷기도 하고,
맛난 음식도 먹고 재밌는 시간 보내고 왔어요.
다음 기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