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비는 500만원 드려서 200만원 받았구요
한복 주문한걸 어머니께서 먼저 다 결제하시고 찾아오셔서
제가 그 뒤에 남친 한복값만 드렸거든요~
집에 오니 남친 전화와서 왜 엄마 한복값은 안 드리냐고 그러네요..
예단비 포함되는거라니까 아니라고..
알았다 따로 보내주겠다 했는데 좀 속상하네요
그렇게 따지면 전 엄마가 안 계신데 저희 아빠 양복은 남친이 안 해주나요?
전 예단 따로 엄마 한복도 따로 해드리는데.. 울 아빠 양복도 제가 싹 해드렸거든요..
꾸밈비니 뭐니 전 그런거 하나도 못 받았고 예복도 20만원에 해주셨고..
금셋트 해주셨는데 저도 남친 금목걸이 해줬구요..
뭘 더 바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전달 결혼한 제 친구는
저랑 같은 예단비 보내고 300만원 받고 예복도 50만원정도 하고 한복도 남친꺼까지
시댁에서 다 해줬다고 하는데..
거기다 집도 시댁에서 해주고 친구는 혼수로 냉장고 티비 세탁기만 해갔어요..
근데 전 남은돈은 집 값에 보태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게 더 어이가 없는건 집도 월세로 보증금 천만원에 월세 45만원짜리 구해주시고요..
저흰 집도 못봤어요.. 시어머니가 집 구하기 힘들다고 바로 계약해 버리셔서..
가전도 제가 다 해가거든요.. ㅜㅜ 가구 화장대랑 농장이랑 단스해서 80만원이면 산다고
그건 해주겠다 하시더라구요..
친한친구라 더 비교도 되고.. 제가 속물 같기도 하고...
속상해요 ㅜㅜ
돈 보내면서 남친한테 울 아빠 양복 해달라 할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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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비에 시엄마 한복 포함되는거 아니에요..?
내맘에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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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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