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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컴퓨터활용Tip 스크랩 산청 정취암(5.8)
안용운 추천 0 조회 44 12.02.29 11: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정취암은 산청군 소재지에서 동남 방향 약 10km에 위치한 대성산(일명:둔철산)의 기암절벽 사이에 자리한 사찰로

그 상서로운 기운이 가히 금강에 버금한다 하여 옛부터 소금강이라 일컬었다.

신라 신문왕 6년(병술, 서기 686년)에 동해에서 장육금신(부처님)이 솟아올라 두 줄기 서광을 발하니 한줄기는 금강산을 비추고,

또 한줄기는 대성산을 비추었다.
이때 의상조사께서 두 줄기 서광을 쫓아 금강산에는 원통암을 세우고 대성산에는 정취사를 창건하였다.
정취암에서 북쪽으로 약 4km에 위치한 율곡사는 원효스님께서 창건하셨는데, 정취사와 율곡사에 각기 주석하고 계시던

의상 스님과 원효스님께서는 수시로 왕래하며 수행력을 서로 점검하고 탁마 수행한 일화들이 전해지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한 조선 중기의 기록에는 정취사로 사명이 기록되어 있는데, 조선후기에서 구한말 사이에 조성된 불화에는

정취암으로 기록되어 있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취암은 정취관음보살을 본존불로 봉안하고 있는 한국유일의 사찰이다.

 

 

 

 

 

 

 원통보전

정취암 원통보전에는 주불로 정취관세음보살상이 봉안되어 있고,

후불탱화로는 정취관음탱화, 동편에 신중탱화, 서편에 지장보살상과 지장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거북바위

 

 정취보살님

원통보전 뒷편 응진전 옆 바위 절벽 사이에 봉안된 석조 정취보살상은 신라불상을 재현하여 조성하였으며,

2004년 8월에 이곳에 봉안하였다.

정취보살님은 관세음보살의 화현이라고도 하나 화엄경입법계품에 선재동자가 구법수행하는 53선지식 중에 한분으로

중생들의 고통과 원하는바를 널리살펴 고통으로부터 빨리 벗어나 해탈에 이르게하는?[보문 속질행해탈]의원을 성취하신 보살님이다.

처음 정취암에 정취보살을 모시게된?것은 고려 공민왕3년에 화경거사와 경신거사가 정취암을 중수한 후 왕실에 모셔져있던

정취보살상을 이곳에 모시게된 것에서 연유한다.

 

 

 

 응진전

 

 정취암 응진전에는 주불로 석가모니불을 봉안하였고,

28대 조사인 달마대사상과 16아라한상을봉안하고 있으며 라한탱화를 봉안하고 있다.


 

 삼성각

 산신탱화

 

 

 세심대 석조 산신상

 

정취암 삼성각 뒤 기암절벽의 세심대에 봉안한 석조산신님은 참으로 기이한 인연으로 봉안 되었다.
정취암에는 오랜 세월동안 매년 음력 3월 10일 부터 산신하강일인 3월 16일 까지 7일기도를 전통적으로 하고 있다.

2008년 음력3월16일(2008년 4월21일)에 7일산신기도 회향날 조각을 한다는 처사님 한분이 찾아왔다.

사연인 즉 일년전(2007년 음3월 10일부터 16일 사이)꿈에 수차례 호랑이를 타고앉은 산신님이 나타나서

[대성산]으로 모시라는 선몽을 받았단다. 그래서 그곳이 어디인지도 모른체 꿈에 본 모습되로 수 개월 동안 화강석을 깍고 다듬어

산신상을 조각을 했는데, 완성된 조각상이 약 2,5톤(2,500kg)이나 된다.


산신상을 조각해놓고 대성산이 어디인가 하고 전국을 찾아다녔단다.그러던 중에 7일 산신기도를 회향하는 음력3월16일에

우연히 정취암까지 와서보니 꿈에 선몽한 장소와 똑 같다면서 이곳이 산신님의 인연터인 것 같다며 정취암에 모시기를 원했다.

그말을 듣고 보니 참으로 기이하여 정취암에 모시기로 하였으나, 당시에는 2,5톤이 넘는 석상을 삼성각 뒤편 절벽 세심대에

모실수 있는 입지조건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절에까지 운반해오는 것도 문제였으나 그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50톤이상

대형크레인이 절에까지 들어올 수 없었고, 대형헬리콥터를 이용하게 될 경우 건물지붕이 다날아간다며 그도 안된다 했다.

그래서 사찰 진입도를 절벽에 축을 쌓아 다시 개설하고, 가장 큰 포크레인으로 크레인을 앞뒤에서 끌어 당기며,

우여곡절을 격으며, 삼성각 뒤편 절벽의 세심대에 봉안하게 되었다.

 

 

 

 

 


 

산사에서

  곽도경

 

 

 

둔철산 정취암에는

비 내리는 밤에도 별이뜬다

절집 흙담에 기대어

세상을 보면

마을을 삼킨 어둠이

초롱초롱 별들을 토해낸다

 

 

정취암에서는

거꾸로 매달려 보지 않아도

산 아래 세상이 전부 하늘이다

하늘보다 더 높은 곳에 서서

아득히 먼 밤하늘 내려다보면

전갈자리

큰곰자리

물병자리

백조자리

밤새 잠 못 들고 깜박이다가

우우우

새끼 잃은 어미노루 울음소리와 함께

새벽예불에 든다

나무정취보살마하살

나무정취보살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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