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17 (일) 16:25 |
한국 vs 중국 MBC |
2008. 2. 20 (수) 2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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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3 (토) 1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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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해 7월 열린 아시안컵 본선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한 뒤 주광후 감독이 물러나자 세르비아 출신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중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 못지 않게 2008년 베이징올림픽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달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함부르크SV(독일)와 친선경기에서 0-4로 대패하는가 하면 지난 6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이라크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기는 등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한편 충칭은 한국의 겨울보다 따뜻하다. 최근 이상 저온 현상으로 평년보다 쌀쌀하다고는 해도 경기가 열릴 17일 예상 기온은 최저 6℃에서 최고 11℃로 날씨가 승패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문제는 중국 관중의 일방적 응원이다. '치우미(球迷)'로 불리는 중국 축구팬은 광적인 응원으로 유명하다. 한국 대표팀이 중국에서 경기할 때 종종 불미스런 일도 있었던 터라 더욱 걱정이 앞선다. 경기가 치러질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는 2004 아시안컵 본선이 개최됐던 경기장중 하나로 5만 8천800명을 수용한다. 현지 취재진은 당일 좌석이 꽉 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