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의 서쪽바닷가쪽으로 진봉반도 끝머리에 위치한 자그마한 포구인 심포항에 위치한 산호수산 입니다.
항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자그마한 포구인데..이런곳이 더 정감이 가네요^^
전라도 광주에 결혼식이 있어서 내려간김에 영광을 둘러보고서 계획에 없이 지도를 펴고 작은 포구를 찾다가 심포항으로 왔답니다.
이날 무언가에 홀렸는지 가게전경을 안찍었네요^^; 간판이 붙어있지 않습니다.
심포항으로 들어서면 주차장으로 쓰이는 공터가 있고 오른쪽으로 조개구이집들이 여러집 모여있습니다.
안으로 더 들어가면 횟집이 몇개 있고 수협을 지나서 조금 더 들어가면 끝부분에 산호수산이 있어요!
산호수산옆쪽에 주차할수 있는 공터가 또 있더군요.
처음 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도 채 안되는 거리이니 그곳에 주차하고 걸어들어오셔도 됩니다.
모여있는 집들에서 3만~4만원을 외치는데 안쪽 구경좀 하고 오겠다고 하고서 들어왔는데 이집과 인연이 있는지 이곳에서 먹었습니다.
산호수산 외에도 두집정도가 이 끝부분에 있는듯합니다.
가게옆에 이렇게 생선을 펼쳐놓으셨네요..생선이름을 알려주셨는데 잊어버렸네요..이넘의 기억력 ㅠㅠ
이 뚝방 바로 왼쪽편이 산호수산입니다.
초입에 세워둔 차를 이쪽으로 가지고와서 풍경 몇장 찍고 들어오니 이미 조개구이가 먹기좋게 익어져 있군요 ㅎㅎ
급히 바구니에 담겨져있는 조개류들을 찍어봅니다.
각종 조개외에 석화도 보이는군요..4만원입니다.
양념이 맛있어서 국물을 떠먹어도 좋더군요..먹는내내 밥 비벼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ㅎㅎ
굽다가 안을 들추어보니 대하도 있네요..
맛이 있어서 여쭈어보았더니 개조개라고 하시네요.. 백합과의 하나라고 합니다.
회로도 먹는 피조개도 보이고요..
전북의 소주 하이트^^
구워서도 먹고 생으로도 먹고 했습니다..할머님이 석화따시는 전문가시더군요^^
어르신께서는 난로위에다 새우를 따로 구워주시고..
구워진 대하를 저희 불판에 옮겨주셔서 저희는 맛있게 냠냠~^^
별미인 해물라면입니다. 해물들이 들어갔는데 짜지도 않고 정말 맛있게 잘 끓여주셨네요!
어르신은 해물라면이 전문이신가? ㅎㅎ
김치도 맛있고..
해물라면 안먹었으면 정말 후회할뻔했습니다.
부산 태종대쪽 자갈마당에서도 맛있게 먹었는데 이곳도 맛이 있네요.
결국은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양념에다 밥을 투하해서 비벼먹었습니다 ㅎㅎ 이것도 별미지요~^^
할머님은 밖에서 계속 조개와 생선을 손질하시고 어르신은 저희 조개먹는거 봐주시고^^
오랜만에 보는 연탄이라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영업은 늦은 시간까지는 안하신데요.. 손님이 있으면 하고 아니면 일찍 들어간다고 하시더군요!
저희는 6시 조금 지난시간에 들어가서 8시정도에 나왔어요.
택배도 하신다고해서 명함 한장 받아왔습니다.
조그마한 포구도 둘러보고 맛있는 조개구이도 먹고온 좋은 날이었습니다.
주위에 망해사라는 바다가 보이는 작은 사찰도 있으니 혹시 가게되면 둘러보시길..
지도가 정확하지는 않은데 수협지나서 있습니다. 화장실도 수협뒤쪽에 있구요..
첫댓글 심포항은 바닷가인데 회 보다는 찜을 위주로 하는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조개구이가 대세인 모양이네요.. 특히 조개찜 과 꽃게찜은 죽음입니다. 안가본지가 꽤 오래되서...
그리고 망해암은 일몰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오~ 하눌님! 심포항을 다녀오셨군요.. 한잔하느라고 일몰은 못보고 고요한 아침에 고즈넉한 망해사를 느끼고 왔습니다^^
365일 해물만 드시는듯....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심이......
고기도 간혹 먹어준다오 ㅋㅋ 근데 콜레스테롤은 고기가 더 많은거 아닌가?
쨍~!한 날씨가 아닌데도 사진이 그래보이는건 왜일까요? ㅎㅎ
라면 맛있어 보입니다...........^^
기분이 쨍~해서 그러신가? ㅎㅎ
저 뚝방에 앉아 하루죙일 음악 들으며 바닷바람 쐬고 싶군..
많이 답답한가보오? 이번주는 바닷바람 쐬고 오시길~^^
형님 아니 언제 저희 고향에는 다녀오셨는지요... 작년 추석에 부모님 모시고 망해사다녀왔었는데... 전망도 좋고... 회도 한접시 먹고 싶었으나 운전땜에 관뒀었는데... 담에 꼭 들러봐야겠네요
빙고가 벽골제도 갔다는 소문이 있더군
아니 그럼 저희 고향집에도 들르셨다는...
오잉~ 두기 고향이 전주가 아니고 김제였어? 벽골제에 쌍용 있던데 그 근처가 고향집인가 보군^^ 유명한곳이 고향집일세그려 ㅎㅎ
전 항상 고향이 김제라고 외치고 다녔었는데요... 벽골제는 국민학교 때 40분씩 걸어서 소풍다녔던 곳입니다.
벽골제 사진좀 올려줘야하나? ㅎㅎ
워메~~ 시원시원하고... 맛나 보이고...캬~
캬~ 하고서 오늘 한잔하러 가실라나?^^
수육에 한잔 해부렀습니다..ㅋㅋㅋ
라면 맛있겠다...쩝
맛난거 듬뿍 드시고 오셨는데..설마 라면이 땡기실라구요? ㅎㅎ
또...................친구랑 간거임????? 교육함 들어가야 것구만.........
결혼식이 있어서 겸사겸사 다녀온거임~^^
전국을 누비고 다니시누만요부럽.......
헐~ 제주도부터해서 저보다 더 다녀오셔놓고는 제가 부럽다니요 ㅠㅠ
아...... 빙고님이 미워지려고해요~ T.T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지 입에서 침이 고이네요~ T.T
잘보고 갑니다.
전주가서주문하니 화이트(갱상도,마산)있다길래 시켰더니...트를 주더군요,내입맛에 화이트에 길들여서,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