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가벼워??
오늘 차를 타고 떠올랐던 생각들을 두서없이 정리해 봅니다.
가방은 가벼워야
마음이 가벼워야
고통도 가벼워야
여자는 가벼워야
갈 때 가벼워야
제 가방안을 꺼내 봅니다.
지갑, 외장하드디스켓, 연필, 명함첩, 그리고 매일 읽는책 ,
한가지 빠진것은 수첩을 차에 놓고 내렸나봐요
이런 살림살이를 넣고 다니는 데 가방의무게까지 무겁다면?
어깨 빠질 것 같아요
ㅋㅋ
수주와 뉴욕 맨하탄에서 샀던
35불의 메트로폴리탄 글씨가 써있는 작은 가방은
가진 지 3년 째가 되었지만
가볍고 수납이 잘 되어서 자주 들고 다니는
가방 1순위입니다.
가끔은 글씨를 보고' 맨하탄 미술관에서 샀구나' 하시며
알아보시는 분도 계셨어요
이 때까지 딱 3분이셨지만요.
명품가방 아무리 좋지만 이렇게 가벼운 가방.
언제나 가방 선택의 1순위는
가볍고 무게감 없는 깃털처럼 가벼운 가방이 있다면
그런 게 저에겐 최고랍니다.
열매는 무거워야
차가 무거워야
머리도 무거워야
남자는 무거워야
입술이 무거워야
가벼운 여자는 몸무게가 가벼워야
무거운 남자는 인품이 무거워야
공수레 공수거와 같은 인생 갈 때 가벼워야
들은 말 옮기지 않고
함부로 말하지 않으며
절 대 허언 하지 않는
사악한 뱀을 내뿜듯이 독언 하지 않으며
위대한 침묵처럼 입술은 무거워야
오늘 차량 왕복 6시간을 소요하고 나니
노미경 스님이 되고 말았습니다. ^^
ㅋㅋ
(스님이란 단어를 붙임에 있어 너무무례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면서 )
6시간의 나홀로 주행을 마치고 ~~
인테리어 디자이너 노미경
어제 제 블로그에 포스팅 해 놓았던 것인데
올려놓아봅니다.
한동안 카페에 많이 못들렸었는데 죄송해요 ^^
첫댓글 위대한 침묵처럼 . 입술은 가벼워야 ... 휴 저는 너무 참고 그냥 두고보다가 속이 터질지경이예용 ^^ ㅎㅎ
그러셨군요 ^^ 뭔가 하고 싶은 말은 꼭해야하는 것이지요 ..
위대한 침묵의 영화를 보고 , 얼마전 이 영화와 똑같은 삶을 사시는 수도원을 건립하는 곳에 다녀오기도 했었지요 ..
그렇게 대화 없이 고행을 하는 입 이 무거움은 저 또한 견딜 수 없지만
사람들의 말을 쉽게 쉽게 옮기고 다니는 입술은 좀 무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입술은 무거워야 한다는데 공감 ^^
그런데 전 가끔 수다를 떨고 싶으니 ㅋㅋㅋ
좋은 사유를 마음에 새겨 봅니다.
그렇네요 ^^ 즐거운 대화와 경쾌한 유머가 있는 사람들은 입술이 가볍지는 않은거죠 ^^
할 말 가려서 하는 사람 ~~ 진실된 사람이구요 ^^
창연님 또한 그 부류에 속하시고 계신듯 하다고생각하는데요 ㅎㅎ
오응,,,방가방가요~~ㅋㅋ
한동안 카페에 문을 두드리지 않았더니 이 곳의 풍경이 그리워 이렇게 들어왔어요 ^^
요즘 책도 도무지 읽을 정신이 없구요 ㅠㅠ
인테리어 디자이너라 그런지 글도 데코레이션을 잘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
항상 김작가님의 재미있는 글과 아침을 여는 글을 읽고 가긴 하는데 댓글을 못드렸어요 ^^
카페에 큰 힘이 되시는 예쁜 김작가님 ^^ 정말 반가와요 ^^ 저희 방글언니와도 자주 대화하시는 것 같은데
제 블로그에도 한번 방문해 주시면 좋겠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
독언 하지 않으며....입술은 무거워야...다시한번 새겨봅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네 ^^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큰 상처가 되는 그런 언행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참 많기에
저 또한 혼자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저녘 되세요 ^^
참 좋은 글이네요. ^^
감사합니다. ^^ 가끔 글을 남겨 볼께요 ^^ 카페 활동을 자주 못해서 뜸하게 이 곳을 들려보곤 하지요 ^^
좋은 하루 되세요
인테리어 디자이너. 시크릿처럼님! 글이 너무 예쁘고, 그 속에 담긴 내용도 너무 좋아요.. 잘 읽었어요. ^^
앗 ! 죄송합니다. 너무 댓글이 늦었어요. 평상시 가끔 이곳에 들려서 서령님의 글을 읽고 간답니다^^이렇게 댓글을 남겨주시고 칭찬까지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 좋은 휴일 되시구요 ^^
엇그제 병원 신체 검사에서 체중이 좀 증가했는데...... '남자는 무거워야 된다'는 말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오랜만에 오셨네요. 시크릿처럼님 반갑습니다.문장 하나하나가 깊은 뜻이라 새겨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