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새우는 바람소리에
-주영시인- 주 그 앞에서는 언제나 두 손 모으고 두 눈 감아 나, 나, 나를 돌아보고
저 높은 거기 그 자리에서 굽어보는 그분 그리고 사랑하는 그이에게 맘 길을 여는
그것으로 다 됐다고 나의 오늘이 어찌; 나만의 힘으로 됐겠습니까?
오직 하나로 믿는 그분 과 그이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주님이시여~ 그리고 여보! 가만히 부릅니다.
눈매는 언제나 촉촉하다
방울 방울
그 속에서 피어난 핏줄은
사랑
이어지는 맥은 잘 번져 꽃을 매달고
한때는 그때로 돌아가서
이때에 이른 행복이다
밤새기에 건강을 잘 챙기라며
쭈욱 따라주는 끈적한 정성에-- 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