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유람선 여행기 (2024. 4. 13 토)
대한모텔 숙소에서 5시 기상하여
6시에 전복죽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정갈한 찬거리에 입맛이 좋았는데,
어제 저녁 횟집 식사때와 같이
달래무침이 있어서 반갑고 더욱 맛이 좋았다.
7시 첫 유람선을 타게되어 하늘이 맑을때 유람할수 있을것 같다.
유람선 2층으로 승선하여 바로 우현측에 우리 일행 6명의
테이블이 있는 자리를 잡았는데 위치가 좋아서
수많은 인파가 붐비고 아침바람이 찬 밖에 나갈 필요도 없이
앉은채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눈으로 담으면서
창문을 조금 열고서 촬영을 할수 있었다.
유람선 여행이 끝나고, 일출 전망대에 다녀와서 등대와 방파제 산책할때 담은 동일한 유람선의 모습이다.
홍도 33경 도승바위 및 홍도 10경중 제1경 남문바위가 있는 마천포말도(방구여)
홍도 촛대바위 - 유람선을 타고 바다를 항해하면 자연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수 있다.
촛대처럼 길쭉하게 생겼다하여 촛대바위라고 부른다.
촛대바위 우측 2번째가 내눈에는 가장 도승바위 같이 보인다.
유람선에서 감상하는 홍도 절경
촛대바위아에서 유람선을 거의 30여분을 몀춰놓고 갑판에서는 자체 사진사가 사진을 찍고 인화해주고,
해설사는 계속 사진 찍으라고 종용하고 ~~~
그런데 여행 많이 해본 분은 잘 알겠지만 그러한 속성사진은 얼마가지 않아서 사진 색이 바래버리고 만다.
그래도 아주 많은분들이 그 사진을 찍고 있으니 유람선이 갈 생각을 안한다.
지겹도록 오래 머무른 남문 촛대바위를 벗어난다.
제1경 남문바위
남쪽에 위치한 바위섬에 구멍이 뚫려있어 소형선박이 왕래할 수 있는 석문으로
이곳을 지나가면 행운을 얻게 된다고 하는데,
내가 탄 유람선은 몇백명이 탄 2층대형유람선으로 굴을 통과할수가 없다.
홍도 남문바위 - 바다위의 박물관으로 불리는 홍도 10경중 1경으로 남쪽에 위치한
바위섬에 구멍이 뚫려 남문바위라고 부른다.
남문을 배경으로 아내가 스마트폰으로 담아준 모습이다.
나는 저기 앉은채로 창문을 조금 열어놓고서 마음껏 촬영을 할수 있었다.
좌측의 병풍바위와 물개바위 등에 잘보면 거북이 한마리가 있다.
뒤로 돌아가서 감상하는 남문바위 반대편의 모습인데,
이쪽에서 바라보는 촛대바위가 더욱 그럴싸하다^*^
남문 주변의 사진이 가장 많이 촬영되었는데, 홍도 10경중 제1경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또한 아름답다.
기이한 동굴들도 참으로 많기도 하다.
소밥나무가 거꾸로 자라는 요술동굴로
그에 못지 않게 우측에 보이는 석주가 거꾸로 매달린 기이한 동굴.
수 많은 동굴들이 진열되어 있다.
홍도 10경중 제2경 실금리굴
굴 속에서 가야금을 타면 아름다운 소리로 울려퍼지는 신비한 석굴로
눈을 감고 묵상하면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울이 들린다고 한다.
무슨 이름이 있을듯 한데 아름다운 암석과 암봉들이 즐비하다.
거대한 초식공룡 한 마리가 바다 속으로 슬그머니 들어가는 형상인데,
중간부위에 잘 보면 ET처럼 생긴 ET바위가 보인다.
홍도 33경 아차바위(흔들바위) - 금방 떨어질듯한 모습으로
달려가는 유람선에서 보이기에 촬영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잘 담아졌다.
나는 혼자 생각하기에 아차바위라고 이름 붙이면 되겠다 하였더니 알고보니 정말 아차바위다.^*^
나는 올해 2월 말에 장가계를 갔을땐 100년만의 폭설이 내려서
환상적인 설경으로 뒤덮힌 장가계를 감상하였는데,
요즘 계속 황사에 봄비에 일기가 안좋더니 청산이 오니 이곳도 이렇게 맑은 하늘이 반겨준다.
예전에 산행 많이 할때 비가 많이 온다고 하여도,
일단 한번 신청하였으면 무조건 가서보면, 맑은 하늘이 흰구름 두둥실 그렇게 좋더라^*^
병풍바위 같기도 하고~~
아~ 여기도 촛대바위가 있다.
여기쯤이 만물상이라고 있었는데^*^
해설사가 구성진 사투리로 많이도 설명을 해주었지만 듣기만 하였더니 모두가 기억될리 없다.
이 바위도 무슨 이름이 잇을듯 한데~~~^*^
곰바위인데 머리르 쳐들고 앞발과 뒷발이 확실하다.
동굴이 무슨 이름이 있을것 같다.
새신랑이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안의 눈치를 보느라고 못들어가고 서 있다는 새신랑 바위^*^
이곳이 기둥바위로 보인다.
시루떡바위
시루떡 바위 - 수억년을 지구활동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주전자바위 - 방향에 따라 완전히 주전자같이 보인다는데,
우리는 이렇게만 보고 지나간다.
좌불상 ~ 도담바위(키스바위,애첩바위) ~ 대문바위인데
본처는 흥~~ 하면서 떨어져 있고, 애첩은 가운데의 남자에게 바짝 붙어 있다.^*^
촬영은 하였으되 어느곳인지 아리송하다.
진섬인가~? 홍도 2구 마을 사진을 제대로 못담아왔는데,
홍도 1구에서 산길로 4km 거리에 있는 홍도2구 마을은
육로가 아닌 배로 왕래한다고 한다.
홍도 2구 마을 - 이곳에도 민박 시설이 있다고 한다.
산을 넘어서 걸아가든가 배편을 이용해야 하니 관광객이 숙박하기는 어렵다.
홍도2구 마을 위편에 홍도 등대가 있다.
새끼 거북 - 홍도 10경중 제8경 거북바위
홍도 10경중 제5경 만물상 - 부부탑바위 주변
홍도 10경중 제8경
독립문바위 홍도 독립문 바위 - 왼쪽 바위섬 아래 큰 구멍이 뚫려있고,
홍도 2구 해상 105m 떨어진 앞바다에 위치하고 있다.
8경 독립문바위 - 옛날에 중국에 가는 배들이 드나드는 북문이며,
모양새가 서울에 있는 독립문과 비숫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띠섬 과 탑섬이라고 하는데 - 지금 사진으로 보니 두섬이 비슷하게 보인다.
풍광이 좋은 곳에서 배를 세우고,
어선 한척이 배에서 즉석으로 생선회를 썰어서 관광객에게 파는데,
어선의 한사람은 이미 1차로 떠놓은 횟감을 도마위에 놓아주면
두사람이 큰 도마를 놓고 바쁘게 회를 뜨는데도 관광객이 많다보니 줄서서,
생선회 작은 한접시에 4만원, 소주 작은것 5천원 4만 5천원에 불티나게 팔린다.
유람선 승선료 2만8천원에 촛대바위에서 30여분을 정지하여 사진 찍어주며 돈 벌고,
또 이곳에서도 30여분을 생선회로 돈 벌고 ~^~ 그래도 멋진 추억이다^*^
아내의 친구중 한분이 젊은 시절에 이곳에 왔다가 그때는 돈이 없어서 회를 못사들었는데,
그것이 한이 되어서 나중에 다시한번 와서 기어이 사먹고 말았다고 하면서 경험자라 그런지,
어선이 보일때 곧장 달려가서 선착순으로 대기하였다가 1번타자로 사가지고 올라와서 이렇게 건배하고 있다.
그곳에서 거의 30여분을 서 있었던것 같은데,
그 어선이 일 끝나자 유람선과 함께 귀항하고 있나보다.
종바위로 보인다.
장군바위라고 한다.
어찌보면 이곳이 종바위 같기도 하다.
조그만 무인등대가 있고요~~
이 작은 배는 꽤 빠른 속력으로 달려^*^오고 있다.
거시기 바위 ~^~
아~~ 저기 노란 건물이 홍도 주민과 관광객이 사용할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시설이라고 한다.
내연발전소도 저곳에 있다고 한것 같다.
9시 30분경 저 노적봉과 등대사이로
다시 입항하여 홍도 유람선 관광을 마치게 된다.
오후 3시 30분 흑산도로 이동하기에 시간이 많아
홍도 일출전망대와 등대를 둘러보게 되는데,
그 이야기는 일출전망대, 홍도1구편에
함께 올리게 된다.
2024년 4월 13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