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마대 독산성에 올라가 등산객들을 전도했습니다. 불교 방송을 들으며 걷는 부부에게 천국 복음을 전했습니다. 마침 산꼭대기 보적사에서도 목탁 소리가 크게 울리더군요. 갈멜산의 영적 전투가 떠올랐습니다. 그분들에게 제 췌장암 치유 간증을 하면서 꼭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고요. 예수를 믿어야만 천국에 간다고요. 그래도 좋은 반응은 있었으니 부처를 버리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길 바랍니다.
헬스 기구로 운동을 하고 계시는 남자 전도사님을 만났습니다. 동탄의 개척 교회에서 사역하고 계신다더군요.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제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지금은 전도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죠. 저도 교회를 개척하여 교회 성장을 맛보기도 했으나 지금은 전도가 우선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살려주신 목적이 있다고요. 우리 함께 전도 열심히 하자고 했습니다. 동의하셔서 고마웠습니다.
맨발로 흙길을 걷고 계시는 남자 분을 전도했습니다. 알고 보니 저를 여러 번 만났답니다. 그래서 재차 속히 교회에 나가시라고 권면했지요. 몇 번을 만나도 귀찮아 하거나 짜증을 안 내시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MTB 자전거 라이더 두 분을 전도했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가끔 자전거 라이딩을 한다고 하며 부드럽게 접근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자전거 페달이 고장 나서 겨우 끌고 올라가더군요. 저는 이 모습을 보고 저 역시 췌장암으로 몸이 고장 났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 몸을 고쳐주셨다고요. 운동으로 건강하게 오래 사시다가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네.'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불교 신자라고 하는 여성 등산객을 전도했습니다. 그런데 며느리는 열심히 교회에 다닌다고 하더군요. 전도 명함을 건네면서 제 치유 간증 방송 영상을 보시고 꼭 며느리와 함께 교회에 다니시라고 했습니다. 며느리가 믿는 하나님을 시어머니도 믿게 되길 바랍니다.
그외 여러 등산객을 전도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총 열아홉 명을 전도했고요.
그런데 산을 오르내리면서 전도를 하다 보니 숨이 차기도 하고 나중에는 말하기조차 힘이 들더군요. 이 정도에서 마치고 산을 내려갈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연약하여 지치기도 하는 제가 아니라 잃은 양을 애타게 찾으시는 하나님의 심정으로 전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마다 힘 있게 구원의 복음을 전했지요.
오늘도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창한 날씨에 주의 은혜로 마음도 화창하시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