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lpais.com/deportes/2023-03-07/la-fiscalia-denunciara-al-fc-barcelona-por-corrupcion-continuada-en-el-deporte-por-los-pagos-a-negreira.html?ssm=TW_CM
※ 스페인의 법률 용어들을 한국어로 직역하기에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의역된 부분이 많이 존재합니다.
검찰이 호세 마리아 엔리케스 네그레이라 전 심판 기술위원회(CTA) 부위원장에게 바르셀로나가 수백만 유로를 지급한 것에 대해 법원에 제기할, 기소장의 피고인들 중에는, 법인으로서의 FC 바르셀로나 또한 포함됨을, 엘 파이스에 법원측의 소식통들이 확인해 주었습니다.
검찰은 FC 바르셀로나를 2010년의 형법 개정과 함께 발효되었던 사업상 뇌물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며, 이 혐의에는 스포츠 부정행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소 내용에는 범죄행위가 지속적인 형태로 이루어졌다고 간주되고 있으며, 이는 더 심각한 형량이 구형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거의 1년간의 조사 끝에, 기소장에는 (FC 바르셀로나 외에) 클럽의 전 회장인 조세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금전 지불을 담당했던 경영진 그리고, 진위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구두 컨설팅의 대가로 바르셀로나로부터 거의 700 유로의 금전을, 그의 회사를 통해 2018년까지 지급받은 네그레이라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그레이라의 회사가 저지른 회계 부정 행위에 대해 2022년 5월 시작된 검찰의 수사는, 몇 주 전에 급하게 종료되었습니다.
한 VAR 심판이 법정에 제기한 고발은 - 법에 규정한 대로 - 수사 절차가 중단되도록 강제했는데, 해당 수사는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인 바르셀로나가 당시 심판 기술위원회(CTA) 부위원장에게 거액의 돈을 지급한 이유를 밝히지는 못했지만 이미 상당히 진척이 된 상태였습니다.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전 CTA 부위원장은 클럽이 "중립적인" 판정과 경기에서 "불리한 판정이 나오지는 않기를" 원했기 때문에 그에게 금전을 지불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조사를 위해 소환되었을 때, 그는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불참석할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기소장에는 수사 기간 동안 국가 경찰기관의 수사관들이 내린 결론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이제 바르셀로나 법정 판사의 손으로 넘어갈 것입니다.
위에 언급했던 소식통들이 본지에 자세히 밝힌 바에 따르면 FC 바르셀로나는, 법인으로서, 사업상 뇌물 혐의로 기소될 것입니다.
검찰은 최소한 2001년부터, 바르토메우의 경영진이 이 관행을 종식시킨 2018년 7월까지,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금전 지불이 이루어졌기에, (2010년부터) 범죄 행위가 지속된 형태로 이루어졌다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 관계의 종식은 네그레이라의 항의를 불러일으켰고, 그는 사업 관계를 유지해 왔던 바르셀로나의 "모든 회장들", 즉 조안 가스파르(2000-2003), 조안 라포르타(2003-2010), 산드로 로셀(2010-2014) 그리고 바르토메우(2014-2020)들을 비난하며 협박했습니다.
네그레이라의 회사, DASNIL은, 그 이후로 수입이 급감했습니다: 사실상 바르셀로나가 그들의 유일한 고객이자 존재의 이유였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네그레이라가 스페인 축협 산하 기관인 심판 기술위원회(CTA)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던 기간 동안 클럽이 네그레이라에게 약 700만 유로를 지급한 것에 대해 사업상 뇌물 혐의에 대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CTA는 각 경기의 심판들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심판의 승격과 강등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는 전 CTA 부위원장이 은행들에서 현금으로 인출한 금액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금전의 최종 종착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그의 부동산이나 기타 자산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지는 확인 된 바가 없습니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전 CTA 부위원장의 아들인 하비에르 엔리케스에게, 심판 분석 보고서에 대한 대가로 또 다른 금액을 지급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서류상 증거가 있습니다.
이 금액들의 지불은 클럽의 전 이사였던 조세프 콘트레라스(현재는 고인)의 회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그는 대가로 스포츠 코치(하비에르 엔리케스)에게 지급된 금액의 최대 50%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2010년부터 개인 간 뇌물죄라는 용어로 사용되다가, 2015년에 용어가 개정된 사업상 뇌물죄는 6개월에서 4년 사이의 징역형과, 영업 정지 및 벌금 납부의 형량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 법 조문은 스포츠 대회를 명시적으로 언급하는 조항(286.4)을 포함하고 있으며, "스포츠 단체의 이사, 관리자, 직원 또는 협력 관계자" (이 경우에는, FC 바르셀로나)와 "특별한 경제적 또는 스포츠적 관련성이 있는 시험, 경기 또는 스포츠 대회의 결과를 고의적이고 부정한 방식으로 미리 결정짓거나 변질시키려" 시도하는 "선수, 심판 또는 판정 관계인" (네그레이라)을 처벌합니다.
(기소 대상에) 바르토메우는 포함, 다른 회장들은 미포함
해당 수사는 2001년부터 지불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했지만, 모든 것이 1990년대 고 조세프 유이스 누녜스 회장 재임 기간에 시작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클럽이 연루된 혐의에 대한 기소 대상 기간은, 최대한으로 넓혀도 시작 시점을 2010년까지만 연장할 수 있는데, 그 이전에는, 형법 상 범죄로 간주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FC 바르셀로나는, 2016년에 이미 네이마르 영입 과정에서 2건의 탈세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인정되며, 550만 유로의 벌금 납부를 받아들이면서 법인으로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기소장에는 기소 대상으로 개인들 역시 포함하는데, 바르토메우 뿐만 아니라, 그의 이사진 구성원들 - 검찰 내 소스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들 중에는, 전 전무이사 오스카 그라우가 있습니다 -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모두에게는 사업상 뇌물죄 외에도, 부정한 목적으로 소시오들의 돈을 사용한, 경영상 부정 행위로도 기소될 예정입니다.
역설적인 것은, 네그레이라와의 계약을 파기한 것은 바르토메우의 경영진이었지만, 이 사건의 형사적 책임을 지게 되는 개인들 또한 같은 경영진이라는 것입니다.
누녜스 (또는 가스파르) 시대에 시작되어, 이후의 클럽 이사회들은 해당 금전 지불을 유지했습니다.
심지어 현 회장인 조안 라포르타는, 본지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클럽을 처음 이끌던 기간 동안 그 액수를 크게 늘렸습니다.
그러나 같은 소식통들에 따르면 역대 회장들 중 (바르토메우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형법상 조사 대상이 되지 않을것이며, 이는 행위가 이루어진 지 오래 되었고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입니다.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며 이번 주 수요일 내로 공식 제출될 것으로 보이는 기소장의 제출 이후, 바르셀로나 법원은 기소장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는 검찰청을 통해 기소장이 접수되는 거의 모든 사건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여러 옵션들 중에 하나는 이 사건이 바르셀로나의 제 1심 부장판사인 호아킨 아기레에게 배정되는 것인데, 그는 이미 에스트라다 페르난데스 VAR 심판이 제기한 고발에 대한 법정 절차를 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고발장은, 네그레이라 가족(아버지 & 아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아직 접수 여부가 결정된 바 없습니다.
검찰의 기소가 임박한 것에 대해, UEFA는 성명서를 통해 "어떠한 코멘트도 할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UEFA와 FIFA는, 매우 심각한 규정 위반에 대한 소멸시효가 3년이고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지불 시점이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국가 규정(체육법)이 개입할 수 없는 사실과는 독립적으로, 그들의 징계 규정에서 이러한 관행을 징계하는 조항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3월 8일에 번역해서 올렸던 트윗의 기사 전문입니다.
ㄷㄷㄷ
헐ㅡㅡ
바르토메우는 진짜 바르샤에 거주하다 큰일나는거 아님?
기사 전문을 보시면, 바르토메우는 어쨌거나 네그레이라에게 금전을 지급하던 관행을 종결시킨 당사자입니다.
연루된 역대 회장 중에 혼자만 공소시효가 안 지나서 기소되게 생겼지만요.
@sevillista_coreano 아 나머지 회장들은 단지 공소시효때문에 빠진거군여 ㄷㄷ
@어흥나는사자당 정확히는 다른 회장들 재임 기간에는 이게 형법상의 범죄로 간주되지 않았어서, 소급적용이 안 되다 보니 기소가 안 된 것이라고 합니다.
@어흥나는사자당 https://twitter.com/carrusel/status/1634201970121625600
‼️🚨 속보 | 스페인 검찰은 '네그레이라 케이스'의 금전 지급과 관련하여 바르셀로나, 네그레이라, 로셀, 바르토메우 그리고 다수의 임
원들에 대한 기소장을 제출합니다.
전문 번역해서 올리자마자 오피셜로 기소가 들어갔네요. 이게 형법상 범죄로 입법된 것이 2010년이라서, 딱 로셀까지 기소했습니다.
1990년대부터 ㄷㄷㄷㄷㄷㄷㄷㄷ
바르토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