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7 영종.용유 해안가 걷기 여덟번째날

[킴 베리(인천)]

20141217

영종. 용유 해안가 걷기 여덟번째날

오늘 무지하게 춥다고 하니

하루 쉬자~!

그러나 밖을 보니 맑은 하늘에 뭉개 구름이 내 마음을 또 흔든다.

내가 선택한  당신의 사랑과 평화가 샘솟는 그 곳으로~

가자~!!

이쯤의 한파가 나의 의지를 꺽을 수는 없어

힘을 내 ~!!!

 집사람이  남측 방조제 갑문까지 픽업 해 주니

오늘 하루도 발걸음이 가벼울 것 같네요.

오늘은 갈까 말까 많이 망서리다

11시 쯤 시작합니다.

집사람이 인증 샷으로  잘 찍어주니

고맙고요~ ^ ^

해변가 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철문이 있어 일단 들어가 본다.

깜짝이야~

왠 아줌마들이야~

내 생각에 바닷물이 빠지길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가보니 굴을 까고 있네요.

와~

여기도 굴을 망태에 담아 바닷물에 담거 놓았네~~~요

아줌마 굴 kg에 얼마야요

12.000원 입니다.

으음~  여긴 싸네

얼른 집사람에게 전화해서 이 쪽으로 내려와 굴 좀 사가라고 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덕교동 슬아 엄마 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한 아줌마가 고개를 숙이고 훌쩍인다.

앵~ ㅠ ㅠ

슬아엄마네 언니가 울먹이며 얼마전에 저 세상으로 갔어요.

세상 참 넓은데 좁게 살고 있는 것 같네요.

한 20여년간 소식 없이 지내다.

이런 소식을 ...

미스 코리아에 나갔던 미인이였는데 미인은 단명인가~!!!

편히 가소서~

씁씁한 뒷 맛을 남기며  굴 2kg을 사가지고 온다.

이 해안을 걸어야 한다.

야~

오늘은 바닷물이 출렁이며 뭔가 꽉 찬듯 뿌듯하고 평화롭다.

어제 다녀온 잠진도가 오늘은 환한 얼굴로 안녕 하는 것 같다.

그래  안 뇽~!!!

어제는 왜 험악한 얼굴로 나를 맞이했냐?

오늘은 기분이 좀 풀렸냐~?

조그마한 무인섬옆으로 은빛 햇살이 반짝인다.

날씨는 추우나 햇살은 따사롭다.

반대 쪽으로 넘어 와 보니

남측 방조제 유수지가 추위에 얼어 버렸네요.

어제밤에 많이 추웠군~

어제 봤던 nest Hotel 그리고 자기부상열차 철로가 유수지와 잘 어울린다.

공항쪽 업지지구가 유수지와 하늘이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인천 국제공항

벵기는 연실 뜨고 내린다.

한참을 와서  뒷 쪽을  바라 보니  파란하늘  호수 갈대 그 윗에 떠있는 그림이 참 아름답다

그러니 또 찍을 수 밖에...

하늘이 맑고 뭉게구름이 조화를 이루니 감탄하며 또 찍고...

공항쪽으로 가다 보니 비행기는 심심치 않게 내린다.

바다쪽으로 와 보니 세상에

이 추위에 바다낚시를 하고 계신분이 있으니

나 보다 조금 심하다.

ㅋㅋㅋ

아니 낚시를 얼마나 좋아하면 이 강추위에...

바다쪽은 계속 똑같으니

다시 이쪽으로 넘어 온다.

공항이 더 가까워지니

머리 윗로 비행기가  계속 날아 간다.

이 정도 높이면 떨어져야 맞는데 참 희안하네~~~ㅋㅋㅋ

떨어지면 안되지~

요 놈은 자가용 벵기네~

일도 안하고 놀면서 언제 저런걸 사려고 ...

그 랴~  보는것으로 만족을 느끼자.

못 보는 사람도 많은데  뭐~

 

남측 방조제 도로엔 차는 없고  비행기만 계속 내린다.

인천 앞바다  저 멀리 인천대교와 송도가 보인다.

이 곳에서 곧장 해안도로를 따라  갈까도 생각했지만

영종에서 인천국제공항을 둘러 보지 않으면

좀 섭하지~

그래서 여기서 간식 좀 먹고 인천 국제 공항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업무단지에 호텔이고 이것 저것 많이 들어 왔지만

크레인들이 많이 서 있는 곳

저 곳에 10만평 파라다이스 리조트가 들어설 것이다.

공항에 오니 대형 태극기가 펄럭이며  여기가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임을 알린다.

여기가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장기주차장역

공항내에서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나도 공짜~    너도 공짜~

말 안해도  어딘줄 알죠~!

이제 인천국제공항 안으로 들어 왔어요

여기서 KTX를 타면  대전 부산  광주  돈만 내면 그 냥 갑니다.

세상 참 좋아 졌어요~!!!

시계를 보니 1시48분 이 곳 의자에 편하게 앉아서 간식도 먹고 휴식도 취하고

간사한 인간 일어나기 싫다.

그 동안 밖에서 노상방뇨만 하다

이 곳 공항에 들어 오니

우리집 뒤간같아서 편하게 볼일도 보고

거울을 보니 깜짝 놀라 셔터를 누루고 말았다.

ㅋㅋㅋ

공항 시계도 2시를 가리키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간다.

Have a good trip~!

yes~

thanks~

국제공항에 오면 영어를 해야지~ .

아래를 내려다 보니 세상 참 좋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이 나라 저 나라를 왔다 갔다 하는 세상

나는 다리운동이나 하고 있으니~

ㅋㅋㅋ

이 쪽도 까따르~

뭔 말인줄 모르지요

아랍어로 많다는 말입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예쁘게 했군요

여기가 공항 정 중앙입니다.

여기서 공연도 하고 여행객들에게 눈을 즐겁게 하죠.

전체로 찍어 봤어요.

저 소나무는 진짜게 가짜게요

정답 맞추면 하와이 왕복 비행기표 공짜~

이제 4층으로 올라 왔어요

이 곳 4층에는 식당들도 많이 있고

공연도 볼 수 있고  비행기도 직접 볼 수 있지요.

이 문으로 들어 가면  여러가지를 볼 수 있어요

다 공짜지요

이런것도 볼 수 있고

여기는 면세구역

외국에 나가는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기전 쇼핑을 즐기는 곳이지요

여기 똥도 있네요

ㅋㅋㅋ

여기는 베네건스 작년 년말 모임을 여기서 했는데 올핸 어디서 할까~!!!

으 음~

공연을 하네요

이 것도 공짜야요

밥먹고 와서  그 냥 보면 되요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 없어요

연주도 수준급 입니다

대장금 노래를 연주하네요(장금이)

비선루

여기서 비행기 한번도 못타본 사람들이 언제쯤이나 탈 수 있을까

신세타령하는 곳 입니다.

ㅋㅋㅋ

공항전망대입니다.....

여기 앉아서 보면 비행기가 왔다 갔다 하는것 다 볼 수 있죠

조 부사장 자가용이네요

마음대로 내려라  타라 하다가 혼나고 있죠 

로얄 훼밀리들 ...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소원이나  외국나가는 분들의 바램등을 적어 놓은 곳이야요

아마 애인이 떠난다면 고항의 이별이겠죠

나도 흔적을 부탁했는데 좀 어둠지요.

제법 볼걸이가 있어요

농사일 마치고 시골에서 단체로 구경 많이 오거든요.

이 문으로 나오면 되요

계속 있으면 노숙인 인 줄 알고 눈총 받아요

공항의 대합실

문주란 노래가 생각 나네요.

공항 대합실

?

궁금한 것 있으면 여기가서 물어 보세요.

마누라가 일주일에 두번 나가서 자원봉사 하죠.

여긴 1층 도착하는 곳이지요

혹시 연애인 누가 안오나~  누가 금메달 따고 안들어 오나~

3층 쇼핑하는곳 입니다.

요즘 경기가 없어 썰렁한데

요우커들 땜시 공항은 호황이라네요

구경한번 잘 했다

밖으로 나오니 영종 공기가 참 좋구먼~

여기서 202번 버스타고 집으로 갑니다.

오늘 일정 여기서 마감하고

낼 다시 시작 합니다.

이 제 하루 남았어요

오늘도 수고 했다  맹오야~

[고아라(김포)]

구경 잘 하고 머물다 갑니다~~

[새한(대구)]

오늘도재밋게잘봣습니다
하루남앗나요?
끝까지마무리잘하시고
덕분에구경잘햇습니다

[고향산(서울마포)]

공항은 바쁘게 떠나고 오는곳이라 자세히 보질 못했는데 덕분에 영종도 잘보고있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