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당신의 여름휴가”
Getaway on your Doorstep!
문 밖을 나서면 바로 만날 수 있는 휴가지
2011년 23,000여 명의 관객의 발길을 붙잡았던
마로니에여름축제가 여러분을 다시 찾아옵니다.
9일간 총 13편의 공연과 독립영화, 명작 애니메이션 시리즈, 오픈마켓과
주차장에서 즐기는 예술이 있는 캠핑까지
도심 속에서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휴가를 선사합니다.
한국공연예술센터(이사장 최치림)는 오는 8월 3일(금)부터 11일(토)까지 9일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과 씨어터카페, 낙산공원 등 대학로 일원의 공간을 다채롭게 연결하여 2012 마로니에여름축제를 개최한다.
2011년 처음 개최된 마로니에여름축제는 한여름 야외공연을 중심으로 하는 관객 참여형 ‘도심 축제’로서, 6일간의 야외 공연을 통해 20,000여 명의 관객을 모아 대학로 관객개발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2012년에는 마로니에공원 재정비 공사로 인해 8월 3일과 4일 이틀간 대학로의 중심 거리라고 할 수 있는 대학로예술극장 앞 이면도로와 주차장에서 개막식과 블록파티 등 야외 공연의 막을 올린다.
8월 3일 개막식에서는 작년부터 축제를 진두지휘한 김갑수 총감독과 함께 대학로 활성화 취지에 공감하여 우정출연하는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 2009년 야마하 아시안 비트 그랜드 파이널 대상에 빛나는 브로큰발렌타인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이태건, 강정균, 김찬수의 다채로운 마임 공연도 감상해볼 수 있다. 4일에는 대학로예술극장 주차장에서 도심형 블록파티를 열어 정원영밴드, 김바다밴드, 가자미소년단의 무대와 함께 18년째 대학로에서 거리 공연을 해온 윤효상, 김철민 씨를 초청하여 대학로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함께 나누는 파티를 벌인다.
장르의 저변, 예술의 지평을 확장하고, 대학로 젊은 관객 개발을 위한
주변이 아닌 중심에서 만나는 서브컬처 공연예술축제
2012마로니에여름축제는 공연예술 장르의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순수 공연예술의 다양성을 위한 자양을 더하고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극장 공연의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8월에 힙합, 인디밴드, 국악뮤지컬과 콘서트, 재즈콘서트, 월드뮤직 뿐 아니라 문학 콘텐츠를 활용한 낭독극, 무용극에도 극장의 문호를 개방한다.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바이날로그의 콘서트 ‘Set Your Soul Free'(8/4)와 가수 하림의 ’집시테이블’(8/10) 공연을 통해 각기 다른 스타일의 월드뮤직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같은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판소리, 레인부츠를 신다’(8/7)와 씨어터카페에서 공연되는 놀애 박인애의 판소리콘서트 ‘청춘을 노래하다’(8/7), 안은경 피리 콘서트 ‘미로’(8/8)는 평소 극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련되고 청아한 우리 가락을 들려줄 것이다. 또한 씨어터카페에서는 국악 장르 외에도 인디밴드 밀크티의 ‘쌉달콘’(8/5), 뮤지컬 청춘밴드의 뮤직넘버들로 꾸미는 ‘Blue Spring'(8/6)을 만날 수 있다.
작년 거리 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힙합댄스 배틀 댄스 플레이버 잼(Dance Flavor Jam)은 ‘문나이트 클럽의 향수를 찾아서’(8/5,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라는 부제를 달고 힙합의 성지를 추억하는 복고풍 공연으로 꾸며진다.
마도원 음악감독이 이끄는 크로스오버 연주단 새바(SEBA)는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탱고음악과 라틴댄스 춤곡이 어우러진 ‘쉘 위 댄스 with 새바’(8/9)에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라틴댄서들과의 협연을 펼치며 대학로에서 댄싱 위드더스타의 인기를 이어간다. 2011년 마로니에여름축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그라운드 잼은 탭댄스와 재즈가 있는 공연 ‘Sound of Tap Live'(8/11)에서 프리스타일 농구팀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선사하고,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사연 많은 귀신들의 축제인 창작집단 툭의 무용극 ‘귀신의 집’(8/8)도 관심을 모은다.
문학적 텍스트를 시각적, 청각적으로 재창조해내는 데 앞장서온 극단 종이로 만든 배의 ‘대 바람 소리(문순태 작)’(8/10)와 극단창작토마토(연출 김태형)의 ‘커피플레이’(8/3~5)도 씨어터카페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커피플레이는 ‘누가 커피값을 낼 것인가?’를 둘러싸고 인물들 간의 진짜 갈등을 드러내는 메소드로서의 연극 공연으로,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는 작품으로 만들어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모든 야외 공연과 일부 씨어터카페 공연은 무료이며, 소극장과 씨어터카페의 공연도 5,000원~10,000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씨어터카페 공연 관람 시에는 커피도 제공된다.
테마파크처럼 ‘자유이용권’을 이용하세요! 놀라운 프리패키지의 특권
14편의 공연 30,000원에 관람할 수 있어
마로니에여름축제는 테마파크에서 휴가를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자유이용권을 선보인다. 2011년 처음 축제를 개최했을 때부터 김갑수 총감독이 구상한 자유이용권은 2012년 축제를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됐으며,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가격 특권을 제공한다. 30,000원에 축제 기간 중 무대에 오르는 7편의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공연과 6편의 씨어터카페 공연, 1편의 명작 애니메이션을 모두 감상할 수 있고, 20,000원권으로는 소극장 공연 7편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선착순 한정 판매) 이 밖에도 1인권을 구매하면 커피가 제공되는 등 다채로운 패키지 구매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즐기는 예술이 함께하는 낭만의 캠핑 ‘아르코캠핑장’
예술가와 시민이 만나는 지역 시장 ‘마로니에오픈마켓’
젊음과 애니메이션을 이야기하다 ‘씨어터카페 애니메이션 극장’
시민과 함께 즐기는 독립영화 ‘낙산씨네마’
모집을 시작하기도 전에 신청이 빗발치는 ‘아르코캠핑장’(8/10, 1박 2일, 아르코예술극장 주차장)은 도심 속 예술 캠핑이라는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어쿠스틱 미니콘서트에서 좋아하는 뮤지션을 만나 함께 이야기하고, 아르코예술극장의 붉은 벽돌에 투사되는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여름 밤 낭만적인 주차장 캠핑은 알콩달콩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야식도 제공된다. 7월 2일부터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개동 텐트 모집.
2011년에 이어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열리는 ‘마로니에오픈마켓’(8/5)은 대학로의 예술가와 상인, 시민들이 어우러져 재미있는 예술품과 생활품을 교환하고 판매하는 벼룩시장 형태로 꾸며진다.
8월 4일부터 9일까지 씨어터카페 애니메이션 극장에서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협찬으로 단편애니메이션 베스트 콜렉션 작품들을 매일 2회 연속 상영하며, 9일에는 영화평론가 허지웅의 사회로 ‘인디애니박스: 셀마의 단백질 커피’의 감독 김운기, 장형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낙산공원 야외무대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과 KT상상마당과 제휴하여 독립영화 ‘똥파리’(8/9), ‘우리는 액션배우다’(8/10)를 무료 상영한다.
2011년 처음 시작된 마로니에여름축제는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축제를 만들고자 했으며, 2주동안 총 35편(극장 공연 18편, 야외공연 16편, 영화 1편)의 다양한 공연들을 통해 야외와 극장을 통털어 23,370명의 관객과 만난 바 있다. 특히 야외무대를 찾은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통해 한 여름 대학로 야외공연에 대한 관객수요를 증명한 바 있다. 2012년 축제에서도 벌써부터 자원봉사자 마로니에프렌즈에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면서 뜨거운 관객과 시원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