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제5회 수원컵 전국 중학교축구 스토브리그 4강전에 나서는 전통의 강호 한양중축구부 선수단 ⓒ 한양중축구부
풍생중-강릉중-백암중-한양중 포함 '죽음의 A조'...본선 진출시 우승 0순위
이천중-보인중-구로중-숭실중 등 조심스럽게 우승 전망
청룡그룹은 풍생중, 백암중, 한양중 등 '죽음의 A조'에 속한 팀들이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1팀은 예선전에서 탈락한다.
지난해 '2012 대교눈높이 왕중왕전' 챔피언 풍생중. 올해도 전력이 만만치 않다. 확실한 스트라이커 이승재와 게임메이커 오장원은 U-15세 상비군대표팀 소속으로 팀의 기둥이다. 두 선수의 콤비플레이는 팀을 정상권에 올려놓는데 큰 무리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도 전 포지션에서 구멍이 없다는 게 풍생중의 자랑거리다. 말이 필요 없이 청룡그룹 우승후보에 가장 근접해 있다.
지난해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풍생중에 패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백암중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한양중과의 예선 첫 경기가 부담스럽다. 두 팀 중 패하는 팀이 풍생중과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를 확률이 높다. 백암중은 올해부터 지난해까지 백암고 감독이었던 서영석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 혹독한 훈련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입혔다. 서 감독은 중등축구 데뷔전에서 멋진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 팀들 외에 전통의 강호 한양중은 U-15세 상비군대표 유승민과 이용언을 앞세워 정상정복을 노크한다. 이들 두 콤비는 현재 U-15세 상비군대표로 환상콤비를 자랑한다. 백암중과의 예선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쥔다면 이후 결승전까지 순조로운 행보가 예상된다.
청룡그룹은 '죽음의 A조'에서 살아남는 팀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높은 가운데 이천중(B조), 보인중(C조), 구로중(F조), 숭실중(D조) 등의 전력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들 팀들은 각기 다른 조에 편성돼 무난히 16강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후 토너먼트경기부터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보인중은 공격력보다 김승우(U-15 대표)가 지키는 수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비후 카운터어텍에 의한 역습공격으로 상대를 지배한다는 계획이고, 구로중은 특급도우미 김호(U-15 대표)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천중은 전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피지컬을 갖추고 있어 파워와 체력을 바탕으로 파워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숭실중은 전국대회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이번 대회에서도 다크호스로 상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이밖에 율전중(G조), 대화중(H조), 군산제일중(D조) 등도 올해 전력이 탄탄해 언제든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청룡그룹 조편성(29개팀)
A조: 풍생중 강릉중 백암중 한양중
B조: KHT일동중 장안중 이천중 풍기중
C조: 보인중 운호중 청학중 신림중
D조: 해남중 군산제일중 대구북중 숭실중
E조: 안용중 광희중 KSI 사하중
F조: 기장FC 구로중 부산동평중
G조: 대신중 율전중 수영중
H조: 대화중 덕천중 KHT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