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드림콘서트 같은 큰 행사가 경주에서 열려 경주시민으로써 참 자랑스러웠는데...
이렇게 큰 행사에 울 인국씨가 다른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무대에 선다는 소식에..
넘 자랑스러워 감격의 눈물이..ㅠ
멋진 무대로 함께할 인국씨 .. 맛난 식사 든든히 챙겨드리는 울 쿠키..님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경주패밀리 써폿모드에 돌입하여...한동안 머리를 쥐어뜯었답니당~~^^
맛나고 멋진 조제님의 도시락이 덜컹덜컹~버스를 타고 경주까지 내려오니 음식 본연의 맛이 ..정성이 좀 덜해지는듯하여..
이전 써폿때 많이 안타깝더라구욤..ㅠ
이번엔 경주에서 한번 해결해보자~했으나 뭐,,
여긴 조제님처럼 도시락 만들어주시는 분도 없고..버젓한 음식점도 드물고..우린 일하느라 바쁘고...ㅠ
고민만하다 공연날은 점점 다가오고..
에이~~솥뚜껑 운전이 몇년인데..10인분 그까이껏~~한번 만들어 보자~~
하고 간 큰 결정을 내리고...
조제님 도시락 내리 보면서 공부도 하고 경주..울산 ..맛나는 집 다녀도 보던중..
아이고~~지기님 전화하셨네요~~20인분 준비하라구욤~~
ㅎㄷㄷ~~~그날부터 공연날까지 우리 내내 덜덜~~떨면서 지냈네요..ㅋ
일부 주문해놓은것도 있어 다 취소하고 조제님께 돌아갈수도 없는...
잘 한건지 못한건지 자신없어 ..후기도 못올리고 숨어있다가 ..
공개하라~~공개하라~~설화공주님 한 마디에 힘입어 살짜기 후기 풀려 하오니~~
흉보지 마시와요~~토닥토닥 해주시와요~~~ㅋㅋ
주먹밥이예요~
소고기랑 달걀지단,파프리카 다져넣고 밥비벼서 만들었어요..
주먹밥 속에는 김치볶음이랑 잔멸치볶음 반찬으로 넣었구요..
인국씨 윙크~한 얼굴이라구 만들었는데...눈 밑에 검은깨로 점도 찍어뒀는데...
정작 아무도 못알아봤다눈..ㅠ
하긴 만든 우리도 점 찾으려면 한참을 들여다봐야 했다눈..ㅋ
울아가 유치원가면 이쁜 도시락 만들어주려고 사뒀던 모양펀치기 꺼내 일일이 김 오려 바들바들 떨면서 핀셋으로 눈,입 붙여쎄요~~귀찮아 울 아가 도시락은 대충 주물럭거려 만들어 보내는데..인국씨 주먹밥 만들려구 김펀치 개시했네요..ㅋ
뽀뽀야님이 새벽 2시에 만든 사랑스런 ㅋ 계란말이도 이삐 봐주셔용~
와인숙성 식빵으로 만든 샌드위치예요~
동네 빵가게 샌드위치는 다 먹어본것같아요~
우리 맘에 쏙 들었던 와인숙성 식빵~호두랑 통곡물이 잔뜩 박혀있는 맛나는 식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틈날때마다 찾아가고 전화해서 빵 크기 바꿔달라~야채 듬뿍 넣어달라~~
조르고 잔소리해서 주문해뒀다가 당일날 아침 찾아와서 포장했어요~
그 빵집 언니야는 우리가 언니~~하면서 들어가면 이제 화들짝~놀랜답니다~ㅋㅋ
샌드위치랑 함께 주문해뒀던 미니호두파이예요~~
호두 잔뜩 얹어달라구..이거 울 쿠키식구들 한테 다 보여줄거라구..
부실하면 욕먹는다구..협박을 거듭하여~
호두가 잔뜩 박혀있는 호두파이 ..넣어드렸네요..ㅋ
과일월남쌈이예요~
야채 푸짐하게 깔구 싱싱한 과일 얹어 쌀종이로 쌌어요~
요구르트 드레싱이랑 땅콩 드레싱 사서 함께 넣어드렸네요...
울산까지 가서 주문해놨던 떡이예요~
당일날 아침 앞이 안보이도록 비가 왔는데 울산까지 가서 찾아오느라 고생한 스마일뚱님~
목숨걸고 다녀와주셔서 감사해요~~ㅋ
어린잎 사서 깨끗이 씻어 시원하게 보관해뒀다가 넣어드린 샐러드예요~
망고랑 건크렌베리 건블루베리 곁들여서 파인애플 드레싱 함께 담아 드렸어요~
포도,방울토마토,키위,천도복숭아 예요..
전날 경주에 과일이 마땅한게 없어 밤 12시에 포항까지 갔었는데..
마땅한 과일이 없어 최대한 맛나고 싱싱한 놈들로 골라와 잘라 넣어드렸어요~~
뽀뽀야님이 전날부터 틈만나면 주구장창 만들어뒀던 플레인 요구르트예요~
건크렌베리랑 건블루베리 그리고 딸기 씨리얼 함께 넣었어요~
뽀뽀야님 하루 죙일 요구르트 만들어대니..남편님께서 4년만에 집에서 요구르트 만드는 모습 봤다며...
어이상실~웃음 지으셨다는 후문...ㅋ
아직도 더운 날씨라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해뒀다가 아이스팩과 함께 넉넉하게 넣어드린 음료수들예요~~
음료수 잔뜩 들어 넘 무거운..뽀뽀야님과 나는 감히 들 엄두도 못냈던 스티로폼 박스..끙~소리내며 들고 나르던
스마일뚱님~그날 저녁 허리아파 절절매셨다눈..ㅠ
그리고 인국씨한테만 따로 넣어둔 special menu~~두둥~~ㅋ
스마일뚱님 언니분께서 새벽같이 끓여 보내주신 전복죽예요~~
인국씨 전복죽 좋아한다는 소문이 살짜기 들려 전복 듬뿍 썰어 넣고 정성 들여 만들어 주신..
우린 보고 침만 흘렸던..ㅋㅋ
그리고 경주 강동에서 계란이 젤루 맛나다는 찜질방 계란..ㅋ 애교로 살짜기 ..
그리고 소고기 수삼 김밥이예요~~
더운 날씨에 댄스하느라 땀 꽤나 뺐을 인국씨 힘불끈 하라고..
소고기 다져 넣구 인삼 잘라 넣구 말아..유자청넣어 만든 드레싱이랑 함께 넣어드렸어요..
만들면서 김밥 끄트머리 살짜기 먹어봤더니 무지 쓰더라눈..ㅋ
인국씨~입에 쓴것이 몸에 좋은법~~꾹 참고 먹어줬길 바래요~~^^
그리고 경주오면 빠질수 없는 특산물 함께 넣었어요~~
강동에서 배농사지으시는 스마일뚱님 친정아버님께서 실하고 예쁜 놈들로 골라 작업해주신 경주강동배..
그리고 빠지면 섭섭한 황남빵과 찰보리빵..
인국씨~~맛나게 드시고 경주에서의 시간들 행복하게 기억해주시길~~~
물티슈랑 냅킨 수저도 챙겨넣어드렸어요~~
아주 작은 변화라도 드리고 싶어 코인물티슈로 챙겼구요..^^
까꿍이가 한글자 한글자 일일이 작은 스템프로 인국씨 이름 찍어넣은 숟가락 포크 넣었어요~
평생 공부도 눈빠질정도는 안하던 나인데..
인국씨 더 멋진 뮤지션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맘 가득담아..바들바들 떨며..눈빠지게,,도를 닦았다눈..ㅋ
인국씨~이러다 누나 노안 빨리 오겠쎄영~ㅋ
이렇게 하나하나 준비한 것들은 한가득담아 19봉지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인국씨 상자~
수혜나무님이 보내주신 고운 네임텍 잘 붙여 드렸어요~`
항상 감사해요~~
준비한것들 차곡차곡 담아 잘 포장해서 하트라이더 임원님 통해 매니저님께 잘 전해드렸어요~
수고하세요~맛나게드세요~~ 방긋 웃으며 전해드리고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우리셋 차창문에 머리 쥐어박았습니다..
밤새 잠 못자고 사실 아침에 세수도 못하고 머리 산발해서 준비하다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뛰쳐나갔던거거든요..
옷은 입고 나간게 용타눈..ㅋ 다크써클 시커멓게 붙이고..사실 고런 몰골로는 동네구멍가게도 잘 안가는데...
경주 사람 바글바글 ~~다 모여있는 행사장 앞에 그 꼴로 서있다 돌아서는데..어찌나 창피하던쥐..ㅠ
집에와서 보니 뽀뽀야님 집이 거의 전쟁터더라눈...
준비할때는 정신이 없어 몰랐는데..도둑님이 다녀가신듯 하더라눈..ㅋ
주말 내내 집을 저 모냥으로 만들어 놓구...남의 남자ㅋㅋ 밥해대느라 정신 팔린 아낙네들을 기꺼이 참아주신..
뽀뽀야님 남편분께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용~~
멀리서 맘써주신 울 쿠키지기님들께도 감사 말씀 드리구요..
일하랴..살림하랴..인국씨 밥 준비하랴...머리 꽤나 복잡했던...하지만 맘은 넘 행복했던..
울 쿠키경주패밀리 스마일뚱,뽀뽀야님~~넘넘 고생하셨어요~~
우리 잔주름 세개씩 늘었을거예요~~ㅠ
넘 고생해서...가 아니라 넘 웃어제껴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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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없고 몸도 힘들었지만..이상하게 맘만은 넘 즐거웠던 시간들였어요..
우리가 맘다해 정성다해 준비한 음식들이 인국씨에게 좋은 기운이 되길 바라며...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웃음도 많았던..
경주 한류드림콘서트 써폿 후기를 마칩니다요~~^^
아잉님 요로쿠 칭찬해주시니 감사해용
우와~~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너무 감동이에요 ㅠㅠ
맛이 어땠는지..감사해용
항상느끼지만 정말우리서폿짱이에용ㅎㅎ 이뿌당 고생많이하셨어용ㅠㅠㅠㅠ
이리 칭찬해주시니 또 한번 뿌끄
뜨억( 놀라 턱 빠지는 소리)~
꾸벅난생님턱 제자리로 돌려 놨습니당
뽀뽀야님도 즐 추 되세여~~``````
역시..우리서폿..ㅠ.ㅠ너무 수고하셨어염 대단하시다는
네~~감사해요~즐건 명절 보내고 계시졍~~^^
우와~ 진짜 예쁘네요! 저거 준비하느라 많이 힘드셨을듯...덜덜...능력자들만 계신가봐요!ㅋㅋㅋ
능력자~~~아녜요~~맘만 앞서 부족한거 많았어요~~^^
생각만해도가슴이 답답해지네요 먹는사람은 잠깐이지만 준비하는 사람은 전쟁이죠~``그것도 손수하다니 울 경상도 사람들
대단해요 고생했구요 인국씨가 정성에 보답해 열심히 활동하는것으로 기쁨을 대신하길 바래요
한국가서 봐요 울산갔을때 신세진거 언제갚죠? 고마웠어요...
장군멍군님~~잘 계시져?~~3개월이 요로코롬 긴거였나용?~~ㅠ 얼른 뵙고 싶네요..이번 추석은 호주에서 보내시게 되었네요..그곳에서도 맛난것 많이 드시고 해피추석 보내세요~~
여긴 명절은 없지만 한인은 많으니까 마트에 송편 팔아요사서 먹었답니다
까꿍님도 많이 드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