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괘 풍수환괘(風水渙卦, ䷺ )10. 효사爻辭-상효上爻, 소상小象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의 장례식

[이상숙]

59卦 渙卦(환괘, ䷺ ☴☵ 風水渙卦풍수환괘)10. 爻辭효사-上爻상효, 小象소상

- 유독 한 명만 눈에 들어오네…장례식 총출동 美영부인들, 누군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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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세 카터 전 美대통령, 77년 해로한 부인 로절린 마지막 길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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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제공.

10. 爻辭효사-上爻상효

p.68 【經文】 =====

上九渙其血去逖(惕)出(注5)无咎

[程傳정전] 上九, 渙, 其血, 去, 逖(惕), 出, 无咎.

               (상구, 환, 기혈, 거, 적(惕척), 출, 무구.)

[本義본의] 上九, 渙其血去, 逖(惕)出, 无咎.

[程傳정전] 上九는 渙에 其血이 去하며 逖(惕)에 出하면 无咎리라.

[本義본의] 上九는 渙其血去하며 逖出이니 无咎리라.

[程傳정전] 上九상구는 흩어짐에 그 피가 除去제거되며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면 허물이 없으리라.

[本義본의] 上九상구는 피를 흩어서 除去제거하며 두려움에서 벗어남이니, 허물이 없으리라.

역주5) 渙其血환기혈 去逖出거적출: 王弼왕필은 “逖적은 멂이니, 害해로움에서 가장 멀리 있어 侵克침극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 하였으며, 朱震주진 亦是역시 이 說설을 따랐다. 그리하여 ‘渙其血환기혈 去逖出거적출’로 句讀구두를 떼고 “피를 흩어버리고 떠나 멀리 나간다.”로 解釋해석하였다.

中國大全

p.68 【傳】 =====

渙之諸爻皆无係應亦渙離之象唯上應於三三居險陷之極上若下從於彼則不能出於渙也險有傷害畏懼之象故云血惕然九以陽剛處渙之外有出渙之象又居巽之極爲能巽順於事理故云若能使其血去其惕出則无咎也其者所有也渙之時以能合爲功獨九居渙之極有係而臨險故以能出渙遠害爲善也

渙之諸爻, 皆无係應, 亦渙離之象. 唯上應於三, 三居險陷之極, 上若下從於彼, 則不能出於渙也. 險有傷害畏懼之象, 故云血惕. 然九以陽剛, 處渙之外, 有出渙之象, 又居巽之極, 爲能巽順於事理. 故云若能使其血去, 其惕出, 則无咎也, 其者, 所有也. 渙之時, 以能合爲功, 獨九居渙之極, 有係而臨險, 故以能出渙遠害, 爲善也.

渙之諸爻가 皆无係應하니 亦渙離之象이라 唯上應於三이나 三居險陷之極하니 上若下從於彼면 則不能出於渙也라 險有傷害畏懼之象이라 故云血惕이라 然九以陽剛으로 處渙之外하여 有出渙之象하고 又居巽之極하여 爲能巽順於事理라 故云若能使其血去하며 其惕出하면 則无咎也라하니 其者는 所有也라 渙之時엔 以能合爲功이로되 獨九居渙之極하여 有係而臨險이라 故以能出渙遠害로 爲善也라

渙卦환괘(䷺)의 여러 爻효가 모두 매여 呼應호응함이 없으니, 또한 흩어지고 離叛이반하는 象상이다. 上爻상효만이 三爻삼효와 呼應호응하나 三爻삼효는 險험함의 끝에 있으니, 上爻상효가 萬若만약 아래로 그것을 따르면 흩어짐에서 벗어날 수 없다. 險험함은 傷害상해와 두려움의 象상이 있으므로 ‘피[血혈]’과 ‘두려움[惕척]’이라고 했다. 그러나 九구도 굳센 陽양으로 渙卦환괘(䷺)의 밖에 處처하여 흩어짐에서 벗어나는 象상이 있고, 또 巽卦손괘(☴)의 끝에 있어 事理사리에 巽順손순할 수 있기 때문에 萬若만약 그 피가 除去제거되며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면 허물이 없다고 한 것이니, ‘其기’字자는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흩어짐의 때에는 合합할 수 있는 것을 功공으로 삼으나 오직 上九상구는 흩어짐의 끝에 있어 매여 應응함이 있고 險험함에 臨임함이 있기 때문에 흩어짐에서 벗어나고 害해를 멀리 하는 것으로 善선을 삼았다.

p.69 【本義】 =====

上九以陽居渙極能出乎渙故其象占如此血謂傷害逖當作惕與小畜六四同言渙其血則去渙其惕則出也

上九以陽居渙極, 能出乎渙. 故其象占如此. 血, 謂傷害. 逖, 當作惕, 與小畜六四同, 言渙其血則去, 渙其惕則出也.

上九以陽居渙極하여 能出乎渙이라 故其象占如此라 血은 謂傷害라 逖은 當作惕이니 與小畜六四同하니 言渙其血則去요 渙其惕則出也라.

上九상구는 陽양으로 흩어지는 끝에 있어 흩어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 象상과 占점이 이와 같다. ‘피’는 傷害상해를 말한다. ‘逖척’은 마땅히 惕척이 되어야 하니, 小畜卦소축괘(䷈) 六四육사와 같다. 피를 흩으면 피가 除去제거되고 두려움을 흩으면 두려움에서 벗어남을 말한다.

p.69 【小註】 =====

雲峯胡氏曰血下坎象惕亦坎象上卦已出坎險之外上九居渙之極去險愈遠故有血去惕出之象小畜六四以陰居巽體之初必順乎二陽然後血去惕出此以陽居巽體之極故渙其血則去渙其惕則出也

雲峯胡氏曰, 血下坎象, 惕亦坎象. 上卦已出坎險之外, 上九居渙之極, 去險愈遠, 故有血去惕出之象. 小畜六四, 以陰居巽體之初, 必順乎二陽然後, 血去惕出. 此以陽居巽體之極, 故渙其血則去, 渙其惕則出也.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　피는 下卦하괘인 坎卦감괘(☵)의 象상이고 두려움도 亦是역시 坎卦감괘(☵)의 象상이다. 上卦상괘는 이미 坎卦감괘(☵)인 險험함의 밖으로 나왔고 上九상구는 渙卦환괘(䷺)의 끝에 居處거처하여 險험함을 떠나간 것이 멀기 때문에 피가 가고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象상이 있다. 小畜卦소축괘(䷈)의 六四육사는 陰음이 巽卦손괘(☴)의 처음에 居處거처하여 반드시 두 陽양에게 順순하게 한 뒤에야 피가 가고 두려움에서 벗어난다. 이것은 陽양이 巽卦손괘(☴)의 極극에 居處거처하여 피를 흩어서 除去제거하고 두려움을 흩어서 벗어난다.”

○ 建安丘氏曰三上兩爻陰陽相應蓋相援者也然三渙躬而曰志在外上渙血而曰遠害三欲其應上上不欲其應三何也蓋三處險內而應在外應外則爲有所攀援而出險故三以有應於上爲羙上處險外而應在內應內則爲有所係累而不能去故上以不應於三爲善又易中以陰應陽則爲柔得剛援以陽應陰則爲剛以柔累是以陰爻應陽多吉陽爻應陰多凶也

○ 建安丘氏曰, 三上兩爻, 陰陽相應, 蓋相援者也. 然三渙躬而曰志在外, 上渙血而曰遠害. 三欲其應上, 上不欲其應, 三何也. 蓋三處險內而應在外, 應外則爲有所攀援而出險, 故三以有應於上爲羙. 上處險外而應在內, 應內則爲有所係累而不能去, 故上以不應於三爲善. 又易中以陰應陽則爲柔得剛援, 以陽應陰則爲剛以柔累. 是以陰爻應陽多吉, 陽爻應陰多凶也.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三爻삼효와 上爻상효 둘은 陰음과 陽양으로 相應상응하니 서로 돕는 者자이다. 그렇지만 三爻삼효는 몸을 흩어서 “뜻이 밖에 있다”고 하였고, 上爻상효는 피를 흩어서 “害해로움이 멀다”고 하였다. 三爻삼효가 上爻상효와 應응하고자 하나 上爻상효가 應응하지 않고자 하니 三爻삼효는 어쩔 것인가? 三爻삼효는 險험한 內卦내괘에서 處처하여 應응이 밖에 있으니 應응이 밖에 있으면 붙잡아주는 도움이 있어 險험함을 벗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三爻삼효는 上爻상효와 應응함이 좋은 것이다. 上爻상효는 險험한 바깥에 處처하여 應응이 안에 있으니 應응이 안에 있으면 메이는 拘束구속이 있어서 떠나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上爻상효는 三爻삼효와 應응하지 않음이 좋은 것이다. 또 『周易주역』에서 陰음이 陽양에 應응하면 柔유가 剛강의 도움을 얻는 것이고 陽양이 陰음에 應응하면 剛강이 柔유에 메이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陰爻음효가 陽양과 應응하면 吉길이 많고 陽爻양효가 陰음과 應응하면 凶흉이 많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血者, 坎象也. 血去者, 六之應在三, 若坎之血, 違去而不爲害也.

‘피’는 坎卦감괘(☵)의 象상이다. ‘피가 除去제거됨’은 六육의 呼應호응이 三爻삼효에 있으니, 坎卦감괘(☵)인 피가 除去제거되어 害해가 되지 않는 것과 같다.

逖者, 來氏云, 遠方竄伏者, 亦坎象也云云. 蓋逖矣, 在下之人也, 指六三也.

‘두려움’을 來氏래씨는 “먼 곳의 쥐가 엎드리는 것이니, 또한 坎卦감괘(☵)의 象상이다”라고 하였다. 大體대체로 두려워하는 것은 아래에 있는 사람이니, 六三육삼을 가리킨다.

彼能自踈逖之地出, 於坎險之中來爲我應, 我亦無咎, 而占亦如之.

六三육삼은 먼 곳으로부터 나오거나 坎卦감괘(☵)의 ‘險험함’에서 와서 나의 呼應호응이 되니, 내가 또한 허물이 없어 占점도 그와 같다.

小象遠害者, 只釋渙血, 而不互於逖出, 卽[주 23]與小蓄六四辭略同, 而意不同耳.

「小象傳소상전」의 “害해로움을 멀리한다”는 것은 但只단지 피를 흩음을 解釋해석한 것이고, 서로가 먼 곳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니, 小畜卦소축괘(䷈) 六四육사의 말과 大略대략 같지만 뜻은 같지 않다.[주 24]

23) 경학자료집성 DB에는 ‘耶야’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을 參考참고하여 ‘卽즉’으로 바로잡았다.

24) 「小畜卦소축괘(䷈)‧六四육사」：六四 有孚 血去 惕出 无咎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上九 [止] 无咎. 上九상구는 … 허물이 없으리라.

張子曰, 上若係三, 害不可免, 能絶去陰類, 遠去其難, 則可免咎.

張子장자가 말하였다. “上爻상효가 三爻삼효에 매였다면 傷害상해를 免면할 수 없는데, 陰음의 部類부류를 끊어 그 어려움을 멀리 할 수 있으면 허물을 免면할 수 있다.”

○ 莆陽張氏曰, 巽爲風, 應乎六三之坎, 坎爲血卦.

莆陽張氏포양장씨가 말하였다. “巽卦손괘(☴)는 바람이 되고 六三육삼인 坎卦감괘(☵)에 呼應호응하니, 坎卦감괘(☵)는 피의 卦괘가 된다.

風之與血常相爲用, 渙而運之則榮, 結而聚之則爲害也.

바람이 피와 恒常항상 서로 쓰임이 되니, 흩어서 運用운용하면 榮華영화롭지만 맺어 모으면 傷害상해가 된다.“

○ 隆山李氏曰, 坎爲血卦. 血指六三. 逖遠也. 小象遠害. 正是以遠釋逖字.

隆山李氏융산이씨가 말하였다. “坎卦감괘(☵)는 피를 象徵상징하는 卦괘가 된다. 피는 六三육삼을 가리킨다. ‘逖적’은 멀리함이다. 「小象傳소상전」에서 ‘害해로움을 멀리함’은 바로 멀리함으로 ‘逖적’字자를 解釋해석한 것이다.”

○ 案, 血去者, 傷害遠也. 惕出者, 畏懼生也. 害遠而猶懼, 所以旡咎.

내가 살펴보았다. ‘피가 除去제거됨’은 傷害상해가 멀어짐이다. ‘두려움에서 벗어남[惕出척출]’은 두려움이 생겨나는 것이다. 傷害상해는 멀어졌으나 오히려 두려워하니, 이 때문에 허물이 없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上九, 居巽之上, 應坎之三, 而陽已上而不交, 故有渙其血去逖出之象, 其无咎宜矣.

上九상구는 巽卦손괘(☴)의 맨 위에 있어 坎卦감괘(☵)의 三爻삼효와 呼應호응하는데, 陽양이 이미 맨 위에서 사귀지 않으므로 피를 흩어서 除去제거하며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象상이 있으니, 허물이 없음이 마땅하다.

○ 血坎象. 巽風吹散坎水, 故曰渙其血. 出謂陽進居外而去坎險遠也.

‘피’는 坎卦감괘(☵)의 象상이다. 巽卦손괘(☴)인 바람이 坎卦감괘(☵)인 물을 불어 흩으므로 “피를 흩는다”고 했다. ‘벗어남’은 陽양이 나아가 밖에 있어 坎卦감괘(☵)인 險험함에서 멀리 떨어졌음을 말한다.

需則六四居坎之始, 故曰需于血, 上六處險之終, 故曰入于穴, 所處之不同也.

需卦수괘(䷄)에서는 六四육사가 坎卦감괘(☵)의 처음에 있으므로 “피에서 기다린다”고 하고, 上六상육은 險험함의 끝에 處처해 있으므로 “구멍으로 들어간다”고 했으니, 處처한 바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血坎險象. 上九乃渙散之, 又去而遠避之, 是以无咎也. 上九有遠出之象也. 血與出韻協當句絶也.

‘피’는 坎卦감괘(☵)인 險험한 象상이다. 上九상구가 이에 그것을 흩고, 또 除去제거하여 그것에서 멀리 避피하니, 이 때문에 허물이 없다. 上九상구에 멀리 벗어나는 象상이 있다. 血혈과 出출은 ‘韻운’字자로 맞춘 것이니, 마땅히 句節구절이 되어야 한다.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上與三應. 三云躬, 此從人身爲說, 人身出血, 爲醫方刺鍼去風之象.

上爻상효는 三爻삼효와 呼應호응한다. 三爻삼효에서 “몸”이라고 했으니, 이것을 사람 몸으로 說明설명하면 사람의 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醫方의방에서는 침을 놓아 風풍을 除去제거하는 象상이 된다.

血者, 水也. 去風者, 風之終也. 爻之取象, 近取諸身者, 往往而是知者, 或有取焉.

‘피’는 물이다. ‘風풍을 除去제거함’은 바람이 멈추는 것이다. 爻효가 象상을 取취한 것이 가깝게는 몸에서 取취한 것이 種種종종 있는데, 이는 或혹 아는 것에서 取취함이 있는 것이다.

象傳渙其血遠害也, 程傳謂與屯其膏同者得之, 而乃曰, 血下脫去字, 終是失意故也.

「象傳상전」에서의 “‘흩어짐에 그 피’는 害해로움을 멀리하는 것이다[渙其血遠害也환기혈원해야]”에 對대해 『程傳정전』에서 “‘屯其膏둔기고’와 文章構造문장구조가 같다”고 말한 것은 뜻을 잘 理解이해하였지만, 이에 “‘血혈’ 다음에 ‘去거’가 빠졌다”고 한 것은 끝내 뜻을 잃은 까닭이다.

朱子曰, 渙卦亦不可曉. 只以大意看, 蓋去逖出三字, 隆山陳氏謂捨之遠去者爲是. 逖遠也.

朱子주자는 “渙卦환괘(䷺) 또한 理解이해할 수 없다. 但只단지 大略的대략적인 뜻으로 보아야 한다”고 했으니, 大體대체로 ‘除去제거한다’‧‘두려움’‧‘벗어남’의 글자에 對대해 隆山陳氏융산진씨가 “버리고 멀리 떠나간다”고 말한 것이 옳다. ‘두려움’은 멀리함이다.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逖當作愓, 與小畜六四同, 言遠出坎險之外, 居極則傷去而憂散.

“逖적은 마땅히 惕척이 되어야 하니, 小畜卦소축괘(䷈) 六四爻육사효와 같다”는 것은 坎卦감괘(☵)인 險험함 밖으로 멀리 벗어나 끝에 있으니, 害해로움이 除去제거되고 근심이 흩어짐을 말한다.

○ 小畜, 陰居巽初, 順二陽, 故血去, 此陽居巽極, 故渙害而血去惕出.

小畜卦소축괘(䷈)에서 陰음은 巽卦손괘(☴)의 처음에 있고 두 陽양을 따르기 때문에 피가 除去제거되고, 여기서의 陽양은 巽卦손괘(☴)의 끝에 있으므로 害해로움을 흩어 피가 除去제거되고 두려움에서 벗어난다.

血指坎. 坎爲血爲加憂, 則上遠於坎, 故血去愓出.

‘피’는 坎卦감괘(☵)를 가리킨다. 坎卦감괘(☵)는 피가 되고 근심을 더함이 되니, 上爻상효는 坎卦감괘(☵)에서 멀기 때문에 피가 除去제거되고 두려움에서 벗어난다.

贊曰 水遇風散,　乘木有功.　剛來柔往,　夾輔上同.　聖王以之,　立廟在中.　君臣合力,　四五旁通.

稱讚칭찬하여 말한다. “물이 바람을 만나 흩어지니, 나무를 탐에 功공이 있구나. 굳센 陽양이 오고 부드러운 陰음이 가니, 左右좌우에서 도움이 위와 함께하는구나. 聖王성왕이 그것을 本본받으니, 祠堂사당을 세우고 안에 있구나. 임금과 臣下신하가 힘을 合합하니, 四爻사효와 五爻오효가 神通방通신통방통하구나.”

【허전(許傳) 「역고(易考)」】

上九[]渙其血[하야]去[하고]逖出[이라]旡咎[하니라]
上九는 그 血을 渙하여 去하고 逖出한지라 咎 업서니라
上九상구는 그 피를 흩어 除去제거하고 멀리 벗어난 것이니, 허물이 없다.

血, 下卦坎水也. 逖遠也, 謂散其血而去之遠. 出於坎險之故, 无咎也.

‘피’는 下卦하괘인 坎卦감괘(☵)의 물이다. ‘逖적’은 멀리함이니, 피를 흩어서 除去제거함이 먼 것을 말한다. 坎卦감괘(☵)인 險험한 일에서 벗어나 허물이 없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渙之坎䷜, 有所偏陷而不復進也. 上九以剛才居渙之極,

渙卦환괘(䷺)가 坎卦감괘(☵)로 바뀌었으니, 치우치고 빠지는 바가 있어 다시 나아가지 못한다. 上九상구는 굳센 陽양의 才質재질로 渙卦환괘(䷺)의 끝에 있고

坎巽之軆, 其精神入於繁雜幽昧之際, 出於天地六合之外, 而以其居柔不爲疲精, 力求而有偏係於三,

坎卦감괘(☵)와 巽卦손괘(☴)의 몸-體체는 그 精神정신이 煩雜번잡하고 分明분명하지 않은 데로 들어가고 天地천지 上下四方상하사방의 밖으로 나와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는 것으로 精神정신을 수고롭게 하지 못하고 힘써 求구하지만 三爻삼효에게 한쪽이 매임이 있으며,

志在於內而不出於外, 居艮之上, 有思不出其位之義. 蓋知限節而不爲虛誕无用之思,

뜻은 안에 있지만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艮卦간괘(☶)의 위에 있어 생각이 그 地位지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뜻이 있다. 大體대체로 限定한정되고 節制절제함을 알아 터무니없고 쓸모없는 생각이 되지 않으며,

政敎則止於四海, 而不及于海外異類, 學問則止於至善, 而不出于性命之外, 以攻乎異端也.

政敎정교는 四海사해에 그치고 四海사해 밖의 다른 部類부류에는 미치지 않으며, 學問학문은 至善지선에 그치고 性命성명의 밖으로 벗어나지 않아 異端이단을 攻擊공격한다.

渙其血, 言以柔道居之也. 坎离爲血. 去逖出, 言其思之出于漠遠者, 去之也. 巽艮爲背行, 曰去,

‘피를 흩음’은 부드러운 陰음의 道도로 거기에 있는 것을 말한다. 坎卦감괘(☵)와 離卦리괘(☲)가 피가 된다. ‘除去제거되어 벗어남’은 생각이 멀고 아득한 데서 벗어남을 말하니, 除去제거함이다. 巽卦손괘(☴)와 艮卦간괘(☶)가 어긋나 行행하는 것을 “去거”라고 하고,

巽爲遠震爲出, 曰逖出. 以其能限止而不進, 故无咎. 渙之極, 不言發散乎无際而反爲限止, 何也.

巽卦손괘(☴)는 멂이 되고 震卦진괘(䷲)는 벗어남이 되는 것을 “두려움에서 벗어난다[逖出적출]”고 한다. 막아 그칠 수 있어 나아가지 않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 渙卦환괘(䷺)의 끝을 가없는 데로 드러나 흩어진다고 말하지 않고 도리어 막아 그침이 되는 것은 어째서인가?

曰, 渙之道, 必從正理常法, 推之然後, 乃能无窮, 何以知其然也.

흩어지는 道도는 반드시 正理정리와 常法상법을 따라 미룬 然後연후에 다함이 없으니, 그러한 것을 어떻게 아는 것인가?

凡天下之理, 至大在於至小, 至深在於至淺, 至高在於至卑, 至遠在於至近,

天下천하의 理致이치는 至極지극히 큰 것이 至極지극히 작은 데에 있고 至極지극히 深奧심오한 것이 至極지극히 얕은 데에 있으며, 至極지극히 높은 것이 至極지극히 낮은 데에 있고 至極지극히 먼 것이 至極지극히 가까운 데에 있으며,

至微在於至著, 至險在於至平, 至難在於至易, 舍正理而務隱恠亦終詭誕沉惑而无實得也,

至極지극히 隱微은미한 것이 至極지극히 드러나는 것에 있고 至極지극히 險험한 것이 至極지극히 平易평이한 것에 있으며, 至極지극히 어려운 것이 至極지극히 쉬운 것에 있어서 正理정리를 버리고 隱微은미하고 怪異괴이한 것에 힘쓰는 것이 또한 끝내 虛荒허황되고 迷惑미혹되어 實際的실제적인 利得이득이 없으니,

安能有發達而至於无際者乎.
어찌 드러내 到達도달하여 無限무한한 즈음에 이를 수 있는 것이 있겠는가?

夫理之玄微者, 若在乎深遠之地而已, 則中材之人, 可以尋覔矣, 何足謂之至難乎.

理致이치의 奧妙오묘하고 隱微은미한 것이 萬若만약 深遠심원한 곳에 있을 뿐이라면 普通보통 재주의 사람이 찾을 수 있을 것인데, 어찌 至極지극히 어렵다고 말할 만하겠는가?

理之玄微者, 不在乎深遠, 而反在乎至平而易, 此其所以爲至難也.

理致이치의 奧妙오묘하고 隱微은미한 것은 深遠심원한 데에 있지 않고 도리어 至極지극히 平平평평하고 쉬운 데에 있으니, 이것이 至極지극히 어려운 까닭이다.

中庸曰, 上天之載, 无聲无臭, 子曰, 道損之又損, 是故能知无道之道, 然後乃有道也.

『中庸중용』에서 “하늘[上天상천]의 일은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다”고 했는데, 孔子공자는 “道도는 덜고 또 던다”고 했으니, 이 때문에 無道무도의 道도를 알 수 있어야 그런 뒤에 道도가 있다.

能行无道之道, 然後乃有德也. 夫天下之所謂玄微至難者, 非玄微至難也.

無道무도의 道도를 行행할 수 있어야 그런 뒤에 德덕이 있다. 天下천하의 이른바 奧妙오묘하고 隱微은미하여 至極지극히 어려운 것은 眞情진정으로 奧妙오묘하고 隱微은미하여 至極지극히 어려운 것이 아니다.

其所謂至著而易者, 乃眞玄微也, 乃眞至難也.

그것은 이른바 至極지극히 드러나 쉬운 것이 바로 眞情진정으로 奧妙오묘하고 隱微은미한 것이며, 眞情진정으로 至極지극히 어려운 것이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上九, 陽剛在渙之極, 而下應六三, 共成濟功者也. 旣濟其渙, 而遠處險難之外, 故有血去掦出之象.

上九상구는 굳센 陽양이 渙卦환괘(䷺)의 끝에 있고 아래로 六三육삼과 呼應호응하여 함께 救濟구제하는 功效공효를 이루는 者자이다. 이미 그 흩음을 救濟구제하고 險難험난함의 밖에 멀리 處처했으므로 피가 除去제거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象상이 있다.

然剛極而失正, 雖若有咎, 而以其獨有正應而成濟功, 故言旡咎.

그러나 굳센 陽양이 다하고 바름을 잃었으니, 비록 허물이 있을 것 같지만 홀로 正應정응이 있어 救濟구제하는 功공을 이루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고 했다.

○ 血傷也, 取於變坎. 去謂遠去也. 逖, 本義當作掦, 而言憂也, 亦取變坎.

‘피’는 傷害상해니, 上九상구가 變변한 坎卦감괘(☵)에서 取취했다. ‘去거’는 멀리 떨어짐을 말한다. ‘逖적’은 『本義본의』에서는 “마땅히 惕척이 되어야 한다”고 했으니, 근심을 말하며 또 上九상구가 變변한 坎卦감괘(☵)에서 取취했다.

出謂免出也, 與小畜六四同.
‘벗어남’은 免면하여 나옴을 말하니, 小畜卦소축괘(䷈) 六四육사와 같다.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以一渙, 其兩釋於血去逖出, 此朱子所以深於文勢也.

한 番번 흩음으로 그것이 ‘피를 除去제거하며[血去혈거]’와 ‘두려움에서 벗어남[逖出적출])’에 둘로 解釋해석되니, 이는 朱子주자가 文章문장의 形勢형세를 깊이 理解이해한 것이다.

10. 爻辭효사-上爻상효, 小象소상

p.70 【經文】 =====

象曰渙其血遠害也

象曰, 渙其血, 遠害也

(상왈, 환기혈, 원해야.)

象曰 渙其血은 遠害也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그 피가 흩어짐은 害해로움(小人之道소인지도)을 멀리함이다.”

中國大全

p.70 【傳】 =====

若如象文爲渙其血乃與屯其膏同也義則不然蓋血字下脫去字血去惕出謂能遠害則无咎也

若如象文爲渙其血, 乃與屯其膏同也, 義則不然. 蓋血字下,  脫去字,  血去惕出,  謂能遠害則无咎也.

若如象文爲渙其血이면 乃與屯其膏同也(注6)나 義則不然이라 蓋血字下에 脫去字하니 血去惕出은 謂能遠害則无咎也라

萬若만약 象傳상전의 글과 같이 ‘渙其血환기혈’이라고 한다면, 이는 3卦 屯卦둔괘(䷂)의 九五구오 ‘屯其膏둔기고’와 같으나, 뜻으로는 그렇지 않다. 아마도 ‘血혈’字자란 아래에 ‘去거’字자가 빠진 것으로 ‘血去惕出혈거척출(피가 없어져 두려움에서 벗어난다)’은 害해로움을 멀리할 수 있으면 허물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

역주6) 乃與屯其膏同也내여둔기고동야: 屯其膏둔기고는 君主군주가 恩澤은택을 제대로 내리지 못함을 이르는 바, 屯卦둔괘(䷂) 九五구오 爻辭효사에 “屯其膏둔기고 小貞吉소정길 大貞凶대정흉”이라고 보인다.

p.70 【小註】 =====

隆山陳氏曰上雖與三應超處渙上不爲所染故渙散其血捨之遠去去坎險之害而得无咎也

隆山陳氏曰, 上雖與三應, 超處渙上, 不爲所染, 故渙散其血, 捨之遠去. 去坎險之害而得无咎也.

隆山陳氏융산진씨가 말하였다. "上爻상효는 비록 三爻삼효와 應응하지만 뛰어넘어 渙卦환괘(䷺)의 위에 있으니 물들지 않기 때문에 그 피를 흩으며 버리고 멀리 떠나간다. 坎감의 險험함의 害해로움을 떠나가니 허물이 없다.”

○ 朱子曰渙卦亦不可曉只以大意看則人之所當渙者莫甚於己私其次須便渙散其小小群隊合成其大其次便渙散其號令與其居積以周於人其次便渙去患害渙是渙散底意思物事有當散底號令當散積聚當散群隊當散

○ 朱子曰, 渙卦亦不可曉. 只以大意看, 則人之所當渙者, 莫甚於己私, 其次須便渙散其小小群隊, 合成其大, 其次便渙散其號令與其居積, 以周於人, 其次便渙去患害. 渙是渙散底意思. 物事有當散底, 號令當散, 積聚當散, 群隊當散.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渙卦환괘(䷺) 또한 理解이해할 수 없다. 但只단지 大略的대략적인 뜻을 보자면, 사람이 마땅히 흩어야 하는 것은 自己자기의 私私사사로움보다 甚심한 것이 없고, 다음으로 小小소소한 무리들을 흩어 큰 것을 이루어야 하고, 다음으로 號令호령과 財貨재화를 흩어서 사람들에게 두루 미치게 하고, 다음으로 근심과 害해로움을 흩어버린다. 史勿사물에는 마땅히 흩어야하는 것이 있으니 號令호령을 흩어야 하고 財貨재화를 흩어야 하고 무리〔朋黨붕당〕를 흩어야 한다.”

○ 厚齋馮氏曰渙六爻皆以兩兩相比爲象初拯馬而二奔机三渙其躬而四渙其群五渙其汗而上渙其血蓋當物情渙散之時皆相比以相依也

○ 厚齋馮氏曰, 渙六爻, 皆以兩兩相比爲象, 初拯馬而二奔机, 三渙其躬而四渙其群, 五渙其汗而上渙其血. 蓋當物情渙散之時, 皆相比以相依也.

厚齋馮氏후재풍씨가 말하였다. "渙卦환괘(䷺)의 여섯 爻효는 모두 둘둘씩 서로 이웃하는 것을 가지고 象상을 삼았는데, 初爻초효의 救援구원하는 말과 二爻이효의 机궤, 三爻삼효의 自己자기를 흩는 것과 四爻사효의 朋黨붕당을 흩는 것, 五爻오효의 땀을 흩는 것과 上爻상효의 피를 흩는 것이다. 物情물정이 흩어지는 때에는 다 서로 이웃함을 서로 依支의지한다.”

○ 節齋蔡氏曰渙散也以成卦言之則在二與四以治渙言之則惟五與四當位故於五曰正位於四曰得位四能渙其群而上同五能正王位而出令所以濟渙也其初與二救渙者也三則自治其渙上則避渙而已

○ 節齋蔡氏曰, 渙散也. 以成卦言之, 則在二與四, 以治渙言之, 則惟五與四當位. 故於五曰正位, 於四曰得位. 四能渙其群而上同, 五能正王位而出令, 所以濟渙也. 其初與二, 救渙者也. 三則自治其渙, 上則避渙而已.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渙환은 흩어짐이다. 卦괘를 이룬 것으로 말하면 二爻이효와 四爻사효에게 있고, 흩어짐을 다스리는 것으로 말하면 五爻오효와 四爻사효에 있다. 그러므로 五爻오효에 ‘바른 자리’라고 하였고 四爻사효에 ‘자리를 얻음’이라고 하였다. 四爻사효가 그 朋黨붕당을 흩어서 위와 함께 하고 五爻오효가 王位왕위를 바로해서 號令호령을 내면 흩어짐을 救濟구제할 수 있다. 初爻초효와 二爻이효는 흩어짐을 救濟구제하는 者자이다. 三爻삼효는 스스로 흩어짐을 다스리며 上爻상효는 흩어짐을 避피할 뿐이다.”

○ 建安丘氏曰當渙之時惟剛柔上下相合而不散者然後能拯渙在渙六爻初柔也二剛也二附就初在下相合以任拯渙之責故初拯馬壯吉而二奔机得願也五剛也四柔也四上同五在上相合以成濟渙之功故四渙群元吉而五渙汗无咎也此四爻皆協力以拯渙者至三上居相應之位以遠而不能相及故三則但能渙其躬之難而无悔上則不過渙血以遠害而已.

○ 建安丘氏曰, 當渙之時, 惟剛柔上下, 相合而不散者然後, 能拯渙. 在渙六爻, 初柔也, 二剛也, 二附就, 初在下, 相合以任拯渙之責. 故初拯馬壯吉, 而二奔机得願也. 五剛也, 四柔也, 四上同五在上, 相合以成濟渙之功, 故四渙群元吉, 而五渙汗无咎也. 此四爻, 皆協力以拯渙者. 至三上, 居相應之位, 以遠而不能相及, 故三則但能渙其躬之難而无悔, 上則不過渙血以遠害而已.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흩어지는 때를 만나서 오직 剛강과 柔유가 서로 合합해서 흩어지지 않은 뒤에 흩어짐을 救援구원할 수 있다. 渙卦환괘(䷺)의 六爻육효에서 初爻초효는 柔유이고 二爻이효는 剛강인데 二爻이효는 아래로 달려가고 初爻초효는 아래에 있어서 서로 合합해서 흩어짐을 救援구원하는 責任책임을 맡는다. 그러므로 初爻초효는 救援구원하는 말이 健壯건장해서 吉길하고 二爻이효는 机궤로 달려가 所願소원을 얻는다. 五爻오효는 剛강이고 四爻사효는 柔유인데 四爻사효는 위와 함께하고 五爻오효는 위에 있어서 서로 合합해서 흩어짐을 救援구원하는 功공을 이룬다. 그러므로 四爻사효는 朋黨붕당을 흩어서 크게 吉길하고 五爻오효는 땀을 흩어서 허물이 없다. 이 네 爻효는 모두 協力협력해서 흩어짐을 救援구원하는 者자이다. 三爻삼효와 上爻상효의 境遇경우는 서로 應응하는 자리에 居處거처하여 멀리하고 서로 다다르지 않으니 三爻삼효는 但只단지 自己자기 몸의 어려움만 흩어서 後悔후회가 없고, 上爻상효는 피를 흩고 害해로움을 멀리하는데 不過불과하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害者, 坎險之害也. ‘害해로움’은 坎卦감괘(☵)인 險험함의 害해로움이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渙血者, 遠害之謂也. ‘피를 흩음’은 害해로움을 멀리하는 말이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異類異端, 斯害也. 上九不及焉, 故曰遠害也.

異類이류와 異端이단은 이에 害해로울 뿐이다. 上九상구에는 미치지 않으므로 “害해로움을 멀리한다”고 했다.

○ 渙又爲憂疑散釋之象. 坎爲憂疑, 而風以散之.

渙卦환괘(䷺)는 또 근심과 疑心의심이 흩어지고 풀어지는 象상이 된다. 坎卦감괘(☵)는 근심과 疑心의심이 되는데 바람으로 흩는다.

凡人之憂疑, 則氣結聚, 喜悅, 則發散, 渙所以次兌也. 初六能自信, 而不爲憂疑所動也.

사람이 근심하고 疑心의심하면 氣運기운이 結合결합되어 모이고, 즐거워하고 기뻐하면 드러나 흩어지니, 渙卦환괘(䷺)가 이 때문에 兌卦태괘(☱)의 다음이다. 初六초육은 스스로를 믿을 수 있어 근심과 疑心의심에 動搖동요되지 않는다.

九二頼人之力, 而解其㔹近之患也. 六三能解自家之憂也. 六四能解親䣊之患也.

九二구이는 남의 힘을 信賴신뢰하여 그 크고 가까운 근심을 푼다. 六三육삼은 自身자신의 근심을 풀 수 있다. 六四육사는 가까운 무리[親䣊친당(親黨친당)]의 근심을 풀 수 있다.

九五能解天下之憂也. 上九憂患亦有不可强免者, 强免其小患, 則大患將及也.

九五구오는 天下천하의 근심을 풀 수 있다. 上九상구의 憂患우환에는 또한 억지로 免면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작은 근심을 억지로 免면하게 되면 큰 근심이 이르게 된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上剛在外, 而下險在內, 故已濟渙而遠害也.

위로 굳센 陽양이 밖에 있고 아래로 險험함이 안에 있으므로 이미 흩음을 救濟구제하여 害해로움을 멀리한다.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遠害也. 害해로움을 멀리하는 것이다.

渙其血, 省文也, 非有脫字, 當從朱子說. 若王居旡咎, 則恐非節做句處.

‘피를 흩음’은 省略생략된 文章문장이지만 빠진 글자가 있는 것은 아니니, 마땅히 朱子주자의 說明설명을 따라야 한다. 九五구오의 ‘王왕의 財貨재화를 흩어주면 허물이 없음[王居旡咎왕거기구]’과 같은 것은 아마도 節절이 아닌 句구로 處理처리할 곳이다.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虞曰, 坎爲血爲逖, 逖憂也.
虞飜우번이 말하였다. "坎卦감괘(☵)는 ‘피’가 되고 ‘두려워함[逖적]’이 되니, ‘逖적’은 근심이다.

程傳曰, 謂能遠害則无咎也.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害해’를 멀리할 수 있으면 허물이 없음을 말한다.”

* 出處: daum, Naver, Google, 바이두,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周易傳義(下) 주역전의(하) 〉 卷二十59. 渙
http://db.cyberseodang.or.kr/front/bookList/viewCompare.do?bnCode=jti_1a0202&titleId=C70&compare=false

- 周易正義(3)주역정의(3) 〉 周易兼義 下經 豐傳 卷第59. 渙䷺ 坎下巽上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3&titleId=C17&compare=false

- 동양고전종합DB 동영상: / 周易주역 교양강좌 〉 周易
http://db.cyberseodang.or.kr/front/audVodList/BookMain.do?tab=tab2_01&bnCode=jti_7a0902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59.환괘(渙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59.환괘(渙卦䷺)%3a편명%24渙卦%3a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經傳경전원문 > 易經集傳 > 渙
http://koco.skku.edu/main.jsp → 經傳경전원문↲ → 易經集傳
→ 渙↲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 고급한문 강좌 > 주역특강
https://hm.cyberseodang.or.kr/lecture/lecture.asp?lid=256&lect_type=C&viewType=N

*****(2023.11.29.)

[보조자료]

이상으로 59卦 風水渙卦풍수환괘(䷺)를 마치고,

다음에는 60卦 水澤節卦수택절괘(䷻)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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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

[영상] 흑해서 수호이 몰아낸 패트리어트...칼리브르 순항미사일 깡통만든다
https://v.daum.net/v/20231129171352702
https://tv.kakao.com/v/442806994

[이상숙]

[영상] "드릴 고장나 손으로 팠다"…16일간 터널 갇힌 41명 구조돼
https://v.daum.net/v/20231129171030606
https://youtu.be/3bHTQF4n1-4

[이상숙]

[영상] 계란볶음밥 영상 올렸다가...중국 유명 요리사 곤욕 치른 까닭은
https://v.daum.net/v/20231129165907089
https://youtu.be/J1ezfVtrZVE

[이상숙]

[영상] 기습준비 3년 합동훈련한 하마스, 이스라엘 당국은 알고도 무시
https://v.daum.net/v/20231129165133852
https://youtu.be/oAVX81zKuhM

[이상숙]

(영상)“내가 웃는 게 아니야”…하마스 대원과 인질의 충격적인 ‘작별의 순간’[포착]
https://v.daum.net/v/20231129162502811

[이상숙]

지게차 훔친 12살 소년…경찰과 1시간 추격전(영상)
https://v.daum.net/v/20231129162230712
https://youtu.be/JM9rUvKI41I

[이상숙]

"총알도 막는대" 사이버트럭 인기에도…"제 무덤 팠다"는 머스크, 왜?[영상]
https://v.daum.net/v/20231129151817084

[이상숙]

[영상] 핀란드, 러시아쪽 국경 전면폐쇄…"러, 난민 밀어내기 공격"
https://v.daum.net/v/20231129133753257
https://youtu.be/a1ml30TE4q8

[이상숙]

[영상] "모나리자 둘로 나눌수 있나"…그리스 총리에 분노한 영국, 결국
https://v.daum.net/v/20231129115151578
https://youtu.be/46prqYORMZk

[이상숙]

[영상] 미국서 여객기 비상문 탈출 난동…테러 오인 승객들 혼비백산 대피
https://v.daum.net/v/20231129114341326

[이상숙]

[영상] "가자지구 와서 학살현장 보라" 하마스 초청에 머스크 반응은
https://v.daum.net/v/20231129112702730
https://youtu.be/VHkb_came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