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9일)
<고린도후서 10장> “견고한 진을 파하는 하나님의 강력인 성령과 복음”
“너희를 대하여 대면하면 겸비하고 떠나 있으면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또한 우리를 육체대로 행하는 자로 여기는 자들을 대하여 내가 담대히 대하려는 것같이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나로 하여금 이 담대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하기를 구하노라.....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히 될 때에 모든 복종치 않는 것을 벌하려고 예비하는 중에 있노라.....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진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파하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 이는 내가 편지들로 너희를 놀라게 하려는 것같이 생각지 않게 함이니 저희 말이 그 편지들은 중하고 힘이 있으나 그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말이 시원치 않다 하니 이런 사람은 우리가 떠나 있을 때에 편지들로 말하는 자가 어떠한 자이면 함께 있을 때에 행하는 자도 그와 같은 자인 줄 알라.....우리가 어떤 자기를 칭찬하는 자로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저희가 자기로서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서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그러나 우리는 분량밖의 자랑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분량으로 나눠 주신 그 분량의 한계를 따라 하노니 곧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고후10:1-18)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고후11:13,14)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요일4:1)
『고린도후서 1장부터 9장에서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의 진정성을 논증하는 한편, 고린도 교회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함으로써 회개에 이른 것을 감사하며 그들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구제 연보에 힘쓸 것을 권면했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의 글에서는 바울의 고린도 교회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 10장부터는 격렬하고 엄한 어조의 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이제까지 고린도 교인들의 회개와 변화에 대하여 감사하며 자랑하기까지 했던 바울이 왜 갑자기 그 어조를 바꾸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들이 있습니다만, 유력한 견해들 중에 하나는 이 후반부가 고린도후서와는 별개의 편지로서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냈던 ‘눈물로 쓴 편지’의 일부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고린도후서 10장부터 사도 바울은 담대한 어조, 즉 엄하고 단호한 어조로 고린도 교인들을 책망하고 있는데, 그것은 거짓 교사들의 미혹을 받아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 바울의 사도직을 임심하거나 부정하는 자들이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고린도 교인들에게 복음에서 벗어난 혼잡된 말씀, 즉 율법주의적인 가르침을 베풀면서 바울을 비방했던 거짓 교사들은 한 마디로 인간적인 자랑이 많은 자들로서. 바울은 그런 자들이 사실은 그리스도의 일꾼이 아니라 사단의 일꾼임을 밝히고 있습니다(고후11:1-3).
3-5절에서 바울은 참된 복음 사역자들은 세상의 학문이나 유력한 자들의 추천서, 또는 말의 재능과 같은 ‘육체에 속한 병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병기’인 십자가 복음과 성령을 의지함을 말하면서, 그 능력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사단의 진지들을 격파하는 강력한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모든 이론’과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이란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신비주의나 율법주의적 교리와 교훈들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런 것을 가르치는 자들은 복음을 변질시키려는 마귀의 조종을 받은 다른 영을 가진 자들로서(11:4, 13-15; 요일4:1), 이것은 모든 이단이나 변질된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이 마찬가지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거짓 교사들의 외모만 보고 그들을 좇은 것을 질책하면서, 만약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면 참된 그리스도의 종인 바울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추후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여 고린도 교회의 그릇된 것을 바로 잡으며 거짓 교사들을 좇은 자들을 징계할 것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그처럼 사도의 권세로써 고린도 교인들을 징계하겠지만, 그것은 고린도 교회를 파하려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세우는 것임을 밝힙니다.
오늘도 한국교회 안에는 신율법주의 사상이나 신비주의와 기복주의에 근거한 변질된 복음들이 유포되고 있고, 수많은 교인들이 그런 거짓된 가르침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혼잡되지 않은 복음이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선포됨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이론과 거짓된 사상이 깨뜨려지고 모든 교회들이 그리스도께 온전히 복종하게 되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한국교회를 변질된 복음으로부터 회복시켜 주시고 사단의 견고한 진지들이 무너지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75
첫댓글 아멘
변질된 복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