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가족 23-19, 건강검진, 코로나 지원금
월요일, 문은영 씨는 적십자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검사가 많아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다.
7시 50분에 출발했는데 집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다.
2층 건강검진실 접수하고 기본 신체검사를 받는데만 1시간이 넘었다.
1층 영상의학과, 채혈실, 2층 산부인과, 내시경실을 순서대로 들렀다.
어머니께 동행을 부탁드렸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박소현 선생님이 동행했다.
위내시경 결과 위염 증상이 있어 일주일간 약을 복용하고 내과 진료를 보기로 했다.
수요일, 코로나 지원금을 신청하러 남상면사무소에 들렀다.
담당자는 신분증과 코로나 확진된 사실을 확인하고 입금할 통장 계좌를 등록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와 소식했다.
“은영아, 건강검진은 잘 받았나?”
“예. 엄마, 식사했어요?”
“밥은 벌써 먹었지. 지금 비가 오네. 선생님하고 같이 있나?”
어머니에게 건강검진과 코로나 지원금 신청한 것을 이야기했다.
“은영이 검진받기가 만만치 않았을 텐데 애쓰셨겠어요. 몸에 이상은 없지요?”
“위내시경 결과 염증 소견 있어 일주일분 약 받아서 복용합니다. 일주일 후에 내과 재검진 있고요. 의사 말로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의심되니 결과 확인하고 당분간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어요. 결과 나오면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약 먹으면 괜찮겠지요. 은영이는 지원금 신청이 되던가 보네요?”
“되더라고요. 언제 입금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계좌로 들어온답니다. 모레쯤 은영 씨와 어머니 댁에 들르겠습니다.”
“그래요. 모레 오세요. 선생님, 여러모로 고생하셨어요. 은영이도 검사한다고 애먹었다.”
2023년 8월 9일 수요일, 김향
딸이 시설에 살아도 어머니는 딸의 건강과 일상을 훤히 아시겠어요. 그래야죠. 감사합니다. 은영 씨 얼른 낫기 바라요.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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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소한 일상, 잊지 않고 어머니에게 전해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