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들만 하니까 다시 만들었다. 이어질만 하니까 이어졌다. 전편의 팬들에게는 열렬한 환영을, 전편을 몰랐던 관객에게는 사랑받을 기회를! 할리우드의 온고지신((溫故知新) 정신은 올해도 계속된다.
슈퍼맨은 할 일이 많다
<슈퍼맨 리턴즈 Superman Returns>
감독 브라이언 싱어 ㅣ 출연 브랜드 루스, 케이트 보스워스, 케빈 스페이시 ㅣ 장르 액션 ㅣ 개봉 7월 14일
이번에는 슈퍼맨이다. 어린 시절 반짝거리는 눈으로 지켜봤던 은막 위의 영웅들이 하나둘씩 귀환하는 것도 이제는 지겹고 식상하다고? 더군다나 상대는 파란 쫄쫄이 내복의 신사 슈퍼맨이다. 이마 위에 늘어뜨린 한줄기 꼬랑지 머리만큼이나 완고해 보이는 보수적 영웅 캐릭터가 요즘 세대들에게 얼마만큼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까. 하지만 새로운 은막 뒤의 연금술사가 브라이언 싱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오랜 기간의 크립톤 행성 방문 뒤 지구로 돌라온 ‘강철의 사나이’ 클라크 켄트, 아니 슈퍼맨(브랜든 루스)이 극복해야 할 것은 수백만 광년의 여독을 푸는 것 이외에도 너무나 많다. 당장 숙적 렉스 루터(케빈 스페이시)의 손아귀로부터 지구를 구원해내야 하는 것도 큰일이지만, 이제는 완전히 냉담해진 로이스 레인(케이트 보스워스)의 사랑을 되찾아야 하는 것 또한 급선무다. 돌이켜보면, 피곤함은 스파이더맨부터 배트맨까지 새로운 세기의 해묵은 영웅들이 겸비해야 할 새로운 덕목으로 등극한 지 오래다.
슈퍼맨을 지구로 돌아오게 하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시작은 일찍이 지난 세기 말 팀 버튼에 의해 태동됐다. 슈퍼맨이 ‘둠즈데이’에게 죽음을 당했다가 부활한다는 케빈 스미스의 대본을 팀 버튼이 연출하고 니콜라스 케이지(슈퍼맨), 잭 니콜슨(렉스 루터), 샌드라 불록(로이스 레인)이 주연을 맡는 흥분할 만한 청사진은 극장용 티저 포스터까지 나온 상태에서 무산되고 말았다. 다음으로 배턴을 건네받아 꽤 오랫동안 슈퍼맨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던 브렛 래트너 역시 로케이션에 관한 예산 초과 문제로 도중 하차하고 만다. 엑스맨에서 슈퍼맨으로 갈아탄 브라이언 싱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조엘 역으로 내정됐던 앤소니 홉킨스를 하차시킨 것이었다. 싱어는 대신 리처드 도너의 1978년 작 <슈퍼맨>에서 말론 브랜도의 출연 장면을 가져와 사용함으로써 고인에 대한 예를 갖췄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거쳐간 불멸의 프로젝트 슈퍼맨, 그 새로운 세기의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다. 슈퍼맨, 이제는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공중전화 부스가 부족할 텐데 옷은 어디서 갈아입으시려나. 허지웅 기자
뒤집힌 배에서 다시 한번
<포세이돈 Poseidon>
감독 볼프강 페터슨 ㅣ 출연 커트 러셀, 조시 루카스, 에미 로섬,리처드 드레이퍼스ㅣ 장르 액션 ㅣ 개봉 6월 2일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었던 명장면. 손바닥 살이 바짝바짝 타붙는 고온의 파이프에 매달린 진 해크먼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는가. 휴일 TV 영화를 통해 수없이 방영됐던 1972년 작 <포세이돈 어드벤처>가 리메이크됐다. <퍼펙트 스톰>을 통해 이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선보인 바 있는 볼프강 페터슨 감독이 해양 어드벤처 최고의 고전에 도전한다. 바다 한가운데서 폭풍을 만나 뒤집혀버린 선박에서 살아남은 승객들의 생존을 다룬다는 오리지널의 스토리를 그대로 답습하지만, 세부적인 캐릭터 목록은 수정될 예정이다.
<트로이>가 탁 트인 공간에서의 규모 있는 영화에 대한 페터슨의 재능을 증명했다면, 폐쇄된 공간에서 제한된 자원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포세이돈>은 정 반대 지점의 도전이다. <포세이돈>이 전작과 닮은 점이라면 천문학적인 제작비뿐. 총 1억4천만 달러가 투입되어 실제 크기의 선박 두 개가 제작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촬영이 계속됐다. 원작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비슷한 부류의 수없이 많은 영화가 이미 출연한 상황에서 <포세이돈>의 가장 큰 과제는 어떻게 원작의 아우라를 뛰어넘느냐 하는 것이다. 사실상 해양 재난영화의 문법을 마련했던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그늘은 너무나 크고 공고하다. 파손된 선박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원작 혹은 <타이타닉>보다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느냐가 성공의 관건일 듯. 허지웅 기자
마이클 만의 새로운 도시 오딧세이
<마이애미 바이스 Miami Vice>
감독 마이클 만 | 출연 콜린 패럴, 제이미 폭스, 공리 | 장르 액션 | 개봉 7월
최근 미국 인기 TV 시리즈의 영화화 대열에 80년대 미국 NBC의 <마이애미 바이스>도 끼어 들었다. <마이애미 바이스>는 범죄의 도시 마이애미를 무대로 마약 범죄에 대항하는 두 형사 리카르도 터브스와 소니 크로켓 콤비의 고군분투를 다룬 경찰 드라마. 파격적인 도시 비주얼과 방영 당시 TV 시리즈로서는 믿어지지 않을 완성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그렇지 않아도 관광 명소였던 마이애미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시리즈이기도 하다. 게임으로도 만들어지는 <마이애미 바이스> 영화화 프로젝트는 2001년부터 시작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원작의 배우들 돈 존슨과 필립 마이클 토머스의 출중한 콤비 플레이를 대체할 캐스팅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히트> <콜래트럴>의 액션 장인 마이클 만이 제작, 각본, 연출을 맡았음에도 몇 년 간 별 진척 없던 <마이애미 바이스> 프로젝트는 결국 주인공 형사 리카르도 터브스와 소니 크로켓 콤비에 매튜 매커너히, 쿠바 구딩 주니어 카드에서 콜린 패럴, 제이미 폭스 카드로 패를 바꾸면서 2005년 제작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의외인 건 최근 <게이샤의 추억>으로 할리우드와 본격적인 연을 맺은 공리의 출연. 다국적 범죄 조직 보스의 아내 이사벨라로 분해 콜린 패럴이 연기하는 형사 소니의 관심을 받는다. <매트릭스 2: 리로디드>에 출연했던 모니카 벨루치가 연상되는 건 괜한 우려일까? 어쨌든 버디 액션의 장인 마이클 만의 귀띔에 의하면 "80년대식 <카사블랑카>가 될 것"이라니 의외의 <마이애미 바이스>가 나올지 모르는 일이다. 마이애미의 멋진 야경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어우러져 제2의 <콜래트럴>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있을까. 김혜선 기자
모든 게 비밀인 초대형 임무
<미션 임파서블 3 Mission: Impossible III>
감독 J.J. 에이브럼스 | 출연 톰 크루즈, 필립 시무어 호프먼, 빙 레임스,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 미셸 모나한 | 장르 액션 | 개봉 5월 5일
특수 요원 에던 헌트가 무려 6년만에 불가능한 임무에 재도전한다. <미션 임파서블 3> 예고편에 공개된 에단 헌트, 즉 톰 크루즈의 얼굴엔 세월의 흔적이 거의 없다. 팽팽한 피부와 2편의 느끼하게 휘날리는 장발 대신 1편 시절을 연상시키는 산뜻하게 짧은 머리가 반가울 정도. 이탈리아에서 촬영을 시작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돌며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을 끝낸 <미션 임파서블 3> 주무대는 중국이다. 세계 건축 흐름의 최첨단을 달리는 상하이와 예스런 도시들에서 현대와 근대의 모습을 모두 담아내는 중국 신이 클라이맥스의 20%를 차지한다고.
1편 브라이언 드 팔마의 정교한 스릴러, 2편 오우삼의 홍콩식 액션에 이어 TV 시리즈 <앨리어스>와 <로스트>의 감독이었던 J.J. 에이브럼스가 톰 크루즈의 귀여움(?)을 받아 3편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숨가쁜 첩보전을 이어간다. 매번 불가능한 임무를 온갖 특수 장비를 동원해 해결하는 에던 헌트 옆에는 1편의 엠마누엘 베아르, 2편의 탠디 뉴튼에 이어 새로운 미녀 '헌트 걸' 미셸 모나한이 자리 잡았다. 그리고 어느 때보다 조연들의 진용이 막강하다. 필립 시무어 호프먼, 빙 레임스,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 케리 러셀, 여기에 한동안 스크린에 뜸했던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로렌스 피시번까지. 도대체 어떤 역에 어떻게 배치될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제작비를 1억5천만 달러나 써서 올해 유니버설의 '빌리언달러 베이비'로 불리는 <미션 임파서블 3> 줄거리는 아직 외부로 알려진 바가 없으며 특이하게도 줄거리를 만들어가며 찍었다는 소문이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인 <미션 임파서블 3>의 행보는 숨가쁘다. 오는 5월 5일 전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과연 <우주전쟁>에 이어 톰 크루즈가 또 한 번 박스오피스를 뒤흔들 수 있을지, 오래된 시리즈의 기운이 쇄하진 않았는지, 5월 5일 어린이 날을 기다려볼 일이다. 김혜선 기자
피닉스와 함께 부활하는 엑스맨
<엑스맨3 X-men 3>
감독 브렛 래트너 ㅣ 출연 패트릭 스튜어트, 휴 잭먼, 이안 매켈런, 할리 베리, 팜키 얀센 ㅣ 장르 액션 ㅣ 개봉 5월 26일
돌연변이 영웅들이 돌아온다. 자비에의 평화적 돌연변이들과 매그니토의 적대적 돌연변이들의 대결이라는 골자 위에, 속편의 법칙마냥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됐다. 애인절과 비스트, 그리고 피닉스가 그 주인공. 3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애인절 역에는 제드 버너드와 닉 스탈, 마이크 보겔 등의 배우들이 거론됐으나 벤 포스터가 최종 낙점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진 그레이의 화려한 부활. 전편에서 동료들을 위해 희생한 진 그레이가 ‘피닉스’로 새롭게 부활해 활약한다.
돌연변이들의 세 번째 귀환은 우여곡절 끝에 성사됐다. 문제는 엑스맨의 아버지 브라이언 싱어가 <슈퍼맨 리턴즈> 연출을 맡게 되면서 시작됐다. 수퍼맨 쫄쫄이 옷으로 갈아입은 싱어가 엑스맨의 주요 스탭진을 전부 데리고 떠나버린 것. 싱어가 <슈퍼맨 리턴즈>를 끝내고 돌아와 엑스맨 프로젝트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공황 상태에 빠진 이십세기폭스사는 싱어 없이 시리즈를 계속할 것을 결정했다. 새로운 사령탑은 브렛 래트너. 공교롭게도 브렛 래트너는 브라이언 싱어 이전에 <슈퍼맨 리턴즈>를 이끌던 구관이다. 게다가 브렛은 싱어가 엑스맨 프로젝트를 처음 맡기 전에 <엑스맨> 감독으로 내정됐던 인물. 이래저래 돌연변이 유전자 마냥 꼬인 둘의 운명이 엑스맨과 수퍼맨의 대결로 판가름 날 모양이다. 돌연변이 영웅은 과연 외계인 영웅을 이겨낼 수 있을까. 올 여름이면 확인할 수 있다. 허지웅 기자
신화와 역사가 더해진 해적 이야기
<캐리비안의 해적 2 Pirates of the Caribbean:Dead Man's Chest>
감독 고어 바빈스키 ㅣ출연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라 나이틀리 ㅣ 장르 액션 어드벤처 ㅣ 개봉 7, 8월
속편의 미덕은 전편과의 연관성에 있다. <캐리비언의 해적2>는 전편을 만든 감독과 배우, 스탭들이 고스란히 모여 만들었다는 점에서 일단 전편을 사랑했던 팬들의 입맛을 당기기에 충분하다. 시작은 전편의 결말이다. 잭 스패로(조니 뎁)는 전편에서 해적 바르보사(제프리 러시)에게 빼앗겼다 되찾은 자신의 배 블랙 펄을 타고 평화롭게 항해한다. 사랑을 확인한 윌(올랜도 블룸)과 엘리자베스(키라 나이틀리)는 육지에서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평화는 잠깐. 스패로는 전설적인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의 함정에 빠져들고 만다.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 데이비드 존스(빌 나이)는 스패로에게 과거에 피로 지었던 빚을 갚거나 그렇지 않으면 영혼을 내놓으라 협박하고, 스패로는 위기에 처한다. 이 소식은 육지의 윌과 엘리자베스에게까지 전해지고, 이들은 결혼식을 잠시 미루고 스패로를 돕기 위해 다시 바다로 나선다.
흥미로운 점은 이야기에 다양한 신화적 모티프와 역사적 사실들을 끼어 넣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 엘리자베스가 건져올리는 거대한 오징어는 신화 속 바다의 괴물 크라켄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이다. 또, 스패로를 납치하는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은 1641년 실종된 네덜란드 선장의 배 이름이기도 하다. 다양한 설정들은 아무래도 신선도가 덜한 속편의 이야기에 풍성함을 가미해줄 예정이다. 바하마 제도에서 촬영하는 도중, 배우들의 숙소에 도적이 드는 등 제작 과정도 화제를 뿌리고 있다. 3편까지 제작이 예고된 <캐리비안의 해적2>가 전편의 흥행 성적인 6억5천만 달러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송주연 기자
‘쏘우스럽다’란 무슨 뜻일까
<쏘우2 SAW2>
감독 다렌 린 보우즈먼 ㅣ 출연 도니 월버그, 샤니 스미스, 토빈 벨, 프랭키 G ㅣ 장르 공포 ㅣ 개봉 2월 16일
영화 산업이 아무리 돈 놓고 돈 먹기라지만 상도덕을 무시한 희대의 영화가 있었으니, 제작비 120만 달러로 1억291만 달러를 벌어들인 영화 <쏘우>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적자 <쏘우2>는 더 했다. 미국 개봉 당시 전편 보다 정확히 두 배의 스코어를 올리며 또다시 총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훌쩍 넘긴 것. 전편에 이어 여전히 ‘심판’을 행하고 돌아다니는 살인마 캐릭터 ‘직소’의 범죄 게임이 펼쳐질 <쏘우2>의 가장 큰 적은 다름 아닌 전편 <쏘우>다. 식은땀을 쪽 빼놓은 가공할 엔딩으로 전 세계 호러 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쏘우>의 속편인 이상, 최소한 전편만큼의 충격을 기대하는 것을 나무랄 수 없는 일이다.
전편의 감독 제임스 완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것을 포기하고 연출직을 고사했다. ‘운명’이라는 시나리오를 들고 할리우드를 찾았다가 “너무 ‘쏘우’스럽다”는 이유로 거부당하고 쓸쓸히 집으로 돌아가던 다렌 린 보우즈먼은 이렇게 천운을 만나 <쏘우2> 연출을 맡게 됐다. 전편에서 각본을 쓰고 주연까지 맡았던 리 워넬이 보우즈먼의 원안을 각색해 직소의 기상천외한 살인 행각을 새롭게 창조해냈다. 전편 그 이상을 기대해도 좋겠냐고? 미국 관객들의 반응과 극비리에 이뤄진 촬영 과정, 4번으로 나뉘어 촬영된 서로 다른 엔딩을 미루어보더라도 <쏘우2>는 ‘물건’일 가능성이 역력해 보인다. 모처럼 지루하지 않은 호러 시리즈물의 등장에 건배를. 허지웅 기자
출처 : 필름 2.0
첫댓글 쏘우2 덜더러
쏘우 수익성 짱이다....
쏘우... 설명으론 대박났는데 왜 적자라는 단어가 들어갔지-ㅁ-;;(설명 부탁드려요-_-;;)
여기서 '적자'라는 말은 아들, 즉 속편을 의미합니다.^^
슈퍼맨 *-_-*므흣 기사가 생각난다*-_-*
저두요.. 근데 슈퍼맨 잘생겼네요.. 앵글을밑으로 좀 잡아주지
슈퍼맨과 캐리비안의 해적..기대중이에요~~~~
쏘우2 ........ 꼭 보세요 다들!! 반전 장난아님ㅋㅋ 흠 쏘우1보단 좀 시시한 감이 없잖아 있는거 같은a 무튼강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잭스패로우........ 기달리겠어!!!!!!!!!!!!!!!!!!!!!!!!!!!!!!!!!!!!!!!!!!!
잭스패로우!!!!!!!!!!!!!!!!!!!!!!!!!!!!!!!!!!포세이돈도 재밋을듯ㅋㅋㅋㅋㅋ
다 재밋을것같다 ㅋㅋㅋㅋ
쏘우2 꼭 보세요...완전강추
미션 임파서블을 기대하는 건 나 뿐일까....
쏘우진짜완전너무재밋엇음...쏘우2진짜기대기대만발♡그리고캐리비안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