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위지동이전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읍니다
변진은 진한(辰韓) 사람들과 뒤섞여 살며 성곽도 있다. 의복과 주택은 진한(辰韓)과 같다. 언어와 법속(法俗)이 서로 비슷하지만, 귀신에게 제사지내는 방식은 달라서 문의 서쪽에 모두 들 조신(竈神=조왕신:부엌신)을 모신다.
기원후 250년이전 변한 지역에서 불의 신을[조왕신] 모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조왕신은 백여년 전만 해도 우리의 민속신앙에서 성주신 영등신 등과 더불어 가택의 가장 중요한 신중 하나였기에
특별할 것은 없지만 내용을 보면 당시에는 위지동이전에 같이 나오는 부여 고구려와 마한 지역에서는 보이지 않던
풍속임을 짐작할 수 있읍니다
.. 그리고 고구려벽화 오회분4호묘에도 마차신, 소의 신,과 더불어 불의 신이 등장합니다
...야마타이국이 있던 시대니까 아마도 정황상 서안지역에서 유래한 맥족의 문화가 아닐까? ..도.생각되는군요..
불의 신을 모시면 가택의 안녕과 풍요 자손의 번창을 가져온다...별 내용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르며 크게 번창한 것을
보면 인기 있는 신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조왕신은 중국에서 중국 『전국책(戰國策)』에 처음 기록된 것으로 보아 전국시대인 기원전 5∼3세기에 조왕이 알려지게 되었고, 신앙은 한대 이후에 성행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있읍니다
학자들은 그보다 훨씬 이전 시대인 황제 염제때로 보는 시각도 있읍니다 염제의 염[炎]이 불의 신이라는 이야기지요
지금도 조왕신은 몽고와 만주의 여러 북방소수민족에서는 가장 주요한 신중 하나입니다
만주족 신화에서 고대에 불로 상징되는 종족이 침입하여 그들과 싸우는 내용이 여러곳에 보이는 것으로 짐작한다면
아주 오래전 불의 신 집단이 중국본토, 몽고와 만주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었다....라고 가정하고 싶군요
앞선글에서 검독수리토템이 기원전 3000년전 카스피해 주변 어디선가 시작되어 전유럽과 인도이란쪽으로 펴져갔다고
주장하였읍니다
그 지역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불의 신을 모셔왔고 그 발원지는 카스피해와 흑해를 잇는 카프카스산맥밑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이다.. 라고 보고 있읍니다 아제르바이잔이 불의 나라라는 뜻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배화교[조로아스터교]의 성지라고도 하네요
카프카스가 영어로는 코카서스니까 코카서스 인종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
그곳에는 신의 사자가 하늘에서 불씨를 가져와 인간에게 전했다는 그리스신화가 있읍니다 프로메테우스이야기지요
만주족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군요 태양으로 부터 인간에게 불씨를 가져다준 검독수리, 힘들어 죽었고
그 혼이 여자 샤먼의 조상이 되었다
헤로도투스 역사를 보면 스키타이족에게 최고신은 불의 여신 이였다고 합니다
그리스신 헤스티아, 로마신 베스타가 해당한다고 하는군요
만주와 몽고 우리나라에서도 불의 신은 여성으로 표현되고 있읍니다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군요^^
인도유럽족의 한 갈레인 인도에서는 불의 신을 아그니라고 하는데 힌두교의 최고신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아그니는 산스크리트어로 '불'을 의미하며, 라틴어 이그니스(ignis)와 어원이 같다고 하는군요
즉 유럽과 인도가 불의 신에 대하여 같은 소스을 가진다는 의미로 보이는군요
중국도 어원을 같이 합니다 아기니(阿耆尼)...우리나라는 아궁이...
불의 신화가 언제부터 어느 민족으로 부터 시작되었는지 알려진 바는 없읍니다
발원지로 추정되는 지역이 가장 이른시기 문명이 시작된 곳이고 그곳의 농업과 유목문화가 유럽과 인도 중국에 전해졌기에
우선은 기원전 3000년전 인도유럽족의 확산에서 답을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그 이전 중동의 농경민을 통해 왔을수 도 있다...
결론은 조왕신화의 유입은 북방의 바이칼 아파노시에보문화와 남방의 서안의 앙소문화 모두 가능하다..
*로마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로 부터 시작합니다 그 신화에 불의 여신과 초원의 토템, 늑대와 독수리가 등장하는군요
어머니가 불의 여신[베스타]를 모시는 신녀이고 그 형제는 버려져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다
후일 독수리의 계시로 로물루스가 왕이 된다 ...인도유럽족에서 많이 보이는 서사구조라고 하는군요..
*...트로이왕의 사위 텔레푸스 이야기나 . 소아시아 밀레토스시의 창건자 밀레토스 아르카디아의 창건자 리카스토 , 스와 파라시오스 이야기는 모두 로물루스의 복사판과 같다 이들 모든 . 아가들은 죽도록 버려졌으나 늑대 혹은 사슴에 의해 젖을 먹이우다가 목동에 의해 성장하여 한 나라를 건설한다.....
*불의 여신 숭배는 로마와 그리스에서 큰 비중과 높은 위치에 있었다고 합니다
제우스보다 먼저 제물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군요
새로운 도시를 정복하면 불의 여신 신전에서 불씨를 가져가서 그곳에 이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불을 꺼지지 않게 지키고 보호했다고 하는군요
*불의 여신은 유목민의 신화로 봅니다 농경민에서 파종과 직접 관련된 태양이 중요시 된것과 비교가 되지요
불씨를 태양으로 부터 가져왔다...그리고 태양조가 까마귀 ,수리이다...그리고 여신이다 ..
*앙소문화쪽은 소와 관련한 농경 태양신을 보이고 아파노시에보는 불의 여신쪽으로 보입니다
*조신이 중국에서는 염제(炎帝)를 조왕신으로 보고 부인과 여섯 딸이 있다고 하며,
*<준남자(準南子)>에는 “황제, 염제가 죽어서 조신이 되어 인간세상의 선과 악을 담당했다”고 전한다.
*조선민족의 민속에는 조왕(灶王)할머니를 공경하는 풍속습관이 있다. 조왕신은 삼신과 함께 육아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하늘의 옥황상제께 고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신으로, 부엌신ㆍ아궁이신 또는 부뚜막신이라고도 한다
중국의 어룬춘족은 불신(火神)을 “투어버루칸”이라고 부른다. 밥을 먹을때 불속에 일부 음식물을 넣어 불신을 공경한다. ... 손님이 새해인사를 왔을때도 먼저 불신에게 엎드려 절을 한 다음에야 비로소 주인에게 새해축복을 한다.
어원커족은 특별히 불신을 공경한다. 불신을 늙은 어머니라고 생각하였으며 불을 공경하고 불에게 재물을 바치는 옛습관을 보류하고 있다. 녀자가 불을 뛰여넘는것을 금지했으며 이사를 해도 불씨를 감히 끄지 못하였다. 심지어 삼림속의 산불은 불신이 놓은것으로서 암마를 쫓는것이라고 여겼다.
허저족은 불신을 불가엄마라고 존칭하면서 불에는 신이 있다고 여겼으며 불을 존경하고 불에 대한 많은 금기가 있다.
조류도 태양불을 인간세상에 보내준다. 만주족은 수리개가 태양불을 지상계에 가져왔다고 여긴다. 만주족 샤만신화에서 하늘땅이 처음 생겨났을때 땅은 얼음덩이 같았다. 아부카허허는 한 암수리개를 파견해 태양을 날아 지나면서 날개의 털을 흔들어 태양의 빛과 불을 털안에 넣은후 인간세상에 날아가도록 했다.
만족의 호씨, 조씨 씨족샤만신화에서도 수리개신이 제일 처음 불에서 돌을 물어 꺼내 녀샤만을 낳았다고 한다.
만족신화에서 태양은 순안파어머니라고 불리우고
아주 오랜 옛날, 달은 태양의 올케 언니였고 북두칠성은 태양의 7명의 오빠들이였다.
어룬춘족도 태양신은 아름다운 처녀라고 생각했으며 천신 언두리의 막내딸이라고 생각했다
어원커족도 태양은 아름다운 처녀라고 생각했으며
금성 나씨는 본래 중국 축용 후예로, 주공이 한 나라 고조에게 공을 세워 예장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