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하며
눈도 즐거우면 좋겠고
사진에 담는 재미도 있으면 좋겠고..
휴일이면
'오늘은 어디를 함 걸어볼까'하는 게
행복한 고민입니다.
어젠
익산..이 당첨되었어요.ㅎ
'고스락' 먼저 갔어요.
곳곳에 체리세이지가 이쁘더군요.
지난 겨울에 한번 가봤던 곳이라
감탄사는 좀 접어두고
편안히 걸었어요. ㅎ
저는 아무래도
항아리의 원래 용도보다는
화분으로 쓰이는 걸 더 좋아하는 듯합니다. ㅎㅎ
급검색으로 찾아간 '자연과 사람들'이란 식당에서 소박한 비빔밥 먹고
미륵사지 갔어요.
우와~뜻밖의 초원(?)에
아끼려던 감탄사를 연발했네요. ㅋㅋ
복원을 마치고 2018년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미륵사지석탑입니다.
사라진 한쪽은 여전히 아쉽지만
남아있는 부분으로도 충분히 놀랍더라구요.
절터 앞에 있는 연못이 넘넘 좋았어요.
이쁜 연인 도촬 ^^;;
이 분도 도촬? ㅋ
가까운 까페에서
시원한 차 한 잔 하고 왔어요.
어제도 그렇게 만보를 채웠습니다.^^
첫댓글 타임 맞추고 자리로 돌아가 앉기도 전에 찍힌 향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네여ㅎ
고스락은 못가보고
미륵사지는 은하수 찍는다고 야밤에만 갔던곳인데
덕분에 오래된 기억 꺼내보네여 ㅎ
맞아요..ㅎ
뒤로 가서 설까
옆에 앉을까..망설이다가
10초가 돼버렸어요 ㅋ
그렇네요~밤하늘을 바라보기에 딱 좋은 곳이네요..^^
가장 근거리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한 부부의 좋은 삶의 모습 이네요~~^^
휴일마다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그럴 수밖에 없으니까요 ㅎ
그 누구보다 편안한 친구인 건 맞는 거 같아요.
익산으로 휴가를 간 적이 있었답니다.
갔을때 미륵사지도 보겠노라.찜해놓고 갔었는데
보수공사중..ㅎㅎㅎ
이였지요..
그래서 결론은 실물영접을 못하고
흰천.같은 가림막.만 보고 온 기억이 나네요.ㅎㅎ
이렇게 시원한 잔디밭?까지 덤으로
보게 되니 경치 끝내줍니다~^^
어제 저흰 소나무로 유명한 삼릉 근처에서 칼국수 한그릇 하고
걷기로 했지만 너무 더워 포기하고
집으로 향했답니다.ㅎㅎ
온세상이 초록초록 하니 넘이쁩니다.~^^
저도 아이들 데리고 갔을 때
포장으로 둘러싸인 것만 보고 돌아왔던 기억이....어제 그곳에 가서야 나더라구요. ㅎ
터가 이렇게 넓었었나...했답니다.
널찍하니 정말 좋더라구요.
좀 덥긴 했어도
한여름에 비하면 괜찮다 하면서 걸었어요. ㅎ
삼릉의 푸르름도 좋았겠습니다.
꺄오~~좋구나좋아!!!
정말 대자연이네여,,ㅎㅎ
도촬도 좋아여 특히 저아저씨~~분~~~~~ㅎㅎ
블루세이지는 엄던가에??
ㅎㅎ
미륵사지....참 아깝다 아까비.
문화재소실은 넘 속상해여 진짜로..ㅠㅠ
그대덕에 이리 존곳도 편히 구경하는구료.
오늘도 고맙소~~~~~~~~
비빔밥~넘 소박해서 금새 배고프것쏘,,ㅎ
블루세이지는 요즘 보기 힘든 분? 아니 꽃? ㅎㅎ
이른 아침 청량한 공기 속에 다시 한번 걷고 싶단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소박하다고 양이 적진 않았는데
그래도 저녁 금방 먹었어요. ㅋ
이리 존곳(?) ㅎ
익산 옛지명이 이리 였어요
내고향 이리
이젠 친정 익산
맞아요~이리였어요.
언니의 고향, 언니의 친정^^
익산을 가봤던가 또렷하게 기억이.없는거보니 지나가기만 했나봐요
주말에 부부의 나들이 향님댁은 모범 가정이세요
초록의 나무도 색색의 꽃도 다 굿 굿입니다
여행지로 쉽게 선택되는 곳은 아닌 지역이긴 해요.
미륵사지엔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 데리고 가족단위로 많이 왔더라구요.
그맘때 데려가고 싶은 곳이었던 거 같아요.
그 시기 한참 지나고
둘이서 가니 또다른 느낌으로 좋았습니다.^^
같은장소
같은사진
그러하나
어쩜 이렇게
느낌이 다를까요~
향님이 가는 발길이
향님이 찍는 사진이
어쩜 이렇게도
아름다울까요?????
계절이 많이 좌우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내려다 보고 올려다보고..하다 보면
좀더 이쁘게 찍히기도 하더라구요.^^
같은 곳을 보았으니
그 느낌을 공유한 거네요 우린~ㅎ
장독은 한옥과 함께
언제봐도 정겹고 좋다요.
미륵사지 대박임다!!!!
아쉽긴 해도 그나마
남은것이라도 잘 관리할밖에~
비 온 뒤의 아침,
그곳을 상상하다보니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