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자샘들과 함께 정기 자전거타기를 해야 하는데 체력이 방전되어 늦게 도착했고, 목적지까지 갈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득히 혼자 천변의 억새와 그외 들꽃을 즐겨야 했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여유를 부렸습니다. 하천과 천변을 관리하는 주체가 다르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승촌보에 갈수록 미국미역취가 더 큰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조만간 억새 대신 이 미역취가 주인행세를 할 것 같더군요. 지자체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겠습니다. 약속장소에 늦게 가니 지인 몇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공항이전에 따른 공원 백만평 확보를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엉겁결에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걷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승촌보 바로 앞에 있는 승룡교까지 다녀왔습니다. 광주천에 많은 들꽃이 계절에 따라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68킬로를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