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상황은요...
공뭔을 준비하다가 자꾸 물먹어서 일단 취업으로 발길을 돌리는 중이구요..ㅜ.ㅜ
현재 나이는 28세구요..
최근에 몇군데 면접보구 세군데에서 출근 통보가 왔습니다.
심히 고민이 되서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1. 환경영향평가 회사 (서울, 근무자수는 10~15인 정도 인듯..)
업무상 따지면 여기가 경력을 쌓기에 가장 적합한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봉은 최종결정은 안났지만 2000 정도(퇴직금 포함) 될거 같아염..
근데 솔직히 이쪽이 출장많고 야근많고 자기시간 없다는 얘기가 많아서..
섣붙리 여기에 올인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전 직장다니면서 토익 올리고 좀 더 좋은쪽에 도전해 보고 싶거든요..공사/공단/대기업 쪽으로...;;
그럴려면 자기시간이 확보가 되야 되는데 영향평가 쪽은 힘들지 않나 해서요..
2. 폐수처리 해야하는 공단 (서울, O시설관리공단)
OOO 시설관리공단내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의 폐수를 처리하는 업무구요..
계약직으로 연봉은 1600 정도 (퇴직금 별도)..구요...공단이라 그런지 초과수당 같은건 다 있구요..
5교대, 주 40시간 근무라고 하는데....5교대면 어떻게 근무를 돌리는건지통..;;
그리고 특별한 일 없으면 거의 매년 제계약은 한다는데, 경력이 쌓임에 따른 급여인상같은건 없다네요..
그해 실적에 따라 다음해 연봉협상이 된다는데 솔직히 뭐 시설관리가 뭐 실적이 있나요?..현장유지뿐..;;
일단 여기는 '공단'이란 이름으로 경력을 좀 채울수 있을거 같아서 좋은것 같긴 한데,
교대근무라 함은 주말상관없이 비번으로 쉬고, 또 근무타임도 매일매일 변하다 보니까 학원 같은 거 다니면서 공부하기도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급여도 너무 짜!!! 월 130 이 뭡니까....세금 띠면 120되겠네...ㅜ.ㅜ
3. 위생관리 회사 (서울, 청소/소독 관련 업무)
여긴 청소용역업체구요..아파트 청소관리 대행과 정화조/물탱크 청소, 방역 업무를 하는 회사입니다.
제업무는 파견된 청소원들이 잘 일하나 체크하고, 정화조/물탱크/방역,소독 작업 있을땐 전문 청소부들과 같이 청소 해야한다네요..
어떻게 보면 가장 단순업무이자 4년제 졸업하고 기사자격증으로 하기에 좀 그런분야네요.;;;
급여는 1800 (퇴직금 별도) 이구요.. 업무특성상 야근은 없구요..주5일 근무구요..주말에 작업할 일 있으면 초과수당은 준다네요..근데 거의 주말엔 일을 안한다네요..
제 수질기사 자격증은 위생관리 쪽으로 신고가 되구요..요즘 아파트 물탱크 관리도 수질기사 면허가 있어야 한다고 하네여;;
여기 장점은 야근없고, 연속성이 없으니 업무스트레스가 없을 거 같아서
칼퇴근하면 바로 영어학원이나 자격증 학원 다니면서 자기계발 하는데 좋을거 같더라구요..
매일 현장에 나가는 건 아니고 작업이 잡혀있으니면 나가는 거구요...현장은 다 서울이네요..
현장에서 5시에 끝난다치면 바로 퇴근해도 상관없다고 하니깐 의외로 짜투리 시간도 많을거 같네요.
암튼 이렇게 세군데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합니다.
일단 전제는 제가 더 공부를 하고 싶다는거...
토익 좀 올려놓고 좋은 기업/공단쪽을 지원할려구요...
제가 졸업한지는 꽤 돼서 일단 취업은 해야되는 상황이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조언 좀 주세요..
첫댓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영향평가'쪽이 낫지 않나 싶네요. 일단 경력개발이라는게 있잖아요. 지금 당장은 박봉이라도 경력이 쌓이고 업계에 소문만 잘타면 여기저기서 스카웃 제의 들어온다는 선배 여럿 봤습니다.ㅋ 모쪼록 장단은 있으니까요. 건투하시길!!
다음카페에 '환경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카페가 있는데,,,대부분 환경실무자들이 모인 카페입니다^^ 거기 물어보시면 많은 현장 실무자들이 답변해주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여기 있는 분들은 대부분 취업준비생이라 잘 모르지 않을까요?^^;;
공단 계약직은 할만한가...공단이 1600...넘 한거 아닌가...;;;;
영향평가하세요.
환경시설관리공단은 사기업임...ㅋ..3번은 젤 안하시는게...완전 3D에 박봉임... 일반기업에서 경력 안쳐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