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 </p><p>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을 빠져나와...</p><p>오사카  중심  난바로  가는 특급열차를 타면서...</p><p> </p><p>아 정말  오랫 만이구나 를...실감 하면서..</p><p>코로나로 ..어쩔수없이 ..정말  느닺없이 해외여행을 중지 당하고(?)...</p><p> </p><p>오사카 거래선에 아무런 연락 조차  하지  못하고..</p><p>아주 일부  거래선에는 다행히  카톡이나  라인등을  통해서 ..</p><p> </p><p>안부인사는 했었지만..</p><p>대부분은 아무런 언질조차 주지  못하고 3년 이라는  긴  세월을 ..</p><p> </p><p>그렇게 그렇게 ...아쉬움과.. 답답한 마음으로 ..</p><p>기다리고 기다렸던  ..오사카 였다..</p><p> </p><p>열차에서 바라본  오사카 거리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 인것 같다..</p><p>초 특급열차만  와이파이가 되고  내가 타고가는  일반 급행  열차는  아직도 와이파이는 안되고..</p><p> </p><p>다행이 잠시전  간사이 공항에서 와이파이가 팡팡  터져 서울이나 거래선에 </p><p>일본에  잘  도착 했다는   톡은 ..다행이  모두 보낸 상태라...별  문제는 없지만...</p><p> </p><p>한국에서는  열차나   전철 심지어는 일반 버스나... 왠간한  도심 거리에서는...</p><p>일본과 다르게  와이파이  가  잘 터지지만  일본에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p><p> </p><p>와이파이  부분은  아직도   일본은  큰  문제 거리구나 를 실감하면서...</p><p>드디어  신이마미아 역 근처  내 오랜 단골  라이잔호텔에...</p><p> </p><p>호텔  로비에서 역시나 아는 직원이 하나도 없다..</p><p>하지만  숙박 서류를  작성하던중 내 이름을 보고..아  호상...하면서  직원 이 반가움을..</p><p> </p><p>난 분명 이직원이 초면인데 ..어떻게 날 ..</p><p>그동안..직원들  사이에서 내  이야기를 하였다는  말을  듣고...반갑고..고맙고.. </p><p> </p><p>*******</p><p> </p><p>호텔에서 여장을 풀고...제일 먼저 찻아간 곳이   호텔 주변에 있는 라커룸 이 였다..</p><p>왜  라커룸이  우리 상인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인 거라는 것은 생략하고...</p><p> </p><p>그 라커룸에서  혹시나 하고 내  짐이  아직 있냐고  물으며  라커룸..열쇄를  보여주니..</p><p>직원이 멀뚱 멀똥 ...이상한  발음에  외국인이  일본말을 하는...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p><p> </p><p>겨우 겨우 손질 발짖으로 의사소통  ..</p><p>이미 짐은  2년전에 처분 했다고...그리고는..어떤  문서를..</p><p> </p><p>대략적으로..</p><p>라커룸의 짐은 일년이상   아무런  조치없이   연락  두절이면 임의대로</p><p>처분한다는 조항을 보여 주는 것  같았다..</p><p> </p><p>해서  내 짐은  임의처분  하였다는  라커룸 직원의 이야기를 이해하고...</p><p> </p><p>다행이도 마지막 3년전 ...그날  혹시나 하는 불안감은 있어..</p><p>츄리닝 과 면도기 스리퍼 그리고 약간의.. 화장품 그리고 일본상품 몇개만 남기고..</p><p> </p><p>왠간한것은 한국으로 가지고 들어 왔기에 ..</p><p>평소 같으면 상당량의  상품이 있었지만...불길한  마음에  왠간한건 가져온게 다행 이였지만..</p><p> </p><p>그래도..내  짐이 몽땅 없어진건...</p><p>왠지  허전하고 ..서운하고..그래도 내가 아끼던  물건들  이였는데...</p><p> </p><p>그리고는..간단히 일본식  덥밥 규동으로  점심을 때우고...다시 도심으로..</p><p>난바를 거처 도톰버리를 거처..신사이바시  거리로..거리모습은 ..별로 안 변했지만..</p><p> </p><p>거래선의  점원이나..상품들은 좀 변한것 같다..</p><p>일본점포에서 길게  늘어선  면세받는 외국인들의  풍경도 사라지고..</p><p> </p><p>일본에만 있는 일반점포의   외국인 10%면세 제도 덕분에 ..</p><p>항상 점포마다 중국인 한국인 동남아인들로 넘처나던..그 예전의  점포들이..지금은  정말 한산 했다..</p><p> </p><p>*******</p><p> </p><p>처음 코로나로 해외를 못  나간다는 소식에  ..그래도 한달이면  해결이  될거라고..</p><p>생각 했던일이   한달 두달  일년.. 2년 3년  참  오랜  세월 이였다..</p><p> </p><p>그당시..미리  구매했던   오사카 2번  동경2번의 항공권은  모두 취소 환불 처리했고..</p><p>다음항차 오사카행 면세품 구매도 모두 취소 환불 처리햇고...</p><p> </p><p>일본내  호텔 예약은 모두 전화로 취소처리 했고..</p><p>한국 거래선은 모두  코로나로  상품 주문  취소처리 하면서 이해했고..</p><p> </p><p>문제는  일본거래선..  카톡이나 라인등 SNS 로  연결 되는곳만   안부인사  정도만..</p><p>다행이도 일본 거래선중,,몇곳은  힘내라고  안부톡이나 메일을..</p><p> </p><p>몇곳은 그 몇년동안  그간의  거래를  감사 하다며 ..선물을 한국 우리집으로  보내주신..</p><p>일본거래선도...있었고..참  대단한 일본 상인 들이란  생각도...</p><p> </p><p>코로나로 인한..갑작스런 해외여행 취소는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고 허무하고..</p><p>힘든  시절이엿지만..그래도..</p><p> </p><p>힘내라고..가끔씩 이지만..지속적인  연락..해주는 한국 동료 상인분들...</p><p>그리고  직구나 EMS문제 일본내에서 한국으로 상품 받는 방법을  소개해  주는 사람부터...</p><p> </p><p>정말  생각하지 못한  평소에 별로 친하지 못한  나까마 동료상인들로  부터 도움을 받고..</p><p>정말  많은 생각도..(내 평소 행실에 대하여..)</p><p> </p><p>그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난  지난 3년 어떻게 버틸수  있었을지...</p><p>한국 그리고 일본내  거래선들..정말  동료 상인들이 고마웠다..</p><p> </p><p>특히  한국의  거래선..상인분들에게는.. 정말  무엇으로 고마움을 표시 해야할지..</p><p>내가 방황하고 힘들때..무엇이라고  들고가면  팔아주는  너무나 고마운 거래선들...</p><p> </p><p>또한..일본  동경 신오코보 그리고 오사카 쯔르하시 거래선들의</p><p>끊임없는 한국으로의  EMS  공급은 ..정말  생명수 같았는데 .그 고마움..</p><p> </p><p>그냥  외면해 버리면 그만인 것을..머나먼 나라... 다 늙은 나이 70 한국인에게..</p><p>날 기억하고 ..상품을 보내주고..일본내 정보를 보내주고..</p><p> </p><p>******</p><p> </p><p>산다는건  가끔 ..</p><p>모든 사람과사람 과의 관계가... 처음이고 끝이라는 생각 ...</p><p> </p><p>우리의  조상들은..</p><p>수백년 수천년 전부터  이미  삶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p><p> </p><p>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다시말해   처세가  얼마나 중요한가는..</p><p>수없이 강조해 왔었다..</p><p> </p><p>나 역시 이번 코로나로 인한  .. 세상사는 교훈은..</p><p>역시 인과관계를 맺어가는 일이 ..삶의 중요한  항목이였다는걸  ..</p><p>수도없이  깨달았다..</p><p> </p><p>돈도 가족도 친구도 사랑도 중요 하지만..</p><p>정말 중요한건  사람들과의  인과 관계를  만들어 가는  일이 라는것..</p><p> </p><p>나이70에  이제야  .그리고 코로나를 격으면서..</p><p>무엇이  가장  삶의  소중한 부분인가를  알게해준,,</p><p> </p><p>어쩌면  .. 코로나는..IMF 처럼  내인생의..아주 힘든  순간 이였지만..</p><p>나에겐..너무나 소중한  경험을  할수있었던  그런 순간 이였던 같았다...</p><p> </p><p>아마도  난  오랫동안 이번 코로나로 신세를 진 분들에게...</p><p>조금씩  조금씩 이라도 그  은혜를 갚아야 할것 같다...</p><p> </p><p>누가 말했던가....위기가 기회라고...</p><p> </p><p> </p><p> </p><p> </p><p> </p><p> </p><p> </p><p>다시 가본..  오사카..  한 세 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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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흐미..난 언제 오사카를 가보나요..
이번달 안에는꼭 가보려고 하는데..걱정 이네요..
천천히 오십시요 아직 면세점도 오사카도 ..
정상 으로 작동되지는 않고 있읍니다..
한세상님이랑 오사카 간 기억이 어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언제나 생각하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집사람도 안부 전해달라고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