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백두대간』 2章
<산경표에 대한 엉터리 이야기들> 에 관하여
이 책 2장에 <산경표에 대한 엉터리 이야기들>이 나오듯이 조금 아는 백두대간 '박사'들도 잘못된 지식을 유포하고 있는데 나같은 일반인들이야 백두대간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알랴. 그간 <백두대간 - - ->라는 이름으로 나온 책들이 없지 않으나 이 책은 백두대간의 A에서 Z까지 쉽게 정리해 놓아서 단숨에 읽힌다.
고 이우형 선생은 1986년에 백두대간 이름을 되찾자 하고 '백두대간학'을 예언하였다. 식민지시대에는 민족의식을 고취한다 하여 백두대간이란 이름 대신에 태백산백이니 무슨 산맥이라고 가르쳐왔는데 광복 뒤에도 무의식적으로 써온 것을 반성하였다. 이러한 분들이 깨우쳐 준 보람이 있어서 2003년에는 백두대간보호법이 제정되었다. 그 사이 도로 개설과 개발로 많이 훼손되었지만 더 이상은 안된다는 거국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듬해 산림청에는 백두대간보전과가 신설되었지만 결국에는 산림상태복원과로 둔갑하면서 이름조차 사라지고 말았다.
2024년 벽두에 백두대간을 환기시키는 책이 출간됨은 온 국민의 축복이다.
내용 가운데는 백두대간 등산길에 풍력발전소가 들어섬으로써 환경파괴나 산사태 위험이 있다는 고발도 있다.
산줄기를 그린 작업이 대동여지도를 위시한 옛지도라면 이들 산끼리의 관계 및 이름과 거리를 체계적으로 족보같이 적은 서책이 <산경표>다. 예상했던 바이지만 책에는 산경표도 소개하면서 새로운 버전을 발굴한 경험도 흥미진진하게 적어놓고 있다.
무엇보다 책의 부제가 '백두대간 교육론'이듯이 이렇게 좋은 자연과 인문역사 자원에 2세들이 어떻게 다가갈 것이며, 교육자의 처지에서는 어떻게 가르치고 무엇을 넘겨줄 것인가를 저자들은 고민하여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한갓 이론과 空念佛공염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수업을 통해 그 효과와 노하우를 전수하는 점에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 있다.
현재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행하는 담론에 그치지만 이러한 안목과 문제의식은 중등학교의 청소년에게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자연을 통해 사람의 길(도리)를 안다 했던가. 그렇게 배운 백두대간과 여러 정간(지맥)은 구획이 없고 서로 차별도 않지만 인간은 휴전선이라는 금을 그어놓고 왕래조차 못한다. 이 책은 통일교육의 측면에서 백두대간의 산줄기와 그 속의 동식물을 가르침으로써, 정권에 따라 인위적으로 갇히는 시국을 떠나 오랜 과거와 먼 미래를 내다보며 우리 겨레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백두대간 설교의 보너스라고 할까. 세계에서 호랑이 이야기라면 한국이 단연 메카였다. 우리나라 산줄기에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무덤(虎食塚호식총)도 더러 있다. 이런 이야기를 이 책 아니면 어디서 듣고 그런 무덤 사진도 볼 수 있으랴. 단군의 자손은 한 번은 읽고 넘어가야할 역작이니 국민 필독서라고 해도 좋다.
* 智登지등 辛鐘遠신종원 敎授교수님 提供제공.
*****(2024.03.21.)
국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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