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신 분 같은데..
답장을 보냈는데 뭐가 문제인지 자꾸 되돌아 오더라구요. 세번 보냈는데 세번 다요..
이곳에도 질문을 올리셨길래 메일로 보내드리려고 했던 답변을 이곳에다 올릴께요..
그럼 질문하신거에 답변해드릴께요...
1.
먼저 비자는 저같은 경우에는 국경에서 받았거든요. 가격은 천밧(3만원정도)이구요 10분정도면 나와요. 사진 2장 필요하고요.. 달러로는 20달러라는 말도 있던데.. 제가 비자 받을때는 비자값을 밧으로만 내야한다고 해서 같이 비자 받은 다른분은 달러를 밧으로 바꿔서 냈었습니다. 그러니까 미리 방콕에서 천밧을 준비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비자 발급 받는 곳은 국경에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국경에 있거든요. 국경선에서 5미터정도 였던가.. 암튼 그래요.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는 방콕에 있는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받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아니면 방콕 카오산 로드에 있는 여행사에서도 발급해주고요. 그런데 대사관이나 여행사는 최소 하루정도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방콕에서 머무실 계획이 있다면 방콕에서 받아도 괜찮을것 같네요.
2.
11월은 건기라서 비는 안올꺼에요..(저는 우기에 가서 잘 모르겠지만..) 온도는 11월이라고 해도 따뜻하다는것 같던데.. 제가 11월쯤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옷은 청바지는 피하는게 좋구요.. 무겁고 잘 마르지도 않고 애물단지죠.. 잘 마르는 면바지 같은게 젤 좋아요.
3.
제 여행경로는 태국(방콕-깐짜나부리-치앙마이-방콕)-캄보디아(시엠리업-프놈펜)-베트남(사이공-달랏-나트랑-호이안-후에-하노이) 였습니다. 1달 걸렸구요.
4.
경비는 비행기값 제외하고 교통비, 비자비용, 숙박 등 생활비 전부 합쳐서 1달동안 6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숙박은 보통 게스트 하우스 같은 경우 욕실 딸려있고 선풍기있는 더블룸(사실 에어콘은 비싸기만 하고 필요 없어요..)이 방콕같은 경우 250밧(7천5백원 정도)정도구요.. 캄보디아 시엠리업(앙코르 유적지)은 4~5달러 정도 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론리 플레닛이나 다른 자료 보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흥정 가능하니까요 좀 싸게 해달라고도 해보세요..^^
식사는 보통 식당은 1달러 내외.. 시장이나 길거리 음식은 0.5달러 내외 입니다.
화폐는 태국 1밧은 30원 정도 이구요.. 캄보디아는 리엘을 사용하는데 달러와 밧도 통용됩니다. 여행객들에게는 리엘보다는 달러를 많이 받더라구요. 1달러가 3800리엘 정도 였던것 같네요.
그럼 도움이 됬음 좋겠네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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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캄보디아로 여행 준비 중입니다.
일이 바빠서 준비를 거의 못한 상태라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릴게요.
1. 비자가 필요하다던데, 그 절차 좀 알려 주시겠어요?
발급받는 곳, 드는 비용, 걸리는 시간 등이요.
2. 저는 20대 여자인데, 혼자 여행을 갈까합니다.
혹자는 안위험하다하고, 또 어떤 이는 위험하다고 하는데 어떤지요...
참고로 저는 인도, 남미 등을 배낭 여행한 적이 있답니다.
영어 가능하고, 더러운 것 잘 참고.. 헝그리 정신 뛰어나고...
조언 좀 보탁드릴게요.
3. 지금 계획은 11월에 15일에서 20일 정도로 갔다 오는 것인데,
그 때 온도와 습도 좀 알고 있을까요?
아직 론리 플래닛을 안사서...
옷을 어떤 것을로 준비해야 하나 알고 싶어서요...
3. 그리고 다녀 오신 분이 있다면, 그 경로 좀 알려 주시겠어요?
참고 하고 싶어서요. 기간하구...
4. 경비가 어느 정도 드셨나요? (총 며칠 동안) 비행기 표빼구요.
막연하게 물가가 쌀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체감 물가를 알고 싶어서요.
참고로 저는 정말 배낭 여행자거든요. 투철한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
잠도 게스트 하우스에서 자구요, 음식도 길거리 음식을 곧잘 먹기도 하구요.
-총 경비/여행 기간
-보통 수준의 한끼 식사 비용
-게스트 하우스 싱글룸 하루 방 요금
-교통비는 어느정도(실례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폐단위와 환률 (달러 대비 혹은 원화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