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도토리 묵하면
왠지 찹쌀떡~ 메밀묵~
하는 겨울날의 소년의 외침소리가 들리는 듯;;;
메밀묵이군요 ㅠㅠ
도토리묵!! 정말 엄마가 만들어 주시면 항상 맛있게 배부르게
먹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군요..
그렇다구 제가 나이가 엄청 많이 먹은 건 아니지만요..
대게 묵 이라고들 하면 반찬으로 생각하거나
동동주 한잔 할 때 곁들여 먹는 안주 정도로 생각하실 거 같은데요..
음~저는 묵을 주메인 메뉴로 하는 한정식 집을 다녀 왔어요..
묵을 어떻게 주메뉴로 해서 먹을까;;양이 다 찰까
하는 의문점도 생겼지만
주위에서 맛잇다는 소문을 익히 들은 바 있기 때문에
한번 발길을 돌려보았죠~
동래역근처에 위치해 있고, 가게 이름은 앞에서 말했다시피 '선비묵한정식'
근처에 가시면 보일 거에요 간판이 굉장히 컸거든요~
동래에 들리신 다면 한번 들려서 식사하셔도 괜찮을 거 같애요!!
한정식 집이라 그런지 ~
깔끔한 인테리어
훈민정을으로 만들어진 벽지를 사용해
더욱더 우리 한정식의 느낌을 강렬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새싹과 도토리의 만남;;
언뜻보면 촌스러운 듯 하면서도 ㅎㅅㅎ
저기서 전 발견햇죠~!!
'다이어트 효과'
두둥!!! 여성분들 최대의 고민 다이어트~
그걸 해결해 준다니;;; 그래도 많이 먹으면 먹으나 마나일 것 같은 ㅎㅅㅎ
적당히 먹는 게 최고 겠죠 역시~
그리고 묵 정식을 시켰는데요
가격이 8000원 이었어요~
물론 다른 좋은 한정식집을 가도 이 정도의 가격을 줘야 하니
일단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정갈한 묵의맛...
한국의 진정한 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에요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런 도토리묵의 맛이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나온 정식을 한상 다 먹고나면
배가 든든해져서 다음식사 때까지 절~대 배고프지도 않앗구요,
행복햇습니다.
정말 간만에 제대로 된 밥을 먹은 것 같아요//
매일 보통 먹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질리셨다면
한번 쯤 묵 정식집을 찾아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저의 소견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