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처럼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출발했는데 걷는 코스는 좀 달리했어요
여우길로 가는 개천길로 가다가 광교중앙공원을 거쳐 광교호수공원으로 해서 다시 여우길로 돌아오는 코스!!
저는 오늘 딩가와 함께 걸으면서 이 코스가 2시간 정도 댕댕이랑 산책하면 최상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길도 잘 만들어져 있고 계절에 따라 중앙공원의 숲길도 걸을수 있고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댕댕이랑 뛰어 놀 수도 있고
시간에 따라 호수공원 한바퀴나 일부를 돌고 때로는 야경도 즐기면서 전망대에 올라가서는 경치도 볼 수 있고 여우길에서는 개천따라 쉬지 않고 단숨에 돌아와서 배고프면 광교카페거리에서 식사도 할 수 있는 코스...
그리고 주차하기도 좋고...
오늘은 딩가와 잔디광장에서 동영상도 촬영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1시간여 놀았네요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도 딩가는 조금도 불편하게 하지 않아서 참 착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올해 9살.. 작년에 16살 리치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가슴 아팠는데... 딩가는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추운 겨울... 어쩌다가 매일 걷기를 시작했는데 훗날 사진을 보면서 저에게는 의미있는 추억이 될거 같아요
곳곳에 건강을 지킬수 있는 여러 코스가 더 있고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편하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