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을 시(是)자는 모든 것이 밝고 광명정대한 태양을 표시하는 날 일(日)자 아래에 바를 정(正)자를 했습니다. 바를 정(正)자는 정 위치에 서 있다는 뜻의 글자입니다. 시일(是日) 시비(是非) 시인(是認) 아시(我是) 시년(是年) 시인(是認) 시인(是人)
볼 시(視)자는 의부(義符)로 볼 견(見)자에 성부(聲符)로 보일 시(示)자를 했습니다. 보일 시(示)자는 제사상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제사상을 차려서 신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보이지 않는 신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시청(視聽) 시각(視覺) 근시(近視) 원시(遠視) 시찰(視察) 시선(視線) 투시(透視) 투시(妬視)
시험할 시(試)자는 의부(義符)로 말씀 언(言)자에 성부(聲符)로 법 식(式)자를 했습니다. 법 식(式)자는 주살 익(弋)자 아래에 장인 공(工)자를 했습니다. 화살을 만드는 법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주살을 만들 대에는 지켜야할 일정한 법이 있다는 뜻입니다. 죽일 시(弑)자도 법 식(式)자가 들어 있어서 ‘시’로 읽습니다. 시험(試驗) 입시(入試) 시감(試鑑) 시도(試圖) 시련(試鍊) 시합(試合) 고시(考試) 고시(高試)
시 시(詩)자는 의부(義符)로 말씀 언(言)자에 성부(聲符)로 관청 시(寺)자를 했습니다. 관청 시(寺)자는 흙 토(土)자 아래에 마디 촌(寸)자를 했습니다. 여기서 흙 토(土)자는 발 지(止)자의 변형이고, 마디 촌(寸)자는 팔과 손의 변형입니다. 관청 시(寺)자는 발과 손으로 일을 하는 표시입니다. 불교가 들어오면서 불교의 세력이 커져서 관청을 빼앗아 포교의 장소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 사(寺)자로 변한 것입니다. 관청 시(寺)자는 절 사(寺)입니다. 시학(詩學) 시론(詩論) 시문(詩文) 시경(詩經) 시화(詩話) 시화(詩畫) 시정(詩情) 시어(詩語)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