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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연패에서 벗어날까. 지난 18일 대대적인 코치진 개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KIA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서정환감독은 지난주말 LG에게 3연패를 당하자 박승호 수석코치 등 기존 1군 코치들을 모두 내려보내고 2군 코치들을 대신 올려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첫 상대가 껄끄러운 한화이다.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위축을 느껴왔다. 올해 2승4패로 열세에 몰려있고 한화전 4연패에 빠져있다. 한화에게 또 다시 발목을 잡히면 4연패를 당한다. KIA는 외국인 투수 스코비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10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 13일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6경기만에 첫 승을 올렸다. 한화전에는 첫 등판이다. 3점 이내로 막는다면 승산이 있다. 더욱이 구장이 큰 광주구장이다 한화는 그동안 일방적인 승리를 거둬온 롯데에게 2연패를 당해 주춤한 상태이다. 이날 지게되면 연패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 고관절 통증을 일으킨 문동환 공백과 함께 고비를 맞고 있다. 어떻게든 이겨야 되는 상황이다. 한화는 고졸 신인투수 김혁민(19)을 내세운다. 올해 1경기에 등판한 그야말로 초짜투수이다. 군산남중-성남서고를 거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래도 2차 1번으로 뽑은 투수이니 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인다. KIA로서는 만만한 투수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KIA가 역대로 신인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유난히 신인투수에게 첫 승을 내주는 일이 많았다. 더욱이 LG전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타선이 김혁민에게 당할 수도 있다.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