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주재원으로 호치민 발령이 날 예정입니다.
카페를 통해 정보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석달 정도 남았지만..이것 저것 저혼자 맘이 바빠지네요..
2-3년 정도 예정인데 한국의 짐들을 어찌 해야 될지 정말 걱정입니다.
첨엔 보관이사를 생각했어요. 그 비용도 비용이지만...
3년정도어쩜 그 이상이 될지도 모르는 시간동안
컨테이너 박스에 넣어두면 가구나 기타 물건들도 성하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전자제품은 친정집에 맡기고 식탁이나 침대, 쇼파 가구들과 겨울 옷, 책들은 보관이사를 해야 겠지요..
요즘은 제습이나 그런 것들은 잘 되어 있다고들 합디다만..
지금 가 계신 분들은 한국에 있던 살림살이 어찌하고 오셨나요?
맘 같아선 재활용 센터에 확 다 처분하고 오고 싶지만..그래도 손때묻은 살림살이라 쉽게 되진 않을것 같구요.
제가 베이킹에 관심이 많은데, 베트남에서 미니오븐같은것두 살수 있나요?
제빵에 필요한 도구들은요? 구하기 힘들면 한국에서 가져 갈려구여..
(몇 안되는 취미생활이라...ㅋㅋ)
소형 가전같은거(다리미, 전기주전자, 미니오븐 등...) 서비스아파트라도 없을듯 한데
가져가는게 나을까요?
첨엔 옷만 가져 갈려구 그랬어요. 어차피 몇년있다 돌아와야 하니까 살림 늘이지 않을 생각에..
그래도 살면서 뭔가 아쉬운게 있을것 같아요...
여기서 꼭 준비해가야 하는거 있어요? 어떤 분은 그릇 얘기도 하시던데...
주변에서 살 곳이 있는지 궁금해요..
참.. 그리고 세탁소는 있겠지요? ^^ 드라이크리닝 하는곳이요..
그곳 생활이 어떤지 정말 넘 궁금한데.. 카페에 주로 남자분들이 많으셔서
주부로서의 삶은 어떤지 듣고 싶어요~~
가기전에 몇분 사귀어 두면 정말 도움이 될것 같거든요~
답변 부탁드려요..
첫댓글 집렌트를 할때 어떤 조건의 집을 빌리느냐에 따라 가져갈것들이 다르지요. 서비스 아파트도 여러가지입니다. 전자제품들은 사용하지 않게 되면 상합니다. 플라스틱들 도 내구 연한이 있지요. 주재원갈때 이삿짐 지원이 있습니다. 소소한 살림살이 들이 결국은 필요한것들이니 다시 장만하지 마시고 왠만한것들은 가져가 쓰시고 , 책들도 안보시는거면 주변에 나눠주시구요, 아니시면 가져가세요. 거기선 살수도 없답니다. 애들책은 읽고 또읽고 하니 특히 가져오시구요. 그릇이나 제빵도구도 자기손에 익은거 가져가세요. 겨울옷두요-추운곳을 여행할수도 있습니다. 모피옷는 필요없지요.^^
드라이 크리닝 하는곳은 있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이사 지원이 어느정도 가능하신지 모르겟지만.. 소형가전...은 이곳에서 안 가져오시면 대부분 다시 사시더라구요.. 그런데.. 한국보다 고장이 잘 난다는 말을 많이들 하세요.. 전 거의 가져왔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