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첩자로 살아 가면서 본인의 의지대로 끝까지
목적을 달성하려는 에블린 솔트의 엎치락뒤치락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과 여자인데도 힘든 상황을 정면돌파 해 나가는 무장된 정신력과 액션이 멋진 영화다.
CIA요원인 솔트는 어느날 전향한 러시아인 올로프로 인해 자신의 과거와 신분이 노출되면서 탈출하게 되고 어릴때 러시아에서 받았던 훈련의 실력을 발휘하며 작전명령을 수행해 나간다.
추격전에도 신분을 감추며 동료들에게 끝없는 의심과 의문을 남기면서 러시아대통령암살 명령을 수행
한다.그런데 거미독으로 실신시킨 것이었다. 응?
이 여자는 과연 어느 쪽 사람일까? 보면서도 아리송~ 해서 옆을 보니 나와 같은 표정이다.ㅎ
암살 현장에서는 순순히 잡히더니 보란듯이 탈출해
올로프를 만나 환영받으며 그의 미국 점령 계획을 듣지만 거거에 잡혀있던 남편을 눈앞에서 잃게된다. 그 남편으로 인해 전향됐었고 그만큼 사랑했었음에도 아무 저항을 할 수 없어 가슴 아픈 상처를 받고 올로프를 비롯 한때 동료였던 러시아 스파이들 다 죽여버린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이렇게까지 되는 것이다.
이제사 솔트의 마음을 읽게 되면서 내심 복수극으로 치닫는 내용에 흥분이 됐다.
비록 스파이지만 주관을 갖고 그에 따른 판단을 하며 계획한 목표를 향해 절대 갈등이란 없다.
나는 꿈비모의 투사다.생존을 위한 전장에 있다.
무엇에 촛점을 맞추고 총을 겨누며 어디로 칼날을 세울것인가.동료나 적진세력의 유혹이나 감언이설에 귀기울 일 겨를이 없다...그렇게 투사 솔트는 마지막 지령수행장으로 향한다.
미대통령이 있는 곳으로 옛 친구 스파이와 잠입하면서 그는 자살테러로 죽고 뒷일을 맡은 솔트는 지하 벙커에 도착하지만 동료 스파이 테드에 의해 미대통령은 살해되고 그녀는 그의 핵무기 발사를 저지시킨다. 상황종료가 되고 체포돼서 가는중에 이미 전향을 들켜버린 테드에게 살해위협을 받지만 수갑이 채워진 솔트가 먼저 죽을힘을 다해 목졸라 죽여버린다.죽이려하면 그렇게 죽일수도 있구나 싶었다.
이제는 솔트도 잡혔으니..이렇게 영화가 마무리되나 했는데 그녀의 목표는 아직 남아 있었던 것이었다~~CIA동료 피보디요원에게 헬리콥터로 연행되
는 도중 자신의 인생과 남편까지 잃게한 러시아에 대한 복수 감정을 얘기하며 나머지 자신과같은 스파이를 죽이기위해 풀어달라고 호소한다. 피보디는의심하디가 올로프살인현장에서 그녀의 지문이 나왔다는 메시지를 듣고나서 풀어주기로 맘먹는다.
솔트는 헬리콥터에서 강으로 뛰어내려 남은 복수를 위해 숲으로 뛰어간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났지만 그녀는 목표를 향해 그것의 마무리를 위해 뛰고 또 뛸것이다.
투사 신현주는 무엇을 향해 뛰어갈 것인가.
총알받이하는것도 아닌데 못할건 무엇인가.
복수할 것도 없이 나만 잘 살면 되는 지령이 떨어졌다.피안보고도 잘 살 수있는 목표가 정해졌다면
두려울 것이 없으리라.
요즘 명단작성으로 50명 리스트가 눈앞에 있다.
그들을 암살하라는게 아니고 사랑으로 대하라는 것이다.ㅎㅎ
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행복한 일인가.
쉽고 잼있게 지령을 수행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