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후 전국 아파트 상승세 둔화..대전 집값 전망은?
아파트 상승세 둔화! 집값 전망은 첨예하게 양분?
-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vs.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 이자부담 경감의 이점 vs. 가계부채 증가 리스크
1. 향후 금리 인하는 양날의 검...시장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11월 4주차(11월 20일 기준) 시장동향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0.2로 전년동기 대비* -8.1% 하락했다. 하락률이 17주째 줄었고, 하락폭도 완만하게 축소됐다. 한편 단기 흐름인 전주 대비** 증감률은 -0.03% 하락했다 (이하 전주 대비** 기준). 13주간 회복을 뒤로한 채 2주째 조정 받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상이 정점에 근접했다는 관측에 힘입어 글로벌 자산시장은 안정세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물가 진정을 근거로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정책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아직 인하 시점과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堅調)하고, Fed는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목표치 2% 달성을 원하고 있다.
한국의 금리 인하도 인플레이션 진정에 대한 확신이 들거나, 경제성장률 둔화 조짐이 불거질 경우 구체화될 것이다. 지금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보다는 현수준의 금리 횡보에 무게를 두고 있는 편이다. 과거보다 높아진 금리수준으로 볼 때 주택시장의 급격한 활황은 기대난이다. 금리 인하 시점까지 간헐적 회복을 포함한 힘겨루기 장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지난해 조정으로 하방경직성(내려가야 할 가격이 어떤 원인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은 어느 정도 작동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다행스러운 점은 부동산 부침(浮沈)도 여타 자산군과 유사하게 사이클 변동성이 완화되는 분위기이다.
차입 부담에 노출된 급매물이 출회(出廻)될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이 또한 실수요자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제 시장은 2차 조정과 긴축종료 전까지 숨 고르기 중 어떤 것을 선택할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1% 하락이 2주째 이어졌다. 12주 간의 회복세를 끝으로 반발매도세 압력이 커지면서 조정국면이 본격화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보인다. 전체 25개구(區) 중에 상승구(區)가 2개구 줄어 10곳이며, 강보합구 2곳, 약보합구가 1곳 나타났다. 하락구(區)가 3개구 늘어 12곳으로 집계됐다.
경기 매매가격은 하남시가 신규 1위이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1% 하락해 보합권에서 약세 전환했다. 16주째 회복세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매물 압력이 누적된 것이 원인이다. 하남시가 신축단지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1위로 올랐다. 전통적 인기지역인 과천은 GTX-C노선의 연내 착공 소식이 반영되면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인천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조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재차 약세국면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9~10월 교차됐던 오름과 조정이 11월에도 반복되고 있다. 낙폭과대 인식이 인천지역 저변에 상존(尙存)해 있지만, 입주물량, 대단지 급매물, 노후단지 수요 정체 등 악재와 계속 부딪치는 양상이다. 서구가 저가매수세로 0.03% 상승했다.
2. 매매가격 하락률 확대, 전세가격 지역 변동성 여전히 커
전국 권역별 부동산 전 지역에 걸쳐 약세가 확인됐다. 1년 가까운 급매물 소진과정에서 호가 상승에 따른 거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고금리 수위가 장기화되면서 금융비용을 감내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이 커진 것인데 실수요자의 매매 행태가 추격매수에서 관망세로 전환하면서 전세 물량을 찾는 수요로 이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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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권역별 전세가격은 전세 선호로 강세 행진이다. 서울이 17주째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가장 뚜렷하다. 그 뒤를 수도권이 역전세 우려를 딛고 바짝 뒤쫓는 양상이 2주째 이어지면서 14주째 오름세이다.
금리 부담으로 매매 거래보다 전세 거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금 현재 일부 광역시를 제외한 대전 등 인기지역에 매물 부족이 관측되고 있다.
3. 대전 등 일부 지역 매매가격 상위권 유지
특히 대전 부동산시장이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거래량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규제 완화와 굵직한 개발 호재 등이 맞물리며 매수 심리가 일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같이 대전시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초부터 9월까지 총 9815가구에 달하고 있다. 지난 한 해 거래량(7543가구)보다 2000여 가구가 추가 거래된 것으로 4분기 수치가 더해지면 거래량 차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도 6월 저점을 찍은 후 7월부터 상승세로 반전하며 지난 10월 3.3㎡당 평균 1331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형 교통 및 개발 호재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통 호재로는 대전2호선 트램이 손꼽힌다.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7.8㎞ 노선 철도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사업도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1시간 안으로 충청권 광역 생활경제권을 잇자는 목표로 진행 중이며, 개통될 경우 대전에서 청주공항까지 소요 시간은 9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도 개발 호재다. 지난 3월 유성구 교촌동에 약 528만㎡ 규모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지정되고, 최근 2차전지·AI 등 4차산업이 각광받고 있어 인근 부동산 수혜도 기대된다.
이처럼 대전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미분양 물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총 5만9806가구로 연초(1월) 7만5359가구 대비 20.6%(1만5563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시는 올 1월 3025가구였으나 9월에 918가구를 기록하며 무려 69.7% 줄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미분양 감소 수치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러한 결과는 부동산 시장이 연초 이후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대전은 국가산단 지정 등 대형 호재가 이어지며 가격 및 거래량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렇게 개발사업이 구체화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대전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본다.
KB부동산 정보 제공
첫댓글 좋은 글 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더욱 파이팅하시길 바래봅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즐거운 불금 되세요^^
님들 모두 올해에는 부자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매우 유용한 정보 덕분에 잘 봤습니다.
정말 귀중한 정보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유익한 정보 대단히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정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더욱 힘내시고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
차후 대전부동산시장의 상황을 잘 살펴보면 내년 총선과 금리 리스크라는 변수는 있지만, 어느 정도 정리된 모습에 수요자들의 부동산 소비심리가 다시 되살아난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의 분양시장들 서로 연동되어 움직이는 모습들도 함께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분위기는 대전지역의 국가산단 선정 등 각 지역에서 개발호재가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이어 이는 전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바뀌면서 미분양 물량 소진과 함께 서구 둔산 자이와 같은 고분양가 아파트 분양에도 통하면서 지역의 신규 아파트 분양사업의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분석자료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전 아파트 매매시장을 보면 지금도 여전히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하락세인 세종과 달리 연말까지는 지금과 같은 상승분위기가 이대로 이어질 듯 싶습니다. 그러나 잠시 상승세를 타던 세종시는 3주만에 탄력을 잃고 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느낌이네요.
대전지역은 신규 물량이 없는 데다 지역 실수요자들은 지속적으로 관망세로 보이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저도 님과 같은 의견입니다만...!!
감사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지금 대전 부동산시장상황을 보면 아마도 대전 집값 상승세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
금리나 경기 여하에 따라서는 상승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하락세로 전환될지는 두고 봐야죠 ~~~
그러게요.....
11월말에 접어들면서 대전집값 상승세 점차 정체되는 느낌이네요....상승폭도 줄어들고 있고요..
아무튼간에 대전지역도 세종시와 마찬가지로 집값 정체현상이 올 연말까지는 강보합세에서 약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합니다.
대전 집값, 내년에 들어서면 금리도 그렇고 국내 경기도 침체기에서 벗어나 시장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유지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