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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스크랩 베트남종주 배낭여행-지금 메콩델타에서는...
桐谷 李邦魯 추천 0 조회 67 11.02.07 02:5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메콩강에서 고기잡이 떠나는 부부

 

1월8일, 저녁 늦은시간에 호치민에 도착하니 윤교수의 도생이 마중을 나왔다.
이튿날, 호치민 시내를 관광한다.
호치민시내는 지난번 미얀마 배낭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구치터널과
시내관광을 했기 때문에 그당시 가보지 못했던 역사박물관과 시장을 둘러본다.

 
이튿날 윤교수와 정선생은 껀지(CAN GI)로 관광 떠나고 난 에이전트를 만나 바이어를 만난다.
껀지는 베트남 전쟁때 미군 군수물자를 실은 배를 공격했던 베트콩 아지트가 있다.
다녀온 두사람의 이야기로 충분히 하루 관광코스로 좋았다고 한다.

 

신카페 앞에서 선글라스를 사는 아가씨...

 

 

시크로도 이용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다.

 

호치민시내에서 가장큰 빈탄시장

 

 

1월 11일, 2박3일 메콩델타 투어를 신카페여행사에 신청하여 떠난다.
베트남 종주 배낭여행을 처음 계획할때는 인터넷과 론리플레닛에서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 우리들이 직접 곳곳을 찾아다니는 순수 배낭여행이었으나 신카페를 이용하여
껀지를 하루 여행해 보니 진행이나 내용이 알차서 베트남 전국 투어를 신카페를
이용하기로 한다.


또한 경비도 저렴하고 이동하는 차량도 좋고, 숙박시설도 우리들이 이용하던 게스트
하우스 보다 더 좋은것 같았다.

 

월남전때 이 성당앞과 주위에서 매일 데모가 일어났다. 오른쪽 뒤에 보이는 건물이 포철에서 지었단다.

 

오른쪽 건너편에 높은 건물은 현대에서 건설했다한다.

 

 

역사박물관 앞에서 수채화 그리는 사람앞에 앉아있는 아이의 표정이 아름다워서...

 

호치민시내에서 복권을 팔고 있다.

 

 

메콩 강(Mekong)은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강이며, 10번째로 유수량이 많은 강이다.
총길이 4880㎞인 메콩강은 중국의 티베트와 윈난성을 경유해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으로 흘러든 뒤 다시 라오스를 거쳐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관통해 최종적으로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남중국해로 흘러든다.


티베트에서는 메콩 강 상류를 흐르는 대다수의 수원을 란창 강이라고 한다.
몇년전 차마고도 배낭여행때 메리설산으로 가는 길목 협곡에 황토물이 급류를 이루는
란창강을 건넌적이 있다.

 

 

어린아이들이 놀이터가 없으니 ...

 

 

강을 따라 물자도 이동되고 장사도 한다. 강은 그들의 생활 터전

 

 

뱃놀이도 이렇게 팔자좋게 하면 ....

 

 

아침 8시에 출발하는 버스는 만원이다. 이 차안에는 메콩델타 1일 투어팀과 2박3일
투어를 마치고 캄보디아로 가는 팀과 2박3일 투어팀이 같이 타고간다.
메콩델타로 가는길은 고속도로가 만들어진곳도 있고, 만들고 있는곳도 있다.
대체로 도로 사정이 좋다. 이곳은 논농사는 삼모작을 하는데 지금이 한창 수확을
하는곳도 있고, 다시 모내기를 하는곳도 있다.
그외에 사탕수수, 야자, 바나나들을 경작하고 소들이 풀을 뜯고 노니는 전원풍경이다.

 

 

 

 

 

메콩을 건너는 페리보트

 

하교하는 학생들-날리는 아오자이가 예뻐서...

 

손님을 기다리는 시크로

 

강변 고급스런 식당에서...참 보기좋은 그림이다.

 

 

페리보트를 타고 가는 가족들-한 바이크에 전가족이...

 

바난 잎사위에 싸여있는 찰밥

 


미토에서 배를 타고 수상생활과 강을 이용하여 살아가는 그곳 사람들의 모습들을 본다.

강 양안에 배를 정비하는 공장, 목재소, 주유소도 있고, 강을 따라 물건을 운반하거나
고기잡이 하는 배들이 쉬임없이 오르내린다.
강이 그들의 삶의 터전이고, 생활의 현장이다.
오후 2시경 빈농에 도착하고 1일 투어팀은 이곳에서 호치민으로 돌아간다.

 

 

관광객을 기다리는 배사공...

 

 

 

 

 

 


빈농에서 쪼록으로 가는 길 양옆으로 공산당 깃발이 많이 꽂혀있다.
시골쪽이라 그런지 자전거가 오토바이 보다 더 많이 보인다.
농촌은 잘 사는것 같고, 학교도 깨끗해 보이고, 학생들도 말끔한 차림들이다.

오후 6시30분에 차우독시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머문다.
역시 남쪽이라 그런지 한국의 초여름 날씨같이 좀 덥다.


저녁은 차우독 시장 근처로 가서 베트남 음식을 먹으며 쌀로 만든 소주를 마신다.
맛이 괜찮고 값도 무지 싸다.
그러나 두사람이 술을 마시지 않아 여행내내 나 혼자서 마시니 정말 술맛이 없다.
아마 이번 여행경비가 싸게 결산된것도 술값이 많이 들지않았기 때문일것 같다.

 

 

배위에서 양돈(돼지를 키운다)도 한다.

 

배위에서 양어도 하며 어묵(오뎅)공장을 한다.

 

배위에서 가동되는 사료공장

 

개들도 살고 있는 풍경

 

강변마을에 있는 베짜는 ...

 

뱃놀이 끝에 찾아간 강변 마을

 

 

1월 12일, 메콩델타투어 두쨋날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보트투어를 한다. 한 보트에 두사람이 타고 여사공이 노를 저어
강을 따라 올라가며 강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본다.
모든 삶이 물위에서 이루어진다.
가축도 키우고, 고기를 키워서 어묵(오뎅)을 만드는 공장, 사료공장, 배를 수리하는
공장이 잘 갖추어져 있고 고기잡이도 많이 한다.

 

 

 

내 보트를 운전해 줬던 사공 아줌마...

 

 

 

사공들을 상대로 아침을 팔고 있다.

 

 

고기잡이 떠나는 부부

 

독일에서 온 아가씨가 겁도 없이 노를 젓는 연습을 한다.

 

오후 4시에 깐토에 도착하여 호텔에 여장을 풀고 우리들은 시장으로 간다.
두리안, 망고와 바나나를 사먹는다.
역시 두리안은 맛은 있지만 냄새가 지독하다.
이날 이후로 우리들이 직접 시장에서 과일을 사먹는 일은 없었다.
한국에서 출발할때 이번 여행에서는 열대과일을 많이 먹기로 작정했기에 여행내내
망고후레이크를 매일 두어잔 이상을 마신다.

 

 


 

 

리모컨으로 엄마가 아이들을 태운 차를 운전한다.

 

이날 우리들은 두리앙과 망고, 바나나를 싫컨 먹었다.

 

오토바이에 공기를 넣어주고 돈도 받고, 튜브를 땜질하고 있다. (열을 가해서 )

 

안장에는 짐을 싣고 자전거를 타고가는 아줌마...

 


1월 13일, 메콩델타투어 셋째날이다.
이날도 일찍 일어나 깐토 수상시장을 구경하러 나선다.
이곳에서 모든 생활물품들이 거래되고 있다. 농산물을 파는 배는 대나무장대에 배추와
같은 팔고있는 농산물을 걸어두고 표식을 한다.

 

 

흔들리는 작은 배위에는 과일이며 음료수도 많다.

 

아저씨, 바나나 한줄 팔아주세요...

 

 

아이는 작난감을 만지작 거릴정도로 어린데...

 


관광객들이 타고있는 배 옆으로 과일이나 거피, 음료수를 팔려고 작은배에 싣고와
사달라고 한다. 아이들도 엄마를 따라 과일을 들고 흥정하거나 돈을 받아 챙긴다.
큰배위에서 서양관광객들이 열대과일 파티를 하는지 시끌벅적한다.

 

과일농장을 방문, 시식하고 점심먹고는 곧바로 출발하여 6시 호치민으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중간에 차우독에서 캄보디아 가는 팀을 내려준다.
메콩델타는 메콩강의 최남단이라 그런지 바다와 같은 느낌이다.
베트남에서 어디를 가나 여자들이 남자들 보다 생활력이 더 강한것 같다.

 

 

 

엄마와 귀여운 딸아이

 

 배추를 판다는 표식으로 배추를 장대에 걸어놓았다.

 

 

 

 

 

 

 

 

 

 

 

 

 배추를 팔고있다는 표식으로 장대에 배추를 걸어 놓았다.

 

배에서 꽃나무도 키운다.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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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07 10:35

    첫댓글 좋은 친구와 좋은 여행하고 와서 좋은 글과 사진 볼 수 있게해 주어 감사합니다. 시리즈 기다리겠습니다.

  • 11.02.08 17:45

    仁兄 덕택으로 지구촌 오지의 풍물과 문화, 경관과 삶의 현장들을 즐기면서 잘 배웁니다.

  • 11.02.08 20:49

    덕분에 구경은 잘 하고 있지만 찍는데 많이 용감했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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