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덕석말이피자 -
고흥군은 고흥을 대표하는 8경 9미를 재정비하여 '8품 9미 10경’을 선정했다.
8품(品)에는 농수산물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된 유자, 석류, 김, 미역, 다시마, 굴, 마늘, 유자골한우가 선정됐으며,
9미(味)에는 관내에서 쉽게 맛볼 수 있고 고흥 특산품을 활용한 음식인 장어탕 구이, 서대회무침, 유자술(酒), 매생이국, 삼치회와 구이, 전어회와 구이, 모듬생선 숯불구이, 바지락 회무침과 짓갱, 한우구이가 선정됐다.
또한, 10경(景)에는 지역민과 외지 관광객, 용역 참여 연구진의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팔영산 자연휴양림과 편백치유의 숲, 역사의 섬 소록도, 사계절 꽃피는 쑥섬, 예술의 섬 연홍도, 금산 해안경관과 거금생태숲, 천등산 봉수대, 나로우주센터와 편백숲, 남열 해안경관과 해수욕장,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분청문화박물관과 운암산 녹음길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8품에서 전국 제일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커피가 빠진 것과 9미에서 짓갱이라는 고흥군민도 다소 생소한 음식이 선정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짓갱은 바지락을 재료로 해서 만든 국이나 죽을 말하는데 낮설은 단어에 외지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어찌되었든 고흥의 8품 9미 10경이 고흥을 알리는 마중물이 되어 관광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해본다.
고향을 다녀왔다.
하룻만에 다녀와야하는 여정이라 친구들에게 연락을 못했지만 알음알음 내려간다는 소식이 알려져 친구가 직접 키운 상추와 야생에서 캐온 달래를 한보따리 가져왔다.
달래(달롱개)는 집에서 달래장을 만들어 밥에 비벼먹었다.
야생에서 자란 달래라 특유의 향이 짙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둘러보지 않으면 후회하는 맛집 유자 앤 카페에서
커피와 유자덕석말이 피자를 맛보고 왔다.
(유자&카페 고흥군 동강면 고흥로 4797. 고흥 IC 만남의광장 內 061 834 8999)
시골에서 곡식을 말릴때 쓰는 덕석에 착안해 만든 피자로' 유자덕석말이피자'라 불린다.
특허까지 냈다고 하니 고흥이 아니고서는 맛 볼 수 없는 음식이다.
유자덕석말이 피자는 각종 채소와 고기를 볶은 다음에 쭉~늘어진 치즈에다 유자 퓨레를 더하고 통밀 또띠아로 감싸서 오븐에 구워낸다.
상큼한 유자향이 더해진 데다 주로 고흥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용해 신선도가 그만이다.
고흥의 8품9미의 맛이 들어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음식이다.
유자덕석말이 피자는 고흥사람들의 특권이다.
지나치면 후회할 맛집
유자&카페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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