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 상무지구 세정아울렛 건너(07:30) - 금호지구(경유) - 풍암지구 빅마트 앞(07:45) - 백운동 동아병원 옆(08:00) - 농성동 건강관리협회(경유) - 농성(역)광장(경유) - 신세계 건너 교원공제조합 앞(08:10) - 운암동 광주문예회관 후문(08:20)
*차량 : 코리아나 관광버스......신형으로 광주에서 가장 멋진 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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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수산 - 매월당 김시습의 혼이 깃든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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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산은 부여를 대표하는 고찰 무량사로 널리 알려진 산이다. 무량사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된 사찰로 경내에 보물 제 356호인 극락전과 삼존불, 정림사지 5층 석탑, 석등 등 고려시대부터 조선조에 이르는 문화재를 많이 보존하고 있다. 또한 생육신의 하나인 매월당 김시습의 혼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수양대군(세조)이 단종을 몰아내고 왕이 되자, 전국 각지의 절을 돌아다니며 승려 생활을 하던 김시습이 입적했던 이 사찰 입구에는 8각 원당형으로 된 그의 부도가 서 있다. |
***만수산 자연휴양림 : 차령산맥 끝부분 해발 575m 아래에 자리하고 산세가 연꽃처럼 여덟계곡으로 형성하여 경관이 수려하고 노송과 활엽수 천연림이 자연의 조화를 이뤄 각종 야생조수가 서식하는 등 꿈속의 무릉도원으로 지칭되어온 명소이며, 통나무집 숙박, 야외수영장, 야영, 등산, 레크레이션, 운동에 편리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가족 및 단체 단위의 휴양지다. 부여 박물관, 백제탑, 조룡대, 수북정, 백제교 옆의 신동엽시비, 낙화암 등 백제의 옛 도읍의 유물, 유적 등도 함께 둘러 볼 수 있어 역사 탐방을 겸할 수 있다.
★ 참고 : 아래 내용은 한국의 산천 사이트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산행코스는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충남 부여군 외산면 삼산리와 보령군 미산면에 솟은 만수산(575m)은 산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유명한 무량사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역사탐방 교육을 겸한 가족 산행에 좋다. 산세가 부드러운데다 코스가 짧아 어렵지 않은 산행을 즐길 수 있다 .
만수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보령시 성주면, 동쪽은 부여군 외산면으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성주면 성주리에는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동쪽 외산면 삼산리에는 만수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등산로도 외산면 만수리 무량사 방면만 제외하고 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만수산 등산코스는 무량사를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인기도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열차를 이용하여 이 산에 다녀오려면 대천역과 가까운 성주산 자연휴양림 코스가 제격이다. 만수산 정상에서 서족으로 가지를 치는 서릉이 성주면 소재지로 가라앉는데 이 서릉 북쪽 계곡에 성주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 성주면 소재지에서 왼쪽 골목길로 들어가 성주반점 식당 앞을 지나 10분 가량 들어서면 성주산자연휴양림 매표소가 나타난다. 매표소에서 10분 더 들어서면 왼쪽으로 매점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관리사무소가 올려다 보인다.
관리사무소 밑 주차장이 만수산으로 오르는 산행기점이다. 앞을 가로막은 서릉을 바라보며 주차장 끝머리에 이르면 '산불조심'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이 있는 오른쪽 작은 계곡 안으로 약 60m 거리에 이르면 왼쪽 사면으로 통나무 계단길이 나온다.
무덤 2기를 차례로 지나면 급경사에 놓인 통나무 계단길이 또 나온다. 통나무 계단을 7~8분 더 오르면 완만한 만수산 서릉으로 오르게 된다. 이따금 아름드리 노송이 반기는 능선 길로 5분 거리에 이르면 삼거리가 나타난다.
왼쪽 계곡길은 자연휴양림 야영장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직진해 20분 가량 올라가면 비로소 시야가 트이는 무덤가에 닿는다. 올라선 능선 방향으로 휴양림 계곡이 내려다보이고, 멀리 옥마산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능선은 점점 가파라지고 통나무 계단길이 또 이어진다. 10분 더 오르면 가파른 능선길은 끝나고 곧이어 5기의 무덤이 나타난다. 이어 펑퍼짐한 능선길을 따라 3~4분 거리에 이르면 능선 오른쪽으로 만수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15분 정도 더 가면 다른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함몰지대가 나타난다. 첫번째 함몰지대를 지나 3곳의 함몰지대를 더 지나는 능선길을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어느덧 만수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삼각점(대천 26)과 정상 비석이 있고, '수리바위 5.7km, 만수산자연휴양림 4.5km'라고 쓰여있는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하산은 북동릉을 탄다. 10분 거리에 이르면 테조암과 무량사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왼쪽 길로 1분 거리에 이르면 100여 평 넓이의 공터에 2층으로 된 누각(전망대)이 반긴다. 북서쪽으로는 성주산 뒤로 광천 오서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성주산 오른쪽(북동)으로는 칠갑산이 뚜렷하고, 동쪽 멀리 계룡산이 아른거린다.
전망대에서 하산은 북릉을 탄다. 7~8분 내려서면 동쪽 심원골에서 서쪽 성주산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닿는다. 자연휴양림 방면 임도를 따라 40분 가량 내려사면 자연휴양림 시설들이 나타나고 곧이어 모란교를 건너간다. 모란교를 건너서면 발길을 멈추게 하는 시비(詩碑)들이 나타난다. 여기서 15분이면 관리사무소 앞에 닿는다.
○ 정상에서의 하산은 북동릉을 타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쪽 계곡길은 태조암으로 내려서게 되나 바로 내려서므로 대부분 북동릉을 밟고 산행을 하다가 태조암으로 내려선다 .
자연휴양림 입구를 기점으로 매표소~관리사무소 옆 주차장~서릉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전망대~북릉~임도 안부~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매표소를 경유하여 성주면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9km로, 4시간30분이 소요된다.
※ 참고 성주산 클릭 ■☞ 성주산
*** 낙화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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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과 절벽단애를 이루는 낙화암은 충남 부여군 쌍북리에 위치하며 백제 678년 사직이 무너진 날,왕을 모시던 궁녀들이 굴욕을 피하고저 서로 이끌고 이곳 바위에서 강에 몸을 던졌기에 타사암이라 하였다고 <삼국유사>백제고기에 나와 있다. 이걸 봐서 낙화암의 본래 명칭은 타사암이었는데 뒷날 궁녀를 꽃에 비유하여 미화한 이름인 것 같다.
이 곳 낙화암에서 백마강을 내려보면 아찔한데, 바위 꼭대기에 궁녀의 원혼을 추모하기 위해 1929년 백화정이란 정자를 세웠다. 백마강은 금강의 별칭으로 당나라 장수 소정방에 얽힌 전설 탓 이라 한다. |
일설에 의하면 낙화암에서 떨어진 3천 궁녀는 궁녀가 아니고 대부분 쫓기던 민초와 병사라는 설이
있다. 3천의 궁녀가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고, 패배한 의자왕의 방탕을 확대하기 위해 과장시켰다는
주장이다.
낙화암은 부소산에 있는데, 부소산은 해발 106m이고 흔히 말하는 부여8경이 이 곳에 있거나 이 곳에서
볼 수 있다.
백제탑의 저녁노을, 고란사의 풍경소리, 낙화암의 소쩍새, 백마강 달빛, 부소산에 내리는 부슬비, 봄날 백마강 아지랭이, 규암나루의 돛단배, 구룡평야의 기러기떼 등을 말이다.
고란초와 약수로 유명한 고란사는 낙화암으로부터 약 200여m 떨어진 강기슭에 있다. 바위 절벽 아래 좁은 터에 모로 서 있어 법당 한채만이 조금 쓸쓸 하게 보이고 뒤쪽 모퉁이에 유명한 고란사 약수가 있다. 물맛이 하도 좋고 몸에도 좋아 왕에 진상하기도 하였다 한다. 절벽 위에는 고란초가 붙어 있는데 고사리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부소산에는 백제 성왕이 쌓았을 거라 추정되는 길이 2.2k의 산성이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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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가 남긴 성의 특징은 방어를 위한 성이라는 것이다.부소산성도 마찬가지이다.
부소산성 내에는 낙화암과 고란사 외에도 서복사터 영일대터 영일루 군창지 반월루 송월대터 궁녀사등
각종 명소와 문화재가 남아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부여 주위의 관광에서는 어딘지 허전함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아픈 역사를 간직한 채
흐르는 백마강 때문만이 아니라 보는 사람의 감회 탓도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