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은 갱년기 때문 갱년기증상과 치료방법
갱년기란
갱년기는 일반적으로 45-55세 사이에 일어나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여러 가지 변화와 이상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가리킵니다.
우리 나라 여성은 평균적으로 50세에 갱년기를 경함하게 되며,갱년기 여성의 약 70-80%에서는
단순한 생리중단 이외에 신체적 이상증상과 심리적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갱년기는 질병이라기 보다는 자연적인 신체적 변화 과정의 하나 입니다.
갱년기의 증상
갱년기의 가장 흔한 증상들은
불규칙한 월경, 안면홍조 그리고 발한이지만 갱년기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만성증상으로 골다공증,
뇌졸중 및 관상동맥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갱년기 초기의 적극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① 급성증상 : 폐경 전후 약 3-4년에 걸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혈관운동성 증상: 안면홍조, 야간발한, 불면증 등갱년기가 가까워지거나 폐경이 되면
체내 여성호르몬 농도가 갑작스럽게 감소하여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경내분비계 증상 : 우울, 불안, 초조, 긴장, 짜증, 신경과민,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심한 감정변화,
성적 무력감, 의욕상실,우유부단, 자신감 상실 등 갱년기 여성은 사소한 일에 대해서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감정의 기복, 울고 싶은 마음 등 정식적, 심리적 증상을 흔히호소합니다.
② 아급성 증상 : 폐경이 되고 나서 1-2년 후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뇨생식기의 위축으로 인한 증상 : 생식기계 위축, 성교통,요도증후군, 성욕감퇴 등
여성호르몬이 부족하면 질과 요도의 상피가 얇아지고 위축되어 생기는 증상입니다.
-피부노화 증상 : 피부위축, 관절통, 자궁 탈출증, 요실금 등
피부의 아래층인 진피층에 있는 교원질이 30% 가량 감소하여 피부가 얇아집니다.
피부가 건조해져자주 가렵거나, 주름이 깊어지고 간혹 피부속으로 뭔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③ 만성 후유증 : 폐경 후 약 7-8년 후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근골격계 : 골다공증 등 나이가 들면서 뼈가 서서히 약해지지만 폐경이 되면 급격하게 골소실이 일어납니다.
폐경 7-8년 후가 되면 골강도가 약해져약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태가 되는데
이를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심혈관계 : 뇌혈관 질환(뇌졸중), 심장(관상동맥) 질환 등여성호르몬은 혈액 내 지방의 성분을 변화시키고,
동맥 벽에 작용하여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작용이있습니다.
갱년기의 치료법
갱년기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개인이나 증상에 따라그 치료법은 다양합니다.
전문가(약사, 의사 등)와 충분히상담하시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갱년기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약물을 통해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보충해 주는 방법입니다.
호르몬 요법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비뇨 생식기의 노인성 질환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골절의 빈도를 줄여줍니다.
그러나, 질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호르몬이 유방 조직을 자극해 유방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여성에 있어서는 호르몬 요법으로 인해 몸이 붓거나, 식욕이 증가해 살이 찌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어 부인암 검사 후에복용해야 하며,
복용을 하는 중에도 병원을 방문하여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호르몬치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가 이루어진 것이 식물성 호르몬치료입니다.
좋은 식생활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갱년기 후의 삶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는 활력소이자 장수의 비결입니다.
1.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세요.
갱년기 여성은 잠시만 긴장을 풀어도 금세 비만해지기 쉽기 때문에, 활동량을 늘리고 음식 섭취를
절제하여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과식을 피하고 편식을 하지 마세요.
음식물을 매일 골고루 섭취하며, 몸의 크기와 활동량에 알맞게 먹어 비만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3. 생선류와 콩류를 많이 섭취하세요.
고등어, 꽁치, 참치 등의 등 푸른 생선과 연어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주 2회 이상 먹도록 합니다. 콩은 혈청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농도(LDL 콜레스테롤)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뼈의 무기질 밀도를 증가시킵니다.
4. 지방질은 양과 질을 생각해서 섭취하세요.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위해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적당량의 식물성 기름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5.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드세요.
젓갈이나 장아찌와 같은 짠 음식과 국이나 찌개 등의 국물은 적게 먹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소금이나 간장을 적게 사용하여 식염 섭취량을 줄이도록 합니다.
6. 다양한 채소, 제철 과일, 우유 제품을 매일 섭취하세요.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의 급원으로 채소류는 1일 300g 이상, 특히 녹황색채소를 1일에 100g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자두, 딸기, 복숭아, 양배추, 사과,무화과 등에 많이 함유된 보론이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갱년기 여성에게 많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항산화비타민인 비타민 E와 C가 풍부한 제철 과일은 갱년기 극복 뿐 아니라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 밖에 우유와 유제품 등을 하루 1회 이상 섭취 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술을 마실 때는 하루에 1잔만 드세요
과음을 피하고 흡연을 삼가야 합니다. 하루 1잔 정도의 적당한 음주는 에스트로겐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나친 음주 및 흡연은 심혈관계 질환과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제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