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8년 윤지창 회장과 장민수 부회장을 도와 감독 및 고문을 담당하고 있는 조명재 입니다.
많은 선후배분들께서 23명의 총장배 출전 인원들이 매주 화요일 수요일 힘든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지금까지 체대 출신 신입생도 '체대 훈련 보다 힘들다' 라고 할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8주 진행하였습니다.
주된 내용은 당장 코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위한 체력 훈련과 패스 및 트래핑, 빌드업 트레이닝 입니다.
임원진들이 축구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윤지창 회장과 저는 유튜브 및 축구 훈련 영상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부하여 훈련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막내로 있던 외인구단 시절(2010년)의 영광을 다시 찾아와 외인구단 20주년에 열번째 우승을 안기고, 나아가 총장배 조추첨식에서 다른 팀 주장들이 '외인구단만 만나지 않으면 돼'라는 위엄을 만들고 싶습니다.
첫 훈련때, 토하고 현기증이 난다고 뻗어버리는 신입생들을 보고는 '이 친구들이 과연 될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신입생들이 저에게 그런 생각이 잘 못 됐다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현재는 3키로를 50MX2 일반속도, 50MX1 전력질주 를 쉬지 않고 뜁니다. 포기하고 싶었을텐데, 한명도 빠짐없이 견뎌내주어 신입생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외인구단의 미래가 정말 밝은 것 같습니다.
단지 제가 조금 더 축구 실력이 있는 사람이였다면 트래핑과 패스도 더 많이 늘 수도 있었을텐데 그 부분이 늘지 않은 점은 저를 탓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외인구단 후배들이 2018년 5월 2일 수요일 19:00~20:00시, 보라매 구장에서 총장배 우승을 위한 첫 경기를 맞이 합니다.
많은 응원과 지원을 요청드리며, 혹여 성에 차지 않더라도 대회 이후 정기 훈련을 통해 더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한 독려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대회부터는 감독직에게 총장배 선발라인업 구성의 자격 및 주장 선임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한, 열심히 할 선수들을 위해 최대한 열심히 한 친구들 중에서 실력위주로 선발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단, 현재 신입생들에게도 4월 28일 최종 평가경기의 결과를 보고 선발라인업을 구성하겠다라고 공지한 상태 입니다.
8주간의 성실성 + 4월 28일 최종평가경기 + 외인구단 선후배님들의 피드백 = 최종 선발 라인업 구성을 차주에 발표 하겠습니다.
죄송스럽지만 위 기준으로 구성을 한 결과가 마음에 안드시더라도 결정된 사항은 번복없이 진행하겠습니다.
(77번 서성혁 형님이 출전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면 번복하겠습니다.ㅎㅎ)
제가 올해 외인구단 9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외인구단 20주년에 맞이한 2018 총장배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똘똘 뭉친 YB의 대회를 준비하는 성실성은 제가 봐왔던 그 어느 때보다 멋지고 기대 할 만 합니다.
꼭. 우승해서 다시 한번 '그때' 처럼 우승컵에 취하는 날을 올해 형님들 후배님들께 선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외인구단 감독 및 고문 조명재 올림.
총장배 조별예선 일정 (장소 : 보라매구장)
5월 2일 19:00 - 20:00 외인구단 vs 십자인대
5월 4일 13:00 - 14:00 외인구단 vs 화이트스컬
5월 14일 16:00 - 17:00 외인구단 vs 쉐도우
첫댓글 우리 외인구단 가즈아~~!
화이팅ㅋ
외인구단 화이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