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노출된 가장을 제외한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세상의 변화에 무감각해지기 쉽다. 치열한 변화의 한복판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현실 인식이란 면에서 커다란 간격이 놓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종의 ‘정보 갭’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배우자나 자녀와의 정보 갭을 줄이려는 일을 적극적으로 기울이는 일이 필요하다.
오늘날 많은 가장들은 외롭다. 가정에서 겉돌거나 일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잡아가는 일에 힘들어하는 가장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자신의 직업에서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가장들로부터 어떻게 하면 배우자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지 종종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맞벌이를 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많은 부부들이 심리적ㆍ정서적인 면에서 서로의 동지가 되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세미나에 참석해 보면, 배우자와의 정보 갭에서 오는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직장인들이 의외로 많음을 알게 된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일하는 남편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들은 일은 일이고 가정은 가정이란 원칙을 고수한다. 주중에는 직장을 위해 노력했으니 주말에는 가정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주문 때문에 괴로워하는 남편들의 고민을 들을 때가 많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가정생활에 대한 하나의 목표 아래 서로 가사를 분담하지 않으면 각자의 치열한 경쟁 무대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없다
만약 전통적으로 남편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아내가 전업주부로서 가정 일을 돌보는 경우라면 이런 간격은 더욱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부들도 변화하는 세상을 대비하는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 변화하는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격렬한 경쟁의 장에 노출된 남편을 격려하고, 아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현실에 대한 인식의 폭과 깊이를 넓힐 때 서로 간에 적절한 역할분담이 이루어질 때, 부부간에 진정한 동지애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는 가정의 미래를 준비하는 첫 단계이다.
그러려면 가정의 최고 경영자인 가장이 우선 세상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획득한 정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가족 구성원들에게 세상의 변화와 관련해 자주 들려주는 것이다. 스스로 정보를 구한 다음, 이야기를 찬찬히 들려주는 방식으로 가족들과 정보를 공유하라.
∨ 자녀에게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주어라
건강한 생각과 올바른 가치관은 우리 아이들이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데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아이들의 가치관은 대개 중ㆍ고교시절의 교육에 의해 형성되는데, 학교에 대한 선택권을 거의 갖지 못한 상태에서 부모는 가치관과 관련해 아이들이 어떤 가르침을 받고 있는지 자세히 알 수가 없다.
아이들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의견이나 역사 해석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해도 별다른 도리가 없기 때문에 부모들은 결국 정규교육에 모든 것을 맡겨둘 수는 없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삶은 선택의 과정이며 선택에는 엄중한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일, 자조의 정신으로 삶을 개척해 나갈 때 삶은 가치 있다는 점을 가르치는 일은 결국 가정에서 담당해야 할 몫으로 남았다.
아이들의 학업 성적에만 관심을 가질 게 아니라 그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미래를 대비하는 또 하나의 가정 경영이다.
∨ 자녀의 미래 준비를 도와라
신분이 세습되지 못하는 시대, 아이들은 급변하는 세계를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또한 부모는 아이들이 철두철미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이들 스스로 미래를 생각하고,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개척하도록 독려하는 것은 아버지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판단이나 의견이 무척 중요하므로 이는 모든 가족 구성원들의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아이들이 무엇을 준비하도록 도울 것인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외국어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세계화된 세상을 살아가게 되며 주요 외국어를 얼마나 원숙하게 구사할 수 있느냐는 삶의 기초적인 조건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아이들이 외국어를 익힐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여러 요인을 갖고 있다. 따라서 가정은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외국어 습득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빡빡한 일정에 따라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시점까지 대규모의 선행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외국어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입시라는 트랙에 올라서면 그 후로는 모든 에너지가 투입되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가 평생의 외국어 습득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결정적 시기이다.
토익시험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는 대학생들을 볼 때마다 좀더 효과적인 외국어 교육체제가 아쉽다. 하지만 사회란 본래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을 필요로 하며, 그 사이 아이들은 훌쩍 커버리는 것이다.
좋은 부모가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덕목 가운데 으뜸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좋은 부모에 대한 정의는 제각각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내가 부모로부터 묵시적으로 배운 바에 의하면 좋은 부모란 자녀교육에 헌신하는 부모이다. 아이들이 홀로 서서 당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일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한 부모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 건강한 가정을 위해 투자하라.
변화가 숨 가쁘게 진행될수록, 가정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역시 커진다. 경제위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어김없이 붕괴된 가정이 남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가정의 해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눈에 띠는데, 마음이 맞지 않으면 헤어질 수 있는 게 원론적으로 맞기는 해도 아이들이 있다면 이는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문제로 확산된다.
건강한 가정이야말로 미래에 어떤 변화가 닥치더라도 가족 구성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그래서 가정 역시 시간과 비용을 들여 가꾸고 다듬어야 한다. 부부는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기업에는 비전이 필요하다.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공동의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고 원활한 대화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면, 그 속에서 깊은 사랑을 쌓아갈 수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가족 구성원들과 충분한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라. 그리고 서로를 최고의 고객으로 대해보라.
또한 가정은 학습의 장이 되어야 한다. 10년 후 어떤 세계가 전개 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게 마련이다. 바로, 학습이다.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해도 인간은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야 하며, 학습은 가족 구성원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스스로 학습하고 이를 즐길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면, 어떤 변화 속에서도 각자는 성공적인 삶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잡기를 멀리하고, 읽고,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라. 아이들이 그런 가풍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라. 아이들은 공부하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궁리해 낼 것이다.
( 공병호의 10년 후 세계 )
〓〓〓☞ 행복한 가정을 위하여 ☜〓〓〓〓〓〓〓〓〓〓〓〓〓〓
많은 학부모님들 께서 자녀들의 입학.졸업 씨즌을 마감하고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자식들을 지켜 보시겠지만 자식의 미래에 관하여 늘 불안한 마음 금할길이 없을겁니다.
교육이란 한 사람의 평생을 통해서 삶의 근본이 되는 것이니 소훌할수 없다는게 부모로써 중압감을 느끼게 합니다.
교육이란게 어느것 하나 소훌히할게 있겠습니까만 아이들의 인성교육이야말로 소훌히 할수없는 중요한 것이지요.
교육에는 3가지가 꼭 필요합니다.
첫째 가정교육 ( 인격 형성의 근본 ) 둘째 사회교육 ( 학습을 통한 지적 능력 향상 ) 셋째 종교교육 ( 양심의 소리를 통해서 반듯한 인격 형성 )
가정 교육을 통해서 한 사람의 인성과 품위와 그 가풍을 이어 갑니다 사회 교육을 통해서 일반지식으로 부터 전문 지식을 습득합니다. 종교 교육을 통해서 양심의 소리를 들을수 있고 건강한 인격을 수양 합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서 한 사람이 건강한 사회인이 되기 위해서는 가정이라는 조직내에서의 역활이 주요 하지요 윗글에서 다 거론 하였듯이 요즘 세상이 보통 세상을 아니자나요 ? 사회 생활 하는 분들이야 다 아시겠지만 요즘 어느 조직이든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극대화 하려는 시대에 조금만 나태해도 그 조직에서 낙오되기 쉬운 세상 아닙니까.
그러니 가정에서 살림만하는 가정 주부로써는 경쟁력이 상실되고 한번 상실된 경쟁력을 복구가 불가능 하지요.
그래서 인간은 홀로 못사는가 싶습니다. 가정과.사회와.아이들 세계가 유기적으로 정보 공유를 할때 그 가정이 행복을 지킬수 있다내요
그러면서 아이들도 자연 스럽게 세상 살가는 법도 알게되고 세상 이치를 빨리 터득하여 바른 삶을 살아갈수 있을겁니다.
오늘저녁은 가족들끼리 일찍 둘러안자 좋은 대화 많이 하느날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가정은 혼자 만들수 없는법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가 모두 마음을 비우고 대화 합시다.
가정에서 가족간의 "커뮤니케이션" 을 잘해야 한다는 교훈을 통해서 모든님들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가정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