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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박씨 막가公파 始祖가
역마살 바이러스에 감염되여 맨 처음 중국에 들어가게 되여..천방지축으로 똥,오줌,을 못 가리고
순전히 막가파 식으로 싸 돌아다닌 년식이 아주 오래되고 숙성된 순도 95 % ~ 99 %의 진솔한 여행
사연과 스토리 이며... 중국어를 못하더라도 중국 여행을 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시도 해보시라는 의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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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해외여행과 해외생활이 꿈이였던 만주박씨는 그런 꿈에 일부분 이라도 성취하려는
의도에서 대학 1 학년을 마치고 어차피 군복무를 할것이면 이럴 때 해외를 나가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월남 파병 부대지원을 하게 되였으며. 월남에서 나머지 (28 개월) 군 복무를 모두 끝내고 돌아와서....
어느날
미국엘 가려고 상용여권을 만들어 동남아 주변국 필립핀, 인도네시아,말레지아,태국, 대만, 홍콩,
~ 등 을 드나들며 조그만 오파상을 하며 해외로 빠져나갈수 있는길에 모든것을 all in 을 하며
이런 ~ 저런 사업을 병행하는 보따리 무역을 하여오던 중....
<그때는 여행 자유화가 되기전(88올림픽 以前) 이라서...상용여권을 내는것도 그렇게 쉽지 아니 했다>
그러던 중 여러 친구들 가운데 도박을 좋아하는 거래처 친구가 하나 있었으며.<유명 여가수의 前 남편>
그 친구와 코드가 통하여 홍콩, & 마카오,등,지를 풀~ 방구리 쥐드나들듯 하며
그 친구는 노름에 미쳐다니고 나는 보따리 규모에 전자 제품 몇가지를 들고 들어오면 모든 제반경비를
모두 공제하고 조금 남는 소규모 의 장사 였지만 .
내가 가보고 싶은 이 나라, 저 나라를 다닐수 있는 방법으로 계속 보따리 장사를 해가며 필립핀,태국,
싱가폴,말레지아,인도네시아,일본,등,등으로 여행半, ~ 비지니스 半,으로 다니던 중..
지금은
중국에 하나의 특별행정구역이 되였지만
그당시에는 < 폴튜갈 조차지, 마카오>,와 <영국 조차지, 홍콩>,국경 근처를 갈때 마다 느끼는 유혹의 손길은
철조망 건너에 휘 날리는 삼국지의 나라, 죽의 장막속에 가리워진 신비스런 나라, 중국 공산당,의 상징인
빨간 바탕에"五星紅旗"를 바라볼때 마다 아무런 연고도 없이 막연하게 가보고 싶다는 생각뿐 ""죽의 장막"
저곳을 어떻게 하면 들어갈수가 있을까 하는 공상과 상념에 빠져 들어갔다.
그러하던
차에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고 ...
고향의 오랜 막연한 친구가 모 은행 홍콩 지점장으로 오게 되였으니
그때의 심정은 마치 千軍萬馬의 원군을 지원받은 기분 이였으며 그 친구 가족들이 들어 올때 까지
2 ~ 3 년동안은 모든 기본 宿食이 해결되었으니...이런 절호의 기회가...이게 무슨 청신호 랴 ~
쾌재를 부르며..흥에 겨워 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中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980 년대 중반 부터 갑자기 홍콩에 친척방문으로 한국을 오가는 조선족들이 드문 ~ 드문 눈에 띠던 시절 이였다.
처음엔 말투와 행동거지 등, 이 북조선 사람같은 느낌이어서 거리감을 두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친구(以北출신) 로 부터 연락이 왔다.
친척이 중국에서 홍콩으로 나온다고 .. 홍콩을 동행 하자고...
그 친척을 만났는데....
흑룡강 오상사람이고 소학교 선생질을 한다고 함...
여기 홍콩까지 어케 왔느냐...열흘 간 기차에서 먹고 자고하며 타고 왔단다.
(헉 ~ 이럴수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게 염장이지)
그렇게 하나,둘,씩 오고 가는 조선족들을 어린 洋들을 보살피듯 편의를 돌봐주며 다른 한편으로는 작업에 들어갔다.
(목적이야 뻔할 뻔 이지만 어케 중국에 가볼수 있을까 하는 요행으로)
홍콩 은행 지점장 친구가 은행 고객(홍콩 교민)들 가운데 중국을 다니는 사람이 있어 소개 해준다 하여
만나서 사귀며 功을 드린 결과는 하나님이 보우하사...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고...서광이 비췄다
(따까리 노릇을 마다 않았지만)
(중국 visa는 홍콩,중국 영사관에서 아무나 받을수 있다는 고급 정보 입수)
[ 수교 전에 중국에 들어 가려면 안기부에 가서 특정국가 여행허가 받아야 됨.그러나 몰래 다녀오면 형사처벌 ]
(한때는 중국엘 가려고 미국에가서 미국시민권&영주권을 얻어 오려 했는데) 하늘이 만주박씨를 돕는구나
그러던 중 잔머리를 이리 저리 굴려보던 중에
未修交國 이라서 여권에 VISA 가 첨부되지 않는것을 알고
홍콩에 주재하는 중국영사관에서 VISA 를 받은 다음 홍콩에서 아침 첯 배로 마카오와 붙어 있는
珠海(중국)로 들어가서 오후에 육로로 다시 마카오,로 걸어 넘어 오는것을 시도 하였던바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나도 아는데...안기부 만 모르게...
나의 잔 꾀가 보기 좋게 성공 하였다. (룰루~ 랄라)
고케 성공을 하여....걸릴때 걸리더라도
하고 싶은 것은 꼭 해버려야 만 하는 막가파 식이고
병적인 버릇이라서 심심 하면 몰래 ~ 몰래 ~ 몇 차례 다녀 왔는데....또 하늘에 도우심이 있어...
그 동안에 숱한 어린 洋(조선족)들의 편의를 돌봐주며
功을 드려 어느 조선족에게서 가짜 친척 초청장을 받게 되였다.
이제는 떳떳하게 안기부에 가서 정식으로"특정국가 여행허가"를 받게되여 홍콩을 몇차례 ~ 다니면서도....
중국으로 가는 첯 발을 내 딛을 엄두를 못내고 있던차에 ..♬~ 짜~자~잔.♪ 내 앞에 또 구세주가 나타났다.
전라도 여수에 살며 조그만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山東성 출신 華僑 (그 당시60 여세)가 몇 십년 만에
고향으로 친척 방문을 간다는 소개를 받게 되여...
그 화교를 조상의 신위 처럼 받들어 모시고 따라 나서게 되였다.
아 ! 어찌 그날을 잊을수 ~ 있으랴 1989년 4월 5일 ...
산동성 제남 공항에 내렸을때 쭈빗~ 쭈빗 밀려드는
공포감을 애써 감추며 믿능게 대감 뿐...
산동 화교 꼰대 에게 의지하여 산동성 웨이방 으로 한마리 순한 洋이 되여 졸 졸 따라 나섰다.
몇 십년만에 만난 이산 가족들의 상봉으로 며칠동안 이여지는 중국인들의 술(白酒)파티 행사는
아침,저녁,으로 계속 되고...견디다 못한 잔 대가리에 達人 만주박씨는 며칠을 두고 ~ 궁리한 다음 화교 꼰대를 꼬셔서
비용은 내가 부담 하겠으니...산동,근교,등,으로 다녀오자고 제의 하여 지루하고 따분하였던 일상에서 탈출 하였으나 .......
다녀온 이후 믿어온 대감(화교)은 다른 친척이 있는시골로 간다하여...
그 동안에 사귀여 놓았던 만주 지방에 어린 洋(조선족)들에게 전화를 걸려고 전화국에 가서 어렵사리 통화를 하여
대련 부두에서 만나기로 굳게 약속을 하고 믿었던대감(화교)에게 부탁을 하여
연태에 가서 대련으로 가는 여객선을 태워달라고 떼를 쓰는수 밖에. ......
(그 당시 중국은 전화 사정이 지금 보다도 열악하여서 시외전화는 전화국에 가야 됨)
우여곡절 끝에 대련항에서 만난 조선족을 따라 흑룡강성 할빈에 도착....
며칠 지나고 그 동안 사귀였던 어린 洋(조선족)들을 하나,~둘,씩 만나려 순회방문이 시작 되여...
흑룡강 성,할빈,오상,~ 길림성,~ 장춘,연길, 찍고 ~ 요녕성,~ 심양,단동,을 찍고 ~ 돌아 ~ 한바퀴 돌고
( 물론 따까리 꼬리를 달고 ).돌아 다니다 1 개월 짜리 VISA 가 만료 되여 북경으로 나와서 홍콩으로...
그러한 연유로 자신감을 갖이고 2 ~ 3 차례 더 ""홍콩 교민"을 師父 님으로 모시고
큰 도시 북경,상해, 광주,남경,을 다니며 조경 사업차(꽃밫에 물주는 사업) 기타 등,등으로 순회 방문을....
사람이란 서 있게되면 앉고 싶고, 앉게 되면 눞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능
우리나라가 중국과 드디여 마침내 수교를 하겠다는
신호탄으로 1990년 9월15일 인천 ~ 위해를 오 ~ 가는 ""정기 여객선""
첯 취항을 한다는 뉴스가 나의 안테나에 잡혀서...그 첯배를 타려고 만반에 준비를 하며
그 동안 사귀여온 여러 조선족 들과의 교류한 귀동냥으로 U.S.D. 50.000 弗 만 갖고오면
평생을 먹고 살수 있다고 함을 철석 같이 믿고 (그 조선족들 생활수준에 눈 높이 였는데)
U.S.D. 50.000 弗을 여행자 수표 (T/C) 1.000 弗 짜리로 환전 하여 여자 스타킹에 집어넣어 복부에 감고나니
그렇게 든든 할수가 없었고 ~ ~ 또한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렇게 준비를 하고 쌍고동이 울어대는 이별에 인천항을 떠났었다
예정된 식순에 의한 여러 어린 洋( 몇,몇,조선족)들을 만나고
그중에 만만하고 똘똘한 아이를 지팡이 삼아 ~ 발길 닿는대로 ~ 바람부는 대로 ~ 물결 치는 대로 ~
行雲流水 ~ 周遊天下하며 마음 대로 중국 구석 구석을 가보고 싶은 곳으로 다녀보리라 작심을 하고
북경-태산~정주-서안-성도-중경- 장강삼협-남경-소주-상해-항주-계림-홍콩으로 go,~ go, 못 먹어도 go,
~ 를 외치며 실행을하려는 마음과 야무진 계획 아래 북경에 도착 하였는바....
팔달령 만리장성
데리고 떠나온 따까리 가 북경에 처음 나온 시골 촌놈이라서 며칠째 기차표를 못구하는 에레가 발생.
그러한 예를 동북3성(만주)에서.아는 사람들을 동원하여 기차표를 구하는것을 보아 왔던지라...
그 따까리 꼬마에게 U.S.D. 100 弗을 쥐여주고
따까리는 집으로, 나는 홍콩으로 해서 서울로 가노라고 헤어짐 ( 너는 上行線, 나는 下行선) 과
동시에 나 홀로 맨 땅에 헤딩을 하며 다니리라 마음을 먹고 무작정 택시를 타고 我想去 北京 火車 站 이라고
필담을 하여 북경역에 나오게 되였는데.......
< 당시 따까리는 어린나이에 중국 말만 할뿐 머리가 돌지 않고 外地를 처음 나온 탓에 똥 ,오줌,을 못가려서>
북경 역 도착이후
잔뜩 긴장되여 눈알에 힘을 주고 전광판을 바라보니
아라비아 숫자는 (시간표 or 요금) 행선지는 漢字 로 적혀 있으니 ....
비켜라 운명아 내가 나가신다.무었이 나를 못가게 막아버리는 장애물이 될꼬 이케 떠나고 보는거지 뭐 ~
시간에 맟춰...기차표가 없어서... 손바닥에 上車買票 (열차에 올라가서 매표)라 쓰고
여권을 흔들며 보무도 당당하게 개찰구 통과, 프랫 홈 패스, ~
<지금도 그렇고 ..그당시에도 워낙에 종자들이 많아서 각 열차 칸 마다 승무원이 지키고 표가 없으면 승차를 못함>
어렵사리 우여곡절 끝에 승차 하여 중국 말은 한마디도 못하더라도 눈깔은 漢文을 몇자 안다고
팔뚝에 두른 열차 차장 완장을 찿아 내여 졸 ~ 졸 따라 다니며 ~ 귀찮게 하니까. 자리를 만들어 주는데
<지도를 꺼내 가고자 하는 행선지를 손가락 으로 짚어 가며 >
돈은 달라는대로 ~ 돈은 펴놓으면 ~집어가는대로 해결 하여 침대 칸을 배정 받아 軟臥 4人室 침대칸에 진입 성공.
그래 말은 못해도 여행이 별거 있간..이케 시작 하는거야..하는 자신감 속에서 맨땅에 헤딩을 해가며 시작된 여행 이다.......
[당시 외국인은 내국인에 3 배 요금 적용]
그 동안을 외국 여행을 다니면서 터득한 노 하우 는
< 눈치/뱃장/넉살(철판>등 3位일1體 가 되면 완벽하다는 仁者無敵/天下無敵이라는 萬故不變의 진리를 터득하였다>
心不在焉視而不見聽而不聞食而不知基味 (大學七章)
마음에 없으면 보여도 보이지 않으며 들려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맛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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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하오 하오! 아주 좋습니다. 재미있고 감명과 동감입니다.
老玩童, 너무도 재미있네요! 그동안 글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흥미진진 담편 기대합니당
역시 그 이름에 맞는 이야기
에구 좋은 글입니다..기다리겠습니다~ 좋은연재 해주세요 (__)
ㅎㅎㅎ...재밋고, 흥미진진합니다. 대단하시군요...
두문불출하시기에,벼룩잡고 계시는가 했더니...
秀作임니다.
멋져요
자신감이 넘쳐야하는데 저는 자꾸 수그러드네요..저렇게 눈치, 배짱이 있어야 하는데...감동입니다.
읽고 있는 저도 긴장 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금 새벽1시20분 졸음이 와서 자려고 하다가 완전히 깨뻐렸네 오랜만입니다.
이제슬슬 여행 이야기 보따리 풀어 놓으시기로 하셨나요... 기대 허것씀다..
와...대단하세요^^*글도 너무 재미있어요^^다음편 빨리 읽어야지~~~
ㅎㅎㅎㅎ.... 대단하시네요. 역시 포~~~스가 있으십니다. 집에서는 컴을 잘 안하는데 애들이 자릴 비운틈을 타서 열어보길 잘 했네요.
멋지시네요. 삼위일체가 돼가는 모습이 이어지겠군요 ^^
빨리 2탄으로![고고씽](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0724/texticon_75.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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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그동안 노선생님께서 우찌 심양에 자리잡아는지 무지 궁금 했습니다~
ㅎㅎ 잘 읽었읍니다~ 테클은 아니구요^^ 한중수교 92년인거 깜빡 하신듯..
이 밤, 안녕히 주무시고 계시는가요?
갑짜기 뵙고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