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욜새벽 03시30분경 구리 수택사거리에서
대기중 올라온 자동콜(자사콜) 돌다리--> 호원동 25
손에게 전화하니 상호저축은행뒤 주차장있다기에
가고있는데 앞의기사님 두리번 거리며 걷는폼이 콜잡은듯하여
어디가느냐고 물으니 2콜이였네요
수유리산다는 젊은 기사분 마석 20잡았다며
어르신 어디 잡으셨어요 하네요.. 헐~(염색을 하던지 해야지ㅠ)
호원동 잡았다니까 집이 수유리라고 바꿔주면 안되냐고 하기에
바꿔운행했는대 수수료라고 5000원을 주고 인사를하며 가버렸고
아무생각없이 마석에서 종삼하고 보니 사람아 아우의 문자가 와있네요
뭇생긴ㅋㅋ 영산강에게 전화하니 상봉동에서 순대국과 이슬양을만나고 이미 다 자셨다고 하기에
사람아, 아도라 아우와 셋이 해장하며 콜바꾼 얘기를 했더니 사람아아우가 생 난리를 치네요
형님이 수유리 기사분께 1000원만 받으면 되는데 5000원을 받았다고.
계산해보니 그러네요
아무생각없이 받았는데.. 호원동 어떻게 가느냐고 묻는걸보니 초보인것 같던데
나 초보기사 등쳐먹은 사기꾼 됐네요ㅠ
혹시 수유리기사님 카페회원이면 연락 주세요 정말 죄송합니다,
나 산수는 젬병이거든요ㅠㅠ
첫댓글 ㅋㅋ 좋은일하셨군요.
근데 말입니다. 이게 사실은 자세히 계산을해보면 그 초보기사님이 정확히 계산을했다는..
만일 도루묵님이 원래대로 25K를 운행했다면
수수료 5K를 제하고 남은돈은 20K이며
호원동에서 퇴계원쪽 집으로가는 수고를 덤으로했을것이며
그 초보기사가 20K를 원래대로 운행했다면
수수료 4K를 제하고 남은돈은 16K이며
마석에서 자기집인 의정부쪽까지 가는 수고를 덤으로했을겁니다.
그러나 이경우는
도루묵님은 20K 마석콜을 운행했기에
수수료 5K를 제하고 남은돈은 15K(실제는 25K 수수료 5K를 제하기에)이며
그 초보기사에게 받은 5K를 합치면 모두 남은돈은 20K가되니 결론은 25K를 운행한거나
마찬가지로 실제 남은돈은 똑같고 보너스로 집에가기가 수월해졌고
그 초보기사님은 25k 호원동콜을 운행했기에
수수료 4k를 제하고 남은돈은 21k(실제는 20k 수수료 4k를 제하기에)이며
도루묵님에게 준 5k를 제하면 모두 남은돈은 16k가되니 결론은 20k를 운행한거나
마찬가지로 실제 남은돈은 똑같고 보너스로 집에가기 수월해진것입니다.
만일 천원만 받았다면
도루묵님은 4천원을 덜벌고 초보기사님은 4천원을 더벌은 이치이니
결론은 그 초보기사님이 정확한 계산을 했고
도루묵님이 양아치(?)가 아니라는... ㅎㅎ
또 도루묵님 댁이 의정부쪽이거나
그 초보기사님 집이 남양주쪽이었다면
절대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니
양자간에 조건이 부합된 상호거래였습니다.
현장에서 간혹 일어날수있는 이런경우에
계산이 한참 헷갈렸었는데 저도 덕분에 확실한 계산법을 배웠습니다.
그외 콜 바꿔타기에 따른 사고 위험성에 대비하여
출발전 콜센타에 오다수정 요청하는 센스 정도는 기본.
암튼 넘 복잡혀!! ㅋㅋ
건강하시죠 천상화님, 수유리기사님은 25 짜리를 20에 운행했고 저는 20짜리를 25에 운행했으니 이부분이 잘못된듯 합니다^^
당하셨다는 글이 아니라 다행이구요
더군다나 계산이 틀린게 아니라서 더 다행입니다 ㅎㅎㅎ
오늘도 돈 마니 버세요~~!
천상화님의 글도 일리가 있으나 위의 예는 수행거리와 시간에 따른 요소는 감안하지 않은것 같네요. 아마도 사람아 아우님이 난리를 친것은 도루묵 님께서 호원동25 대신 마석 20 수행하기로 합의할 때에 그만한 시간과 운행거리에 대한 이득과 수입감소에 합의 했다고 보는것이며 이경우에는 도루묵님이 본의 아니게 일부분의 불로소득을 얻은것이 되네요.
용가리님 말씀이 맞습니다, 5000원을 주기에 생각없이 덥석 받은게 문제지요.
바꾸자고 먼저 했으면 당연히 5k받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사람은 20K짜리 콜비로 25k로 더받으니까 당연히 받아야죠? 그리고 먼저 아쉬워서 바꾸는 기사가 손해보는건 당연하죠
저도 고마운 표시로 옆에 있는 분이 집 콜 잡아 주셔 2만 콜에 만원 드림 오고 가는 정 속에 착한 기사 많아집니다.. 양아치 못된 기사 사라지죠..ㅋ
호평 이마트 버스 정류장에서 봤을때는 안다고 나름 반가웠는디 콜 잡고 휑하니 가시드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배려도 하시고 서운합니다유. 앞으로 도루묵님 먼발치에서 보이시면 쌩깔랍니다유.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답임돠. 역시 도루묵님 후덕하시기도 합니다. 아주 멋있습니다유 그려. 박수보냈습니다.
깜놀ㅎㅎ 쌩깐다고 해서 놀랐잔유ㅎㅎ 필드는 전쟁터 아닌교. 적군을 봤으니 달려갈밖에ㅎㅎ 건강한모습 보니 정말 반가웠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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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동 가신기사님이 배려에 감사함을 아는 분이고 콜빅계산도 서로 손해없이 되였는데 잠시 착각으로 20k를 받지않았나 염려가!
일단 각자 오더 종료후 현금 수입만 봤을때 도루묵님 2만 + 5천 = 25,000 그 기사 2만5천- 5천 = 20,000
수수료 떼면 도루묵님 20,000원 그기사 16,000원
오더 받은대로 운행했을때랑 수입은 차이 없네요... 덤으로 각자 집에 가기 수월해졌다는 윈-윈게임이네요
니 나이 월앤데 웬 염색씩이나... 걍 있는데로 살어. 지난 번 보니 보기는 괘안트만서두... 나 보다 늙어 보이니 기분 썩 좋아지데.ㅎㅎㅎ
우~~씨8 ㅋㅋ.. 담달 영등포모임에 염색하고 갈란다 그라고 니한테 형이라고 부를끼다ㅎ 우락부락한 야생 맷뙈지보다 곱상한(?) 망망대해에 도루묵이 훨났다 (비록 나만의 착각 일지라도) ㅋㅋ
ㅋㅋㅋ~~~ 돈보다 남을 생각하는 도루묵 친구의 마음에 박수를 보내라~~멧돼지야~~~ㅋ
그런디 그 컬컬한 목소리가 듣고싶어 다음달 영등포 모임에서 도루묵과 함께 뭉쳐 보자구여~~~~!
먹구 놀자는디 반대 절대루 안한다. 도루묵 영산강 말구두 백살도 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