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의 성조와 현대 중국어의 성조 비교

중세국어에 성조가 있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중세국어의 성조에 관한 자료(아래 퍼온 글 참조)를 보면, 일단 현대 중국어의 성조와 유사한 것 같습니다.   중국어의 제4성이 중세국어의 종성 (무성음 k, t, p) 으로 구현되는 것 같은데, 그 종성 내에서 다시 성조를 갖는 게 특이하네요. (제가 이해를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세국어의 성조표기는 방점으로 표시되네요.   당시 중국에서는 성조표기가 없었던 것 아닙니까?   혹자는 중세국어의 성조가  당시 중국어의 음을 제대로 표시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시(15세기) 순수 우리말에도 성조표기를 꼬박 꼬박 하였으니까요.        각설하고, 중세국어의 성조와 현대 중국어의 성조를 비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제일 궁금한 건 중세국어의 평성, 상성, 거성, 입성이 현대 중국어에서 각각 어느 성조에 해당(같거나 유사)하느냐 하는 점입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네이버 국어공부 카페(edu9508s)   방점(傍點), 사성점(四聲點)   1. 훈민정음(해례본)에서 '사성점'이란 음의 고저(高低)를 나타내기 위한 방점에 대한 규정인데 그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평성(安而和): 처음과 끝이 한결같이 부드럽고 낮은 소리(점이 없음) 2) 상성(和而擧): 처음은 낮으나 끝은 들려서 높아지는 소리(두 점) 3) 거성(擧而壯): 처음과 끝이 한결같이 높고 씩씩한 소리(한 점) 4) 입성(促而急, 促而塞): 촉급하게 빨리 끝닫는 무성음 k,t,p로 끝난 소리(점 찍   는 방법은 평성·상성·거성과 같이, 점이 없거나, 2점, 1점을 글자 왼쪽에 찍   음)   2. 훈민정음 해례의 종성해에는, 입성은 촉급하므로 'ㆁ, ㄴ, ㅁ, ㅇ, ㄹ, ㅿ' 6자는 입성의 종성이 되지 못하고, 그 나머지는 입성이 된다고 하였음.     3. 안울림소리 받침(ㄱ·ㄷ·ㅂ·ㅅ 등)을 가진 음절이나, 'ㅭ' 받침을 가진 한자의 음절은 입성임.   4.~ 5. <생략>    6. 원래는 음의 고저를 규정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상성은 대체로 장음, 나머지는 주로 단음으로 변하였다. -중국말은 고저, 장단, 강약에 따른 사성의 구별이 있음   7. 단모음과 단자음을 음소라 하고, 소리의 길이·높이·강약을 운소라 하며, 음소와 운소를 아울러 음운이라 이르는 것이 우리나라의 통설이다. 그리고 음절 안의 소리의 높이와 차이를 성조(tone)라 이르는데 방점은 성조 표시로 음운으로 보는 것이 우리나라의 통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