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콜핑 가족사랑 마라톤 후기(동명대학교 운동과 건강 목 2, 3교시 군사학과 14710112 이찬원)

[이찬원]

생전 처음으로 10km라는 거리를 뛰었습니다. 마라톤 당일 날 새벽 5시에 일어나 기숙사에서 대저생태공원까지 가는데도 힘들었지만, 첫 마라톤의 기대를 안고 갔습니다. 오전 8시쯤이라 상당히 추웠고 긴장이 되서 화장실도 많이 들락날락했습니다. 동기와 함께 공연을 보고 9시에 10km 마라톤에 도전했습니다. 처음하는 마라톤이라 낯설었습니다. 처음에는 같이 온 동기와 함께 뛰었지만, 제가 처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나름의 페이스대로 '걷지 말자, 걷지 말자' 속으로 되새기면서 50분 만에 완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40분대였는데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10km를 뛰어보니 군사학과 체력검정인 1.5km는 아무것도 아니구나라고 느꼈고, 내가 10km를 뛰었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완주 메달도 받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