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래와 같이 윈도우11에 대한 우회 설치법을 소개하지만, 이미 여러 차례 밝힌 것과 같이 윈도우11은 개망작이고 특히 개인정보를 보호하지 않고 마소가 무제한 탐색할 수 있으ㅕ 특히 인터넷이 없으면 컴퓨터 구동 자체가 안되는 방식이어서 과연 이 버전이 성공을 할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물론 그 프로그램 자체의 모순점도 무수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포스트에서는 윈도우 11 미지원 CPU 탑재 PC 또는 노트북에 간단한 레지스트리 수정을 통해 손쉽게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그 어느 여름보다 뜨거웠던 2019년 8월, 서피스 랩탑 1세대를 구매했습니다. 약 2주 정도 여수에 일 하러 가서 묵었던 게스트하우스로 배송을 받아, 신나게 언박싱 하고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노트북입니다.
서피스 랩탑 1세대는 2017년 첫 출시 당시 Windows 10 S를 탑재하였습니다. 기존의 Windows 10 Home, Pro에 비해 더 빠른 속도와 강화된 보안 기능을 선보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앱만 설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단점으로 인해 WIndows 10 S 는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서피스 기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추가 비용을 내야만 일반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했기에 불만이 점점 고조되었고, 결국 S가 탑재된 제품도 무료로 Pro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정책이 변경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Windows 10S와 서피스 제품군의 출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의 앱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존의 윈도우 사용자 경험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이 돋보인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Phone을 대차게 말아먹었던 때와 마찬가지로, 앱 생태계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시장에 도전함으로써 다시 한번 고배를 마시게 됐습니다.
각설하고, 저 또한 처음 구매했을 당시 바로 Windows 10 Pro로 업그레이드하여 약 2년간 사용했습니다. 그러던 중 윈도우 11이 출시 되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려던 참에 서피스 랩탑 1세대는 대상에서 제외 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서피스 랩탑 1세대에서 가장 상위 모델(i7, 16GB RAM, 512GB SSD)을 구매했던 저로서는 CPU 1세대 차이로 최신 버전의 윈도우 설치가 불가하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더 가격 떨어지기 전에 팔고 다른 제품으로 넘어갈까 몇 번을 고민했는지 몰라요.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일개미의 삶을 살아가던 도중 이제는 왠지 업데이트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다시 노트북을 꺼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11이 지원되지 않는 CPU를 탑재한 기기에도 간단한 레지스트리 수정을 거쳐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더라고요. 이러한 방법의 설치로 인해 기기에 문제가 생길 시, 이에 따른 모든 위험 부담은 이용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서피스 랩탑 1세대에 탑재된 i7-7660U CPU는 지원 CPU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이지 윈도우 11을 구동하기 위한 기술적인 조건은 충족한 것으로 확인했기에 망설임 없이 설치를 시도했습니다. 설치는 성공적으로 완료 되어 이 포스트 또한 윈도우 11에서 작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