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
1라운드 6순위 |
|
선수 |
전현우 |
|
포지션 |
포워드 |
|
출신 학교 |
송정초 → 화봉중 → 울산무룡고 → 고려대 |
* 신체 스펙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94 |
86.8 |
195 |
243.75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버티컬 점프 리치 |
레인 어질리티 |
314.75 |
71 |
333.35 |
11.475 |
* 대학리그기록
|
경기 |
평균 득점 |
2점 성공률 |
3점 성공률 |
필드골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2015 |
14 |
6.9 |
58.8 |
33.3 |
50 |
2.5 |
0.3 |
2016 |
6 |
1.3 |
0 |
20 |
13.3 |
1.2 |
0 |
2017 |
14 |
13.6 |
52.9 |
41.5 |
46.7 |
6 |
1.1 |
2018 |
14 |
11.4 |
69 |
27.9 |
44.4 |
4.1 |
2.5 |
합계 |
48 |
9.48 |
58.2 |
33.7 |
45.2 |
3.81 |
1.15 |
순위 |
3라운드 6순위 |
|
선수 |
권성진 |
|
포지션 |
가드 |
|
출신 학교 |
칠곡초 → 침산중 → 계성고 → 경희대 |
* 신체 스펙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77.8 |
77.4 |
180 |
230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버티컬 점프 리치 |
레인 어질리티 |
302.25 |
72.25 |
324.6 |
11.305 |
* 대학리그기록
|
경기 |
평균 득점 |
2점 성공률 |
3점 성공률 |
필드골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2015 |
3 |
0.7 |
33.3 |
0 |
25 |
0.7 |
0 |
2016 |
14 |
1.6 |
37.5 |
23.1 |
31 |
0.5 |
0.1 |
2017 |
16 |
6.1 |
53.8 |
28.6 |
38.9 |
2.4 |
1.1 |
2018 |
16 |
13.4 |
40.7 |
29.7 |
33.6 |
4.3 |
2.9 |
합계 |
49 |
6.84 |
43.9 |
28.9 |
34.7 |
2.39 |
1.33 |
수지 맞았다. KGC가 유독 돋보인 드래프트였으나 전자랜드 역시 이번 드래프트의 숨은 승자이다. 선수에 대한 평가가 하락했지만, 6픽이란 순위에서 전현우면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행운이다. 건강상의 이유인지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때부터 모습을 감추었고, 저학년 때보다 4학년에 들어와선 부진이 깊어졌다. 단적인 예로 3학년 때 41.5% (34/82) 3점 성공률이 4학년 때 들어서 27.9% (24/86)으로 급락해 버렸다. 좋은 빅맨 자원이 많은 고려대의 슈터치고는 큰 급락이다. 하지만, 컨디션이 회복되고 제 폼을 찾는다면 전현우는 팀의 건실한 포워드 자원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문성곤 같은 선배 같은 수비 스폐셜리스트 같은 활동량은 아니지만, 수비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인다. 194cm의 동 포지션 대비 건실한 신장에서 나오는 간결한 슛 폼은 클러치 때마다 빅 샷을 꼳으며 고려대의 큰 힘이 되었다. 다만, 기복과 몸상태에 있어서 의문부호가 있다는 점은 전현우가 극복해야 될 점이다. 하지만, 다시 봐도 6픽에 전현우 면 땡잡았다. 드래프트 불운이 많았던 전자랜드에게는 간만에 행운이 찾아왔다.
3라운드에 지명된 경희대 권성진 선수는 또 다른 정병국이 될 가능성이 있는 자원이다. 경희대의 올해 스몰 라인업의 중축으로 활약한 선수이다. 3학년 때까지는 솔직히 활약이 미미한 선수였으나, 올해는 후배인 권혁준, 김동준, 최재화와 함께 앞 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날카로운 속공 메이드와 코트 어디서든 슛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오리온에 지명된 강병현과 더불어 4학년 때 드디어 제 기량을 터뜨린 케이스이다. 다만 작은 신장의 핸디캡과 4학년 때의 상승세를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까가 관건이 될 것이다. 전자랜드가 D리그 팀이 해체된 것이 이런 선수에게는 참 아쉬울 것이다.
여러모로 알찬 드래프트가 되었던 전자랜드이다. 자랑인 장신 포워드 층들이 순서대로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카드를 얻은 기분 좋은 하루였을 것이다.
- 드래프트 평 : 순위 추첨은 흐림, 드래프트 결과에는 맑음
7. 서울 삼성 썬더스
순위 |
1라운드 7순위 |
|
선수 |
김한솔 |
|
포지션 |
센터 |
|
출신 학교 |
보라매초 → 용산중 → 용산고 → 연세/상명대 |
* 신체 스펙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97.6 |
111.8 |
200 |
260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버티컬 점프 리치 |
레인 어질리티 |
313.5 |
53.5 |
327.1 |
12.5 |
* 대학리그기록
|
경기 |
평균 득점 |
2점 성공률 |
3점 성공률 |
필드골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2014 |
1 |
4.0 |
100 |
0 |
100 |
0 |
0 |
2015 |
12 |
1.3 |
46.7 |
0 |
43.8 |
1.8 |
0.1 |
2017 |
5 |
3.0 |
33.3 |
0 |
33.3 |
3.2 |
1 |
2018 |
15 |
16.1 |
50.3 |
28.6 |
49.5 |
8.9 |
1.8 |
합계 |
33 |
8.33 |
48.9 |
25 |
48.1 |
5.15 |
1 |
순위 |
3라운드 7순위 |
|
선수 |
강바일 |
|
포지션 |
포워드 |
|
출신 학교 |
장충초 → 배재중 → 양정고 → 중앙대(휴학) |
* 신체 스펙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91.8 |
78.5 |
194 |
251.25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버티컬 점프 리치 |
레인 어질리티 |
309.75 |
58.5 |
343.35 |
11.76 |
* 대학리그기록
|
경기 |
평균 득점 |
2점 성공률 |
3점 성공률 |
필드골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2015 |
1 |
3.0 |
0 |
50 |
50 |
1 |
0 |
2017 |
4 |
3.8 |
42.9 |
20 |
36.8 |
2.3 |
0 |
합계 |
5 |
3.60 |
42.9 |
28.6 |
38.1 |
2 |
0 |
애매한 순위의 삼성은 당장 필요한 골 밑을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다. 김동욱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며 골 밑에서 중량감이 떨어진 점을 보강하기 위해 1라운드에서는 상명대 김한솔을 보강하였다. 용산고시절 유망주로 꼽혔으나 연세대에서 부침을 겪은 김한솔은 상명대로 편입한 과감한 도전이 성공했다. 편입 첫 해에 급하게 합류한 지난 시즌에는 실전 감각 부진으로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린 올해 대학리그에서는 골 밑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명대의 상승세의 큰 힘을 보태었다. 특히, 파트너 곽동기가 부상으로 빠진 이후 정규리그에선 20.3 득점 10.2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그간 상명대의 큰 골칫거리였던 골밑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김한솔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정통센터로서 힘이 좋다는 점이다. 자리를 잘 잡으며, 몸싸움에도 능하다. 볼 간수 능력도 나쁘지 않은 편, 둔해 보이는 것과 다르게 생각보다 포스트에서 움직임이 순발력이 있는 편이다. 가끔씩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나오는 좁은 공간에서의 스핀무브는 김한솔의 무기. 문제는 여러 대학리그에서 몸싸움이 좋은 빅맨들이 다 그렇듯이, 공격 옵션이 골밑을 벗어나면 적다는 것이다. 또한, 신장이 큰 빅맨 앞에서 어려움을 보였는데, KBL에서 국내 빅맨이 살아남기 위해선 확실한 골밑에서의 경쟁력 혹은 3점까지 던질 수 있는 넓은 슛레인지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김한솔도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편입 때문에 공백기가 있어 다른 드래프트 동기보다 2살 더 많기 때문에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아쉽다.
3라운드에 선발한 강바일은 아시안게임 몽골전과 일반인 테스트 영상에서 보았듯이 운동능력이 굉장히 좋은 포워드 자원이다. 슛 터치도 좋은 편이지만, 한국 농구에 어떻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필자는 중앙대에 강바일이 진학한다고 했을 때 스몰 라인업에 빠른 업템포 농구를 추구하는 양형석 감독의 중앙대에 큰 전력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더 타이트한 대학농구무대에 적응을 못하는 모습에 큰 아쉬움을 느꼈다. 몽골 프로 무대와 3X3 그리고 국가대표팀 다양한 경험을 한 강바일이지만 제로 베이스 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다.
여러모로 작년 순위에 비해 드래프트 순위가 매우 아쉬운 삼성이다. 전 포지션에 있어서 선수보강이 시급한 가운데 한 순위만 높았다면 전현우 였을텐데, 선수들에게 미안하지만 같은 라운드지만 티어가 떨어지는 선택지에 놓였었다. 구단 입장에서는 아쉬운 드래프트이겠지만, 선수입장에서는 큰 기회의 땅이 될 삼성이다.
- 드래프트 평가 : 어쨌든 신인들에게 기회의 땅 삼성...?
8. 전주 KCC 이지스
순위 |
1라운드 8순위 |
|
선수 |
권시현 |
|
포지션 |
가드 |
|
출신 학교 |
봉덕초 → 중원중 → 쌍용고 → 단국대 |
* 신체 스펙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84 |
79.9 |
193 |
238.75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버티컬 점프 리치 |
레인 어질리티 |
299.75 |
61 |
320.85 |
11.28 |
* 대학리그기록
|
경기 |
평균 득점 |
2점 성공률 |
3점 성공률 |
필드골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2015 |
16 |
3.9 |
46.2 |
13.7 |
27.8 |
2.2 |
0.5 |
2016 |
16 |
16.4 |
50.3 |
36.1 |
45.3 |
3.4 |
0.9 |
2017 |
15 |
16.3 |
54.5 |
25.9 |
41.1 |
3.3 |
2.8 |
2018 |
16 |
21.9 |
42.1 |
32 |
38.3 |
4.8 |
3.4 |
합계 |
63 |
14.60 |
47.7 |
28.6 |
39.8 |
3.41 |
1.9 |
순위 |
3라운드 8순위 |
|
선수 |
임정헌 |
|
포지션 |
포워드 |
|
출신 학교 |
대방초 → 양정중 → 강원사대부고 → 명지대 |
* 신체 스펙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87 |
83.4 |
189 |
247.5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버티컬 점프 리치 |
레인 어질리티 |
306 |
58.5 |
328.35 |
11.34 |
* 대학리그기록
|
경기 |
평균 득점 |
2점 성공률 |
3점 성공률 |
필드골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2015 |
7 |
2.0 |
40 |
33.3 |
35.7 |
1.1 |
0.3 |
2016 |
14 |
7.4 |
36.2 |
28.3 |
32.2 |
4.1 |
0.9 |
2017 |
15 |
5.0 |
51.4 |
27 |
39.2 |
3.4 |
0.9 |
2018 |
15 |
9.9 |
50 |
26.3 |
32.5 |
3.9 |
1.4 |
합계 |
51 |
6.67 |
44.3 |
27.3 |
33.9 |
3.43 |
0.96 |
KBL 역사상 사상 최초로 신인드래프트 단상에 올라온 외국인 감독인 오그먼 감독대행의 선택은 단국대 권시현과 명지대 임정헌 이었다. 호화스러운 라인업의 KCC이지만 막상 가드 진에서는 노쇠화된 베테랑들이 많고, 기대주였던 유현준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최승욱, 김민구, 김국찬 같은 선수들에게 바랬단 외곽의 한 방도 잠잠하며 이정현의 부제 시, 슈터 라인업에서도 고민이 깊은 KCC이다. 권시현은 대학리그의 득점왕에 오른 득점으로는 정평이 난 해결사다. 빠른 스피드를 통한 날카로운 돌파는 물론 코트 어디에서든 던질 수 있는 슈팅 능력을 갖췄다. 무룡고 후배인 윤원상과 함께 원투 펀치로 단국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긴 윙스펜을 바탕으로 경기당 2개 이상의 스틸을 기록해내는 대도이기도 하다. 하지만 스틸 기록에 비해 수비가 그리 빼어나지는 않은 편이다. 상대의 타이트한 압박에 있어서 많이 버거워 하는 점도 아쉽다. 대학리그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상대의 집중 견제에 제 몫을 다해내지 못하였다. 슈팅가드이지만 애매한 신장인 것도 발목을 잡는다.
3라운드에 선발한 명지대 임정헌은 4학년 때 극적 반전에 성공한 선수이다. 조성원 감독의 지도아래 탈바꿈한 명지대에서 우동현과 함께 하반기 상승세를 이끈 선수이다. 킥 아웃 패스를 받아서 바로 올라가는 3점슛이 돋보이는 선수, 하지만 3점슛을 받아먹는 것 이외에 스스로 찬스를 만드는 움직임과 착실한 수비등 3점 이외의 점에서 노력이 필요하다. 여러모로 명지대 선배이자 정말 짧고 굵게 프로 생활을 마감한 KT의 강호연이 생각나는 선수다. 두 선수 모두 3점으로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이지만, 실전에 나서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 드래프트 평가 : 외곽에 신병들을 받은 KCC
9. 원주 DB 프로미
순위 |
1라운드 9순위 |
|
선수 |
서현석 |
|
포지션 |
센터 |
|
출신 학교 |
동명초 → 팔마중 → 화양고 → 건국대 |
* 신체 스펙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98.3 |
86 |
206 |
250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버티컬 점프 리치 |
레인 어질리티 |
329.75 |
79.75 |
348.35 |
12.485 |
* 대학리그기록
|
경기 |
평균 득점 |
2점 성공률 |
3점 성공률 |
필드골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2015 |
2 |
|
0 |
0 |
0 |
0 |
0 |
2016 |
14 |
4.7 |
39.1 |
0 |
39.1 |
3.6 |
0 |
2017 |
15 |
12.7 |
45.3 |
50 |
45.3 |
9.9 |
0.9 |
2018 |
16 |
11.9 |
40.2 |
0 |
37.8 |
9.4 |
1.1 |
합계 |
47 |
9.51 |
42.1 |
7.7 |
41.1 |
7.4 |
0.68 |
순위 |
2라운드 2순위 |
|
선수 |
원종훈 |
|
포지션 |
가드 |
|
출신 학교 |
단구초 → 광신중 → 광신정산고 → 단국대 |
* 신체 스펙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74.5 |
71 |
184 |
232.5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버티컬 점프 리치 |
레인 어질리티 |
299.75 |
67.25 |
324.6 |
10.8 |
* 대학리그기록
|
경기 |
평균 득점 |
2점 성공률 |
3점 성공률 |
필드골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2015 |
16 |
6.3 |
37.2 |
16.4 |
28.6 |
4.8 |
2.5 |
2016 |
15 |
5.7 |
30.6 |
26.7 |
29 |
3.3 |
3.1 |
2017 |
16 |
4.1 |
36 |
32.5 |
33.8 |
2.6 |
2.4 |
2018 |
15 |
8.6 |
63.6 |
35.1 |
52.2 |
4.9 |
5.3 |
합계 |
62 |
6.13 |
41.8 |
26.6 |
35 |
3.9 |
3.31 |
지난 시즌 준우승팀 원주 DB의 선택은 건국대 센터 서현석과 단국대 퓨어가드 원종훈이었다. 삼성만큼이나 선수 수혈이 시급한 DB였지만 선택의 여지가 크게 없었다. 건국대 출신 서현석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김준형 다음으로 가장 좋은 운동신경을 보유한 선수이다. 윙스펜과 탄력이 좋으며 동물 같은 운동능력을 자랑한다. 건국대가 지난 두 시즌 동안 선수들의 부상으로 큰 부진을 겪었지만, 서현석은 묵묵히 코트를 지키며 자기 몫을 해내었다. 서현석의 장점은 리바운드이다. 골밑에서 탄력을 바탕으로 리바운드를 낚아채는 실력은 일품 하지만, 구력이 짧다는 단점 때문인지 기본기와 메이드 능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3점을 던지지 않는 센터 포지션이지만 주전으로 올라선 3학년과 4학년 필드골 평균 성공률이 40% 언저리 인 것이 아쉽다. 하지만 타고난 운동능력은 현 DB의 빅맨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이자, 키워낼 수 없는 능력이다. 세부적으론 갈고 닦을 것이 많지만 일단 프레임적으로는 프로무대에선 합격이다. 여러모로 김현민(KT)의 향기가 짙게 나는 빅맨이다.
2라운드에서 선발한 단국대 원종훈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아쉬운 모습을 보인 선수이다. 신입생 때는 팀의 주전 선발 가드로 경기를 영리하게 조율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전태영(KGC), 권시현, 윤원상 같은 선배, 동기, 후배 가드들에게 주도권을 넘겨주면서 애매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중요한 4학년 시기에는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1학년 때의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2라운드 초반에 지명되는데 성공했다. 원종훈의 장점은 패싱과 운영 능력,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패싱 센스를 갖춘 선수 중 한명이다. 저학년 때 약점이라고 꼽힌 3점도 해가 가면 갈수록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윙스펜이 긴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이기 때문에 슛을 좀 더 실전 어느 타이밍이든 과감하게 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가드진이 얇은 DB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 같다.
- 드래프트 평가 : 미완의 대기들, 기회의 땅을 만나다
10. 서울 SK 나이츠
순위 |
1라운드 10순위 |
|
선수 |
우동현 |
|
포지션 |
가드 |
|
출신 학교 |
강동초 → 금명중 → 동아고 → 명지대 |
* 신체 스펙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75.6 |
80 |
182 |
232.5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버티컬 점프 리치 |
레인 어질리티 |
302.25 |
69.75 |
314.6 |
11.24 |
* 대학리그기록
|
경기 |
평균 득점 |
2점 성공률 |
3점 성공률 |
필드골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2015 |
12 |
3.2 |
42.1 |
22.7 |
31.7 |
1.4 |
0.7 |
2016 |
15 |
14.7 |
54.6 |
26.5 |
44.4 |
4.7 |
2.1 |
2017 |
16 |
15.3 |
49.2 |
30.8 |
41.4 |
3.6 |
4.7 |
2018 |
15 |
21.3 |
52.1 |
31.6 |
39.4 |
4.9 |
4.9 |
합계 |
58 |
14.17 |
51.4 |
29.8 |
40.9 |
3.76 |
3.24 |
순위 |
2라운드 1순위 |
|
선수 |
장태빈 |
|
포지션 |
가드 |
|
출신 학교 |
송림초 → 송도중 → 송도고 → 고려대 |
* 신체 스펙
신장 |
체중 |
윙스팬 |
스탠딩리치 |
183 |
81.3 |
189 |
240 |
버티컬 점프 |
서전트 |
버티컬 점프 리치 |
레인 어질리티 |
302.25 |
62.25 |
305.85 |
11.635 |
* 대학리그기록
|
경기 |
평균 득점 |
2점 성공률 |
3점 성공률 |
필드골 성공률 |
리바운드 |
어시스트 |
2015 |
8 |
2.4 |
31.3 |
37.5 |
33.3 |
1.6 |
1.3 |
2016 |
12 |
3.1 |
53.6 |
14.3 |
45.7 |
0.7 |
0.6 |
2017 |
16 |
4.9 |
34.3 |
36.8 |
34.8 |
1.3 |
1.8 |
2018 |
15 |
5.3 |
35.7 |
29.4 |
32.3 |
2.6 |
4.1 |
합계 |
51 |
4.20 |
37.8 |
30.6 |
35.3 |
1.59 |
2.12 |
최원혁과 이현석의 입대가 코 앞으로 다가온 SK 나이츠는 두 명의 가드를 이번 드래프트에서 수혈했다. 명지대 우동현은 이번 대학농구리그 건국대 전에서 3점슛 10개 포함 53점을 기록하며 함준후(55득점, 당시 중앙대) 이후 대학리그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단순히 약팀의 에이스라는 면모를 벗어 던지고 우동현은 올해 조성원 감독의 지휘 하에 뛰어난 듀얼가드로 탈바꿈했다. 익히 알려진 빠른 슛 릴리즈와 폭발력있는 3점 능력 이외에도 픽을 활용한 픽앤롤과 픽앤팝, 투맨 게임 전개는 우동현의 장점이다. 같은 팀의 후배 포워드 이동희와의 찰떡궁합 호흡은 명지대의 주 득점 루트였다. 드라이브 인 이후 외곽과 틈 사이를 봐주는 패싱 센스도 좋은 장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동현이 10픽에서야 지명이 된 것은 그의 신장으로부터 비롯된 약한 수비력과 심한 슛 기복때문이다. 터질때는 한 없이 터지지만, 영점이 빗나갈 때는 경기가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형적인 온볼 플레이어이기에 프로에서 볼 없는 움직임을 더 연마할 필요가 있다. 사실 필자에게는 프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가장 궁금한 선수이다. 조성원 감독의 현역시절이 생각나기도 했던 대학시절 우동현. 올해 보다는 내년부터 기회가 찾아올 것 같은 선수이다. 명슈터 감독 둘을 만난 것은 그에게 행운이 아닐까?
2라운드에 선발된 고려대 장태빈은 송도고 시절 기대치에 한 참 못 미치는 대학 활약을 보인 선수다. 고교 유망주였으나 대학의 경쟁에서 밀린 케이스 중 하나이다. 송도고 시절 장태빈은 정말 못하는 게 없는 포인트가드였다. 슛이면 슛, 패스면 패스, 동기인 박준영과의 투맨 게임 등 장기가 정말 많은 포인트가드였다. 하지만 고려대에서 이동엽, 김낙현, 김진영 쟁쟁한 선후배에게 밀리며 자신의 장기를 발휘할 타이밍을 잃었다. 필자는 가드 포지션일 수록 볼을 만질 기회와 출전 기회가 많아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장태빈이 혹시나 고려대가 아니라 다른 중위권 대학을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주전으로 나선 4학년 아직 죽지 않은 패싱 센스를 간간히 선보이긴 했지만 입학 당시의 기대치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많다. 퓨어가드로서 나쁘지 않은 신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팀 선배 최원혁 처럼 수비에서 부터 악착같은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 드래프트 평가 : 곧 비워질 자리를 매꾼 SK, 아쉽지만 우승은 했잖아?
첫댓글 정성스러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
마지막 글은 진지함보다는 재미반 신인들에게 보내는 행운반 담아서 적어보려구요
믿고보는 킹콩마스터님 댓글부터 달겠습니다 ㅋㅋ
아이구 과찬이십니다
소위 망드래프트로 알려진 전정규,박성진 드래프트에서도 조성민,허일영이라는 국대선수가 나왔죠. 어떤 선수가 살아남을 지는 정말 알수없는 듯 합니다.
언제나 송곳처럼 뚫고 살아남는 선수들이 있었죠. 모두 지금 평가에 너무 기죽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성스런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담편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히 읽겠습니다. 전자랜드는 6순위에서 김낙현, 전현우라는 스틸픽을 연속으로 선발했네요. 킹마님 의견처럼 픽운은 따르지 못했지만 실속은 제대로 챙긴 기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응원팀 삼성이 선발한 강바일 선수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가장 궁금하네요.
가히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주운 덴버 너겟츠 같다는 느낌이드네요
마지막 편이 기대되는 글이네요~~ 감사히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 KCC가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자랜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전현우가 3학년 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최상이겠지만, 4학년 때의 모습은 전현우의 장점이라고 평가받던 클러치에서의 한 방도 없어졌던 모습이었거든요. 전현우가 3학년 때로 돌아올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중요해보입니다.
올해도 대학리그 초 까지는 나쁘지 않았는데... 뭐가 문제인 것인지...
@킹콩마스터 무릎부상등 몸이 좀 안좋았떤거 같습니다만.. 슛이라는게 하루아침에 좋아지는것도 아니지만 하루아침에 나빠지는경우도 드물어서.. 저는 대만족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SK 팬으로써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적어졌던 드래프트였는데 새로 들어온 선수들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지금은 관심도가 적지만 그래도 팀에 알토란 같은 보템이 될 가능성도 있는 선수들인 것 같아요!
잘봤습니다.
살짝 첨언하자면 db 원종훈 선수는 원주 단구초출신으로 고향팀에 뽑혀 감회가 남다를듯 합니다.
네 글을 다 적고 그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고향팀에서 뛰는 기분이 남다를 것 같네요
전현우와 전자랜드가 가장 서로가 좋은 선발 같네요. 김한솔도 자신이 필요한 팀에 간 거 같구요. 권시현은 좀처럼 출전기회 잡기 어려워보입니다. 스윙맨 라인업이 kcc가 워낙 탄탄해서
사실 그래서 신인왕 후보에 조심스럽게 김한솔을 넣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ㅎㅎㅎ디비는 언제리빌딩하나...ㅋㅋㅋ
디비는 셀켑을 생각하면 fa라는 변수가..?
DB에 올 선수들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서현석 선수 기대가 되네요.
음 한 1-2년은 갈고 닦아야 될 것 같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