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8일(화) 오후 8시 저녁부 모임 후기(온라인 화상 모임)
※ 함께 이야기 나눈 분: 김대현, 조병범, 윤영연, 김영주, 길정선, 강수경
※ 함께 하지 못하신 분: 박옥아, 김영은, 심덕남, 박정진, 정연희, 이지혜
※ 발제자: 김대현 / 서기: 강수경
※ 공지사항
경기북부 회원연수 내용 공유예정
지회에서 준비중인 작가초정 강연 10~11월 중 추진 예정, 유은실 작가 초청
※ 함께 나눈 이야기: 주제- 다양한 가족
1. 우리동네 별별 가족/ 최은영 글, 김정진 그림/지학사아르볼
- 창작동화로 보기에는 적정하지 않은거 같다. 형식적으로 만들어 진거 같고 스토리가 좀 억지로 짠듯한 느낌이다.
- 다양한 가족이 초등학교 2학년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부분이다. 이 책은 지식을 전달하는 교과서적인 책인거 같다. 혁신학교에서
다양한 가족에 대한 체험활동을 하기도 하는데 한번의 체험으로 보편적인 가족형태로 인식하기는 어려운거 같다.
- 출판사의 기획에 의해 만들어진 책인거 같다. 작가에게 주제를 정해주면서 원고를 요청해서 만든 시리즈 도서로 볼 수 있을꺼 같다. 동화책으로 볼 수 있을 것인지는 고민해봐야 할 듯하다. 작가를 보니 문학상을 많이 받은 작가인데 이런 기획동화에 참여하는 것은 작가로서 바람직하지 않은거 같다.
- 다양한 가족에 대한 다른 주제의 도서 ‘뒷집 준범이’, ‘따로따로 행복하게’, ‘알사탕’ 이 있다.
- 교사 입장에서 우리 연구회에서 학년별 추천도서 목록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책을 많이 봐야 책을 고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지만 출판되는 모든 책을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2. 누가 진짜 엄마야?/ 버나뎃 그림 글, 애나 조벨 그림/ 원더박스
- 동성가정에 대한 그림책이다. 아직 우리 정서에는 시기상조의 내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사회가 급변하면서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생기고 있는건 맞지만 그림책에서 동성가정까지 다루기엔 시기적으로 좀 이르지 않나 생각된다.
- 제3자의 입장이냐 내 가족의 문제냐에 따라 생각이 바뀔꺼 같다. 사회의 구성원이니까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 그림책 내용에 성역할에 대한 구분이 없고 추상적으로 끌고 가는 거 같다.
- 시도들이 많이 이루어지면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차별과 배제, 다양함을 인정하는 부분을 요즘 젊은이들은 생각하는거 같다.
동화책은 지식위주 서명의 내용이 많은데 그림책은 자연스럽게 내용이 전달되어서 괜찮았던거 같다.
- 이런 책들이 꾸준히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실제로 주변에 커밍아웃하는 사례도 있었다.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꽤 많은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책으로라도 알리고 토론할 꺼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한거 같다. 다양한 내용의 그림책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 다음 모임 안내: 2021년 10월 12일(화) 20:00~ / 원더박스의 날
첫댓글 강수경 선생님~정리 감사합니다! ^^
감시합니당~^♥^
정리하느라 애썼어요.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