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후반기 회전익 조종 준사관 면접을 보고 10월 2일까지 합격 발표 기다리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p><p>붙으신 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불합격하신분들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p><p>저는 이번에 2017년 전반기 이래로 4번을 도전하였고 4번째에 드디어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진정 저보다 간절하신 분이지만 붙지 못한 분들을 봐서라도 그 분들 몫까지 해서 열심히 교육을 받도록 하겠습니다.</p><p><br></p><p><br></p><p>1. 지원하게 된 동기</p><p> 준비 하기 전 실력 토익 225점... 수능영어 7등급의 영어 노베이스...</p><p> 병과는 기갑이었고 중사 였습니다. 장기복무 2차 3차 심사를 연달아 비선되면서 전역을 앞두게 되었습니다</p><p> 군인은 계속하고 싶었고 다시 하사로 재입대 하자니 여간 껄끄러운게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준사관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p><p><br></p><p><br></p><p>2. 영어(토익)<br></p><p> 텝스, 토플 , 토익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등급에 맞게 점수를 찍으면 됩니다. 토익이 가장 쉽고, 응시료도 셋 중에 가장 싸고, 정보도 많아서 많이 합니다. 역시나 토익을 선택 했습니다.</p><p>영어의 목적어가 무엇 인지도 몰라 처음 6개월 간은 정말 애 먹었습니다. 첫 시험 480점을 시작으로</p><p>500점 600점 700점대를 찍고 전역할때 765점을 찍고 전역했습니다. 전역하고 7개월 간을 더 투자하여 </p><p>LC 420 RC 440 총점 860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p><p><br></p><p>군 생활 중에는 인강을 들었습니다. 가격도 싸고 기간도 길고 강사분도 좋아 추천합니다.</p><p>EBS 토목달 추천드립니다.</p><p>전역 이후에는 독학으로 하다가 800초반대에서 점수가 안올라 토익학원을 2달 들었고 목표 점수를 달성하였습니다.</p><p><br></p><p>3. 본격적인 시험 </p><p>저는 17년 전반기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17년 전반기는 영어 2등급(830)으로 치렀습니다 광속탈락을 했습니다.</p><p>17년 후반기는 영어 1등급을 달성하고 첫 시험입니다. 그러나 간부선발고사 실력부족으로.. 광속탈락했는데 이때 아예 감을 못잡았습니다. 이때부터 간부선발고사 도구를 열심히 팠습니다.</p><p><br></p><p>1) 공간 문제구성 주사위 10문제 블럭세기 4문제 블럭투사도 4문제</p><p> 공간은 사기업 인적성보다 쉽습니다. 한번 감잡기 시작하면 10분안에 풀어젖힐수 있습니다. 17년 후반기까지는 지도문제가 출제되어 애 많이 먹었지만 18년부터 지도가 삭제되어 수월하게 풀었습니다. 18년도부터는 다 풀고 마킹 후 3~5분정도 남았습니다.</p><p><br></p><p><br></p><p>2) 지각속도 좌우대칭 25문제 개수세기 5문제</p><p>지각은 그냥 하루에 1~2번 정도 3분을 재고 30문제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15개도 못풀었지만 어느정도 자신만의 감을 잡으면 20개는 기본 26번문제도 풀 수 있습니다. 26번 문제는 보기가 4개이니 꼼꼼하게 푸시고요 틀리면 감점이니 주의하셔야합니다.</p><p><br></p><p>3) 언어논리 25문제</p><p>점수 비중이 큰 과목입니다. 저는 언어논리 시험을 2~3번 보니까 어떻게 준비해야겠다는 감이 확왔습니다. 공무원 국어 문제랑 유사한 점이 많아서 공무원 독해 문제집과 기출문제집(독해 부분만)을 사서 풀었습니다. </p><p>문제집은 <u>고혜원 신의 한수 읽기편</u>, <u>혜원 국어 기출정해</u>,<u> 혜원국어 기본서</u>를 구입하여 속담, 관용구 등을 외우고 국어 문법도 공부했습니다.</p><p><br></p><p>4) 자료해석 20문제</p><p>점수 비중이 큰 과목입니다. 전 여기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이번 후반기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25분안에 20문제를 제대로 풀어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범위는 광범위하긴 하나 표 해석 쉬운문제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차근차근 빨리 풀 수 있는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가끔 지수 법칙, 등차수열의 합 같은 중 고등학교때 배운 쉬운 수학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식은 알고 가시고</p><p>수리문제도 아니고 표 문제도 아닌 약간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문제들(스도쿠 퍼즐 같은 것)도 나오기 때문에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후반기에는 20문제중 18문제가 표여서.. 쉽게 쉽게 풀었던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다 푸니 ㅎㅎ 좋았네요</p><p> <br></p><p><br></p><p>5) 국사 20문제</p><p>국사는 인강을 이용해서 기본을 다졌습니다. EBSi 에서 최태성 고급한국사를 근현대사 부분을 들었습니다.</p><p>그리고 한미동맹, 동북공정, 일본 역사왜곡, 북한 도발은 안나오기때문에 요약집을 정독하고 읽으면 되겠습니다.</p><p>보통 쉽게쉽게 나오기때문에 정확하게만 알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만 요즘 추세는 약간 꼬아 내는 것 같으니 시간 여유롭다고 방심하시면 틀릴 수 잇고 국사 문제는 2차 평가에 영향을 미치니 신중하게 잘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번도 국사를 틀리지 않았던 제가</p><p>전 방심했고 이번 후반기때 2문제 가량 틀린 것 같습니다.</p><p>그리고 미친문제가 나올때가 있는데 요약집에 안 나 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주로 북한과 관련된 문제였던것같아요</p><p>그런 문제도 대비하실려면 배경지식도 어느정도 익혀놔야할 것같습니다.</p><p><br></p><p>6) 상황판단 15문제</p><p>상황판단은 에듀윌 학사장교 상황판단 부분을 보시면 완전 문제와 보기가 똑같이 나옵니다. 해설지와 비교해가면서 전 풀었고 필기 2번 붙었고 최종까지 붙었으니까 에듀윌로 공부하시면 될듯합니다.</p><p><br></p><p>그렇게 공부해보니까 18년 전반기에는 필기에 붙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지요...</p><p><br></p><p><br></p><p>4. 2차평가 면접과 체력검정</p><p>1) 체력검정</p><p>18년 전반기 체력검정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빡셌던 것 같습니다. 연습은 올 1급에 맞춰서 했지만... </p><p>달리기 1급 윗몸 9급 팔굽 4급을 맞았습니다. ㅠㅠ 자세가 한번 찍히니 간부 4명이서 저를 밀착 관리하니 완전 말리더군요... </p><p>체력검정 끝나고는 면접의 자신감이 떨어지니 확 집에 가버리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체력은 잘 봐두셔서 </p><p>자신감있게 면접에 임하시면 되겠습니다. ㅂ</p><p>전반기 비선 이후에는 5월 말부터 체력을 관리했습니다. 진짜 정자세로... 이건 누가봐도 정자세고 정자세보다 더 정자세로 연습했습니다. 근데 막상 후반기 면접날 가니까 물론 간부정기체력검정보단 엄격하게 보는건 사실이지만 전반기때보단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월하게 했던것 같습니다. 후반기는 달리기 1급 윗몸 2급 팔굽 1급을 맞았습니다.</p><p><br></p><p>체력검정은 무조건 정자세로 연습하십시오 상황이 어찌 변할지 모르는 일이거든요. </p><p><br></p><p>2) 면접</p><p>전반기때 떨어져본적이 있어서 더욱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후반기 준비할땐 면접스터디도 하고, 스피치학원을 다녔습니다. ㅎㅂㅈ 같은 학원도 좋긴하지만 서울이라 지방살았던 저로서는 너무 멀었고, 교통비도 많이 들고, 사람이 많아 피드백을 많이 못받을것 같아 좀더 돈을 줘서라도 스피치학원에서 1회당 2시간을 쭉 1:1로 발음 발성을 교정 받고 연습했습니다. </p><p><br></p><p>확실히 후반기땐 체력을 나름 양호하게 봐서 더욱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습니다.</p><p><br></p><p>질문은 </p><p>18년 전반기 2 - 1 -3 순이었습니다.</p><p>2면접장은 토론, 개인질문이고 당시에는 25분 시간을 줬습니다. 질문은 영내 생활이 기본권 침해인가 대한 토론이었고</p><p>개인 면접은 북한의 애국가와 우리나라의 애국가를 비교하여 정통성을 말해보라는 거였습니다. 이미 체력검정 때문에 전의를 상실하였고.. 횡설수설에 말이 삼천포로 나가 전반기에서 떨어진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p><p><br></p><p>1면접장은 개인면접으로 개인질문 위주입니다</p><p>지원동기, 준사관 준비하면서 금전적인 부담이 있었을텐데 어떻게 해소 하였나, 학창시절 봉사활동 왜 하게 되었지? 장기복무가 안된 이유가 뭔가? 항공병과가 뭐하는 곳인가? 같은 자소서에 쓰인 내용 위주였습니다. 뭐 다 준비했기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p><p><br></p><p>3면접장은 인성면접인데 편하게 했지만 오히려 1면접장이 더 편했던것같습니다. 질문이 좀 어려워서 그런가...</p><p>성격의 장단점, 군생활하면서 인간관계를 하면서 갈등을 겪었던 사례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 했나요? 질문을 받았습니다.</p><p><br></p><p>이 질문들을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좀더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p><p><br></p><p>후반기는 1- 3 -2 순으로 진행했습니다.</p><p>1면접장은 전반기때는 자소서 위주로 물어봤기때문에 자소서를 외워서 갔지만 지원동기 성격의 장단점 등 자소서로 준비했던 질문은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p><div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line-height: 1.8;">군생활 몇년 했니? 장기복무하지 왜 전역했니? 전역한지 얼마 됬지? 그 동안 뭐했니?</div><div class="NHN_Writeform_Main" style="line-height: 1.8;">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힘든적은?. 군 생활하면서 일 열심히 잘하고도 욕 먹은 경험이 있었나? 있다면 사례하나만 알려주세요. 등이었습니다.</div><p><br></p><p>3면접장은 이번에는 엄청편했습니다 다만 주제가 많이 무거웠습니다.</p><p>군생활은 봉급도 봉급이지만 군생활은 많은 봉사정신이 필요한데 봉급과 봉사정신 중 어디가 더 중요하다 보는가?</p><p>군생활하면서 사명감, 자긍심을 언제 가장 많이 느끼는가?</p><p>부사관 하다가 전역했다고 하는데 현역 재임용도 있고, 하사로 재입대도 있는데 왜 준사관으로 지원한 이유가 뭡니까?</p><p>군생활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p><p>이렇게 크게 물어봤습니다 더 있긴한데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p><p><br></p><p>마지막은 토론면접이었는데 이번에는 토론주제만 주고 10분간 시간을 주더군요</p><p>토론 주제는 안락사에 대한 찬반 토론이었습니다.(참고로 우리나라는 불법입니다.) 전 반대의견을 취했습니다.</p><p>한명씩 들어가는데 들어가면 바로 안보관, 국가관 질문이 나옵니다. </p><p>6.25 전쟁이 주는 교훈과 우리가 취해야할 자세가 무엇인가? 였습니다.</p><p>8~9명이 한명씩 돌아가면서 다 발표하면 토론면접이 실시되는데 전반기와 달리 토론면접 사회자는 정하지 않았고 면접관님이 직접 사회를 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마지막조라 개인적으로 의견을 발표하지 않고 바로 특수한 상황을 줘서 토론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p><p><br></p><p>면접이 끝나니 16시 정도였고 정말 지치는 하루였습니다.</p><p><br></p><p>그리고 오늘까지 약 한 달 간 기다렸고 하루 하루 피가 말렸고 오늘은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p><p><br></p><p>그리고 운 좋게 합격하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축하한다는 톡과 문자,,, 전화 오고 있고 ㅎㅎ 그렇습니다.</p><p><br></p><p>제가 합격 수기를 쓰게 될 줄이야...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습니다</p><p><br></p><p>헬기에 ㅎ자도 몰라 항공학교에 가면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열등생이 되는건 아닌지... </p><p><br></p><p>동기들에게 피해를 끼치는거 아닌지.. 긴장됩니다 ㅎㅎ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입교해야겠습니다</p><p><br></p><p>11월 2일에 충북 괴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몸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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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드립니다!! 무사히 비행교육 마치시고 원하는 기종받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전 내년전반기 도전입니다! 입대때까지 몸관리잘하세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면접때 진실함이 어필하신거 같네요 저도 같은 2조였습니다^^ 비록 같은 기수는 아니지만 같은 후반기에 동기가 되셔서 좋으네요 이제 입교전까지 몸관리 잘 하시고 교육 무사히 잘 받으세요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3기시군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저도 4번째에 붙었고 같은날 입교하네요 잘부탁드려요
잘 부탁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시는 모습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꼭 훌륭한 조종사가 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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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19년 전반기에 저도 꼭 합격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간-지도 / 자료해석-응용수리는 축소된 것이 확실한건가요?
지도는 당연히 안나오지만 응용수리는 모르는거죠.. 어차피 만점싸움이니 다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날아올라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지도는 언제부터 안나온건가요..? 지금 공부중인 장교교재에서는 지도가 수록되어있어서 계속 풀이했었거든요..ㅠㅠ
@my FrienD 지도는 무시하세요 ㅎㅎ 심심하면 풀어보시고요.
17년도 여름부터 지도 안 나온다 했습니다
@날아올라 아아 감사합니다 ㅎㅎㅎ!!
합격하셨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전 질문들에 대답해주셔서 정말 큰도움 얻었습니다 몸관리 잘하시고 멋지게 임관하셔서 후일에 선후배관계로 꼭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날아님 결국 합격하셨군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꼭 저도 합격하겠습니다.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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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간지각에서 블럭투사도라 함은 블록을 정면이나 측면 등에서 바라봤을 때 모양 찾기를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항무통 자격증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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