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15일 실로 6,7년만에 가족구성원들의 태클과 박해속에 가족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떠나기전 와이프가 텐트에서는 절대로 못잔다.. 만약 텐트에서 잔다면 바로 짐싸서
올라온다는 협박에 캠핑트레일러 예약했다고 사기치고 아침일찍 춘천 고슴도치섬으로
출발하였습니다..고슴도치섬에 도착하니 차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캠핑장까지는 리어카로
짐을 날라야 한다고 하여 장소를 중도(섬)로 급변경.. 이때부터 낌새를 눈치 챈 와이프는
말한마디 안하고 뚜껑이 열린상태로 중도캠핑장에 도착.. 캠핑장의 넓은 잔디밭을 보더니
기분이 조금씩 나아짐...ㅋㅋㅋ 낚였다...
중도캠핑장에 도착.. 짐이 거의 이삿짐 수준..
텐트설치 작업중.. 이게 몇년만에 맛보는 손맛이냐...ㅎㅎㅎ
주인님! 기분이 그렇게 좋수!!
셋팅이 끝난 우리 캠프사이트..전원주택이 안부러움...
기석아빠님에게 분양받은 미군야전침대와 에어매트리스.. 야침이 A급이라 설치에 애로사항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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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었으니 물도 한번 먹어주고,,
점심은 간단한 라면으로 하고..
와이프는 구입한 에어박스 매트리스에서 오침중이고..아들넘은 오랫만에 독서 삼매경에..
그래도 텐트에서 안재운다는 약속은 지킴..ㅋㅋㅋ
그래 다음 캠핑을 위해 참자..이를 악물고 설거지 봉사중...
지난 여행 얘기하며 분위기 살리고...
니들만 재밌게 노냐...레이저 광선 발사...
다음날 사이트 철수중..야임마 똑바로 접어! 타프 구겨져..엄마! 아빠땜에 일 못하겠어요! 아빠닉이 달리 장비사랑이냐..이녀석아!
아쉬움을 남기고 집으로 출발..
오는길에 춘천닭갈비와 막국수로 저녁식사를 하고 귀경하였습니다..
중도는 배를 타야한다는 핸디캡이 있지만 그로인해 한적한 캠핑장이라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아웃도어기어 캠핑벙개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상 장비사랑의 중도 캠핑 후기였습니다
첫댓글 ㅋㅋㅋ 작전 좋고.... 그래도 그림이 확실히 나오니 싸모님이 봐줄만 하겠네요. 수고하셨슴돠. ^^
사모님 카누 태우기 작전에는 저도 돕겠습니다...
캠핑카로 가셔야 할듯...스크린텐트 어여 넘기세용~~~파란잔디위의 캠핑.좋으셨겠네요...담엔 같이 가요~~~*^^*
스크린 텐트는 5년후에 분양 할게요...ㅋㅋ
역쉬~ 장비사랑님의 용의주도~주도면밀~~~한 캠핑계획.....대박입니당~!....중도~! 언제 벙개로 함~ 갈까요~^^
벙개 대환영입니다..^^
대찬성! 날짜 꼽아가며 기다림돠 ^^
멋지십니다 장비사랑님 담엔 저도 데려가주삼 ㅠㅠㅠ
캠핑벙개 칠게요..^^
번개 캠핑에 한표!!휴님 우리같이가요..편안하고 평화로운 장비사랑님의 가족사랑이 보입니다..
저도 같이 가요...
역쉬~~~~ 사단장님의 진지는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진지...벤치마킹하겠습니다.ㅎㅎ 근디...1박2일짜리면 나중에 짐쌀때 넘 아까울것 같은데요ㅎㅎ
맞아요..가족들이 아침먹고 출발하자고 했는데 피곤하다고 4시까지 지연전술을 썼지요...ㅎㅎㅎ
잘 되어서 다행입니다. ㅎㅎㅎ
저는 캠핑 자주가시는 뽈뽀리님이 항상 부럽습니다..^^
캠핑다닐때 마다 짐싸고, 내리고...그때는 휴식이아니라 고생을 사서하는것 같은데 지나고나면 마음이 흐믓해지고 여운이남아서 그맛에 또가는것 같아요...부럽습니다. 저도 8월에는 캠핑모드입니다.
그래서 캠핑은 중독이지요...그중독을 몇년동안 끊었으니...
별도로 트레일러를 구하든 지 아님 second car를 RV로 해서 아예 짐을 실어 놓든 지 하면 그나마 고생이 덜할 듯........... ㅋㅋㅋ
정말 가볼때가 넘 많네요....여유로운 풍경이 참 보기 좋습니다...^^
그날 새벽5시에 일어나 동트기전 넓은 잔디밭을 보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수영장도 개장했습니다..ㅎㅎㅎ 애들델구 가기 좋다고 하네요
맞아요..초등학교 자녀와 같이 가면 딱 좋은 캠핑장입니다..
저두 생일이라구 윽박 질러서 겨우 다녀왔는데...그것도 밤에 혹시 먼 일 생길까봐 근처로 겨우.....방법을 새로 해야겠내요.
오셔닉님은 아드님만 설득하면 다 됩니다..저는 애들이 커서 애엄마와 담합을 합니다..그래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