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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에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트랙데이 동호회에 RX-7, RX-8, 로드스타를 타시는 분이 계셔서, 차량 설명 부분만 급조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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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ZDA RX-7(FD3S)
후륜구동 최속의 한 대이다. N차량이나 SA차량에서 NSX, 로터스 엑시제, S2000과 최속을 겨루는 차이다.
과거 챔피언을 획득한 회수로 말하자면, RX-7이 매우 유리하다. NSX도 챔피언을 획득하기는 했지만, 구입해서 본격적으로 짐카나를 한다고 하면, 가격적으로 현실적이지 못하다. RX-7이 일반적으로 최속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세팅에 관해서도, 스포츠카로서의 기본이 튼튼하기 때문에, 원래의 움직임을 레벨 업 시키는 정도로 끝난다. 기본적인 방향성을 바꿀 필요가 없다.
서스펜션 세팅의 포인트는 더블 위시본의 움직임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너무 딱딱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암이 확실히 타이어를 노면에 접지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는 게 중요하다. 다만, 더블 위시본의 레버비의 관계로, S타이어와 레귤러 타이어는 스프링 레이트가 바뀌게 된다. S타이어라면 상한의 스프링 레이트는 18키로 정도고, 일반적으로는 16키로 정도가 된다. 20키로가 되면 너무 강해진다. 레귤러 타이어의 경우에는 14키로 정도이다. 스프링 레이트는 50:50의 중량배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프론트와 리어는 동일하다. LSD의 이니셜 토크는, 별로 강하지 않게 하는 편이 좋다. 더블 위시본은 접지성이 좋기 때문에, 강하게 하면 푸싱언더가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헬리컬로도 뱅글뱅글 돌 수 있을 정도로 접지성은 좋다. 다만 헬리컬 LSD인 채로는, 짐카나용 서스펜션을 끼면 LSD의 효과가 약해지게 된다. 스트록이 짧아진 만큼, 타이어가 뜨기 때문이다.
구동계의 세팅은, 플라이휠과 파이널 기어 레시오는,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변환하는게 좋다. 그 경우, 파이널 기어 레시오는 4.777을 넣는 사람이 많다. 이걸로 로터리의 약한 저속 토크를 커버한다. 위쪽은 잘 돌기 때문에 4.777로도 로우 기어드라고 느끼지는 않는다. 이걸로 겨우 보통이 되는 정도이다. 4.3이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알파에서는 4.777이 타기 편했다고 한다.
컨플라이언스 튜닝에 관해서는, 순정이 풀 필로우볼이기 때문에, 그 상태로도 좋다. 경기용도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높아서, 투자대 효과가 낮은 감이 있다.
디퍼런셜 마운트나 엔진 마운트는 강화하는 편이 좋다. 파워 플란트 프래임으로 매달려 있기 때문에, 엔진 마운트와 디퍼런셜 마운트를 강화하지 않으면, 엔진이 떨린다거나, 파워 플란트 프레임이 찢어지는 일도 있다. 극단적으로 너무 강하게 강화를 시켜도 안되기 때문에, 강화고무제품 정도로 해 두면 된다.
단점은 50:50의 밸런스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부분이 희생되었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차량 실내에 미션 케이스가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페달이 오른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몸이 꺽여 버린다. 반대로 말하면 조종성 향상을 위해서 거기까지 했다라고도 할 수 있다.
로터리 엔진은 파워가 나오는 모양 자체는 별로 좋지 않다. 경량 콤팩트한 로터리 엔진이기 때문에 50:50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던 거지만, 엔진 특성만 보면 NCEC 로드스타 쪽이 좋다.
또한, RX-7의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스트리트 튜닝 베이스였던 차가 많기 때문이다. 옥션에서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만져놓지 않은 차를 찾는 게 큰일이고, 찾았다고 해도 매우 고가일 것이다.
● MAZDA 로드스타(NA, NB계열/NCEC)
최신 NCEC 로드스타는, 기본적으로 RX-8과 같은 서스펜션 구성으로, 프론트 더블 위시본, 리어 멀티링크로 되어 있다. RX-8의 숏 휠베이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체 세팅은 쉽지 않다. NCEC 로드스타는, 숏 휠베이스이기 때문에 신경질적이다. 그 부분을 어떻게 컨트롤하기 쉽게 만드는가가 포인트다.
또한, 기본적으로는 테일이 흐르지 않으면 타임이 안 나오는 차다. 다소 드리프트 같이 테일이 쓰윽~ 따라오게 달리면 빠르다. 이건 NA, NB계열 로드스타와는 약간 다르다. NA, NB계열은 흘리는 것 보다 그립으로 달리는 타입의 차였다. 4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기 때문일 것이다.
NCEC 로드스타도 서스펜션 세팅을 할 때는, 차고를 내리지만, 그래도 서스펜션이 확실하게 움직이는 방향으로 만들지 않으면 매우 신경질적인 차가 되 버린다.
프론트 스프링 레이트는, 알파에서는 현재 8키로를 사용하고 있다. S타이어라면 11키로 정도까지 높인다. 리어 스프링 레이트는 레귤러 타이어나 S타이어 양쪽 다 4키로를 사용한다. 4키로라는 것은, 매우 부드러운 수치이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역시 신경질적이 되 버린다.
또한 브레이크 세팅에서 브레이킹 드리프트를 하기 쉽게 해 두지 않으면, 코너를 돌지 않는 차이기도 하다. 너무 잘 서는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하면 안된다. 다만 리어 브레이크는 풀 메탈제가 아니라도 턴이 가능하다. 캘리퍼 형상이 좋아, 비교적 캘리퍼가 잘 듣는 편이다. 턴을 하기 쉬운 차이기 때문에 즐겁다.
LSD의 이니셜 토크도 별로 높지 않게, 약간 약하게 해 둔다. 그렇지 않으면 푸싱언더가 강해진다.
NCEC의 2리터 엔진은, 로드스타 사상 과거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파이널 기어 레시오를 4.1에서 4.4로 떨어트리면 더욱 좋아진다. 2단의 수비범위가 넓어져서 기어 선택을 망설일 일이 없어진다.
토탈 밸런스로는 NB8C의 최종형이 위일지도 모르지만, 아직 NCEC는 완성되지 않았다. 완벽하게 세팅이 되면 바뀔거라 예상된다.
문제는 JAF 공인 이벤트의 롤바 장착의무다. NCEC는 호로를 떼지 않는 한, 프로트 4점식 롤바 밖에 장착이 안된다. 그리고 프론트 4점식을 달면, 이번엔 헤드 클라이언스가 무너진다.
또한 롤바를 장착해서까지 달려야 할 차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JAF 공인 이벤트의 참가 클래스를 보면 NA계열, NB계열, NCEC 어느 로드스타로도 승률이 있다고는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JAF와 관계없는 G6 짐카나에서 즐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흡배기계열이 순정이면, 참가클래스가 2.2리터를 기준으로 상하로 나뉘기 때문에, RX-7을 상대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로드스타에게 승률은 적다. 그게 최고의 난점이다.
참고로, 롤바는 NB계열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NCEC에서 호로의 형상이 변했기 때문에, 장착이 어려워졌다.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세대의 로드스타도 후륜구동의 즐거움을 가지고 있는 차로서, 로우 파워이기 때문에 초심자도 몰기 쉽다. 특히 NA계열은 중고가 저렴하다. 거기에 그냥그냥 괜찮은 서스펜션이 들어가 있다면, 리어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는 것만으로 짐카나를 즐길 수 있다.
NECE는 아직 가격이 높다. 짐카나차로 만들기는 NCEC가 제일 힘들고, 노하우도 필요하다. 그 점에서 NA, NB쪽이 만들기 쉽다. 서스펜션이 대충 괜찮다면 달릴 수 있다.
● MAZDA RX-8(SE3P)
6단 미션 탑재차를 전제로 얘기하지만, RX-8은 타고 있으면 매우 좋은 차다. 턴도 편하게 된다. 다만 턴은 깨끗하지만, 천천히 도는 것은 휠베이스가 길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회 속도가 느리다. 타임을 보면 좌절할 것 같다고 한다. 파이널 기어 레시오를 떨어트리면, 조금 더 좋아 질지도 모른다.
서스펜션도 기본이 좋고, 짐카나 차량으로, 어느 정도 레벨의 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JAF 규정으로, 1500㏄이하의 구동방식에 관계없는 클래스가 신설되면, RX-8이 거기에 들어간다. 라이벌은 시티와 비츠의 1500과 구형 스이프트, 경차 터보가 된다. 어느쪽이 빠르냐고 하면, 아마도 RX-8이 빠를 거라 예상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신차를 살 수 있는 차량을 고르면, RX-8과 비츠 1500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새로운 클래스가 만들어 지면 RX-8이 좋다. 아직 미묘하긴 하지만… 1500㏄이하 클래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알파에서도 본격적인 튜닝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必勝 ジムカーナセッテング(飯島洋治) p176~p181
필승 짐카나세팅 (이이지마 요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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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7에 비해 나머지 차들은 설명이 좀 허접하군요.
로드스타는 3세대를 중심으로 한 설명이고, RX-8은 튜닝해 본적이 없는건지...
아래는 뽀나스로...MR2 입니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미드쉽의 진수를 보여준다' 라던지 ' 코너링 머신이다' 라는 아무런 근거없는 잘못된 정보가
약간이나마 해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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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YOTA MR2(SW20)
MR2는 터보 모델을 전제로, 마이너 체인지 후의, 가급적 3기형 이후의 모델을 생각하는게 좋다.
이제 와서 새롭게 만드는 사람은 줄었지만, 엔진 마운트, 부싱, 브레이크는 아직 판매되고 있어서 타는 사람은 아직도 꽤 많다. 알파에서는 파츠를 지원하는 정도이다. G6 짐카나에서도 대수는 적지만 참가하고 있다.
세팅은, LSD의 이니셜 토크를 비교적 강하게 한다. MR이라고는 하지만 절대 접지성이 좋은 하체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대책이 필요하다.
서스펜션 세팅은, 프론트가 가벼운 것이 단점이 된다. 그래서 핸들이 잘 듣는 하체로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리어는 하중이 무겁고 역으로, 한번 날아가면 멈추지 않기 때문에 잘 버티는 세팅으로 한다. S타이어 장착시의 프론트 스프링 레이트는 4㎏/㎜, 리어 스프링 레이트는 10㎏/㎜. 이건 차고 조절식에서의 수치이다. 전일본선수권의 주력 차종이었던 당시에는, 차고 조절식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순정형태의 차고 고정식이었다.
알파는 3형으로 차고 조절식 세팅을 하고 있다. 이 경우 쇽업소버는 수퍼 오린즈를 사용한다. S타이어에서 레귤러 타이어로 변경한 경우의 세팅은 큰 차이가 없다. 프론트 스프링 레이트가 3.5㎏/㎜가 되는 정도이다.
MR2는 짐카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ABS 장착차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ABS의 유무에 관해서는 개인의 취향이다. 스포츠 ABS는 짐카나 주행에 있어서도 방해가 되지 않는 것은 확실하지만, 빠른 사람 중에 달지 않는 사람도 있다.
ABS가 달린 차의 단점은, 오른발이 둔해진다는 것이다. 그 후에 ABS가 없는 차에 타면 고생하게 된다. 베테랑이 타면 상관없지만, 초심자가 거기에 익숙해지면 브레이크 테크닉 연습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만 한다. ABS가 붙은 차를 무리해서 찾을 필요는 없다. 스포츠 ABS가 달려있는 차와 달려있지 않은 차는 브레이크 세팅이 다른 것도 주의해야 한다.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의 선택이 달라진다. 구체적으로는 ABS 달린 차는 리지트사의 제품으로 따지면 G, ANS 없는 차는 짐카나용의 보통 프론트 패드를 사용한다. ABS 차는 프론트를 약하게 해서, ABS의 작동 포인트를 늦추는 것이다.
그 외에, 이 차는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토탈 세팅 자체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그런 의미에서는 저렴한 차로 타임을 뽑을 수 있다는 기쁨이 있다. 하지만 드라이빙 자체는 즐겁지 않다. MR 차라고 부르기에는 전후 밸런스가 나쁘다. 계속 일정한 앵글로 드리프트 하면서 달리기가 어렵다. 다만, 리어가 무겁기 때문에, 턴 후의 재가속에서는, 앞으로 나갈려는 트랙션이 강하게 느껴진다. 어느 쪽이냐고 하면 특수한 드라이빙이 필요하며, 쫀득쫀득하게 그립으로 달리면 빠르다. 실패하면 오버스티어가 발생해 다시는 돌아올 수 없거나, 언더스티어가 발생해 컨트롤 불능상태에 빠져버린다.
하지만 능숙해지기가 어렵다고 하는 의미에서는 실력을 키우기에는 좋은 차 일지도 모른다. 드라이빙 실력 차이가 선명히 나오는 차다. 즐겁지 않더라도, 공부는 된다.
참고로 MR2에 탄 뒤 RX-7(FD3S)에 타면 좋은 타임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너무나 타기 편해지기 때문이다. FD3S는 핸들이 잘 듣지만, SW20은 어쨌든 핸들이 안 듣는다. 승부를 생각하면, 가격은 싸지만 이길 수 있는 차라고도 할 수 있다. 타이어 사이즈가 225라는게 단점이 되기 때문에, RX-7과 카트 코스로 만든 짐카나로 승부하면 어렵지만, 코스에 따라서는 RX-7과 동등하거나 이기는 경우도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예를 들면, 턴이 많은 ?? 스포츠 랜드나, 노면의 그립이 높지 않은 ?? 스포츠 랜드라면, RX-7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투자대비 효과는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
必勝 ジムカーナセッテング(飯島洋治) p184~p186
필승 짐카나세팅 (이이지마 요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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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2는 직빨 드레그 머신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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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음.....칼국수내기...드래그 신청이여~~~ㅋ
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거 얼마만에 제가 쓴글이 아닌글 읽어보는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