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도시락, 매주 지역아동에 도시락 지원
중2동 나눔터지역아동센터 및 어르신에게 도시락 나눔
5월 맞아 감사의 뜻으로 아이들이 쓴 편지 전달
올해 2월부터 중2동에 있는 준도시락(대표 이영민)에서 같은 동에 있는 나눔터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명재)에 매주 한 번씩 도시락 30개를 지원하고 어르신들에게도 따뜻한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락 전문업체인 준도시락은 매일 새벽 3시부터 음식을 준비하여 아침 9시부터 점심 전까지 부산 전역으로 2000여 개의 도시락을 배달한다고 한다. 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눔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을 직접 발굴하여 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일상다반사 나눔실천사업을 펼치고 있는 과정에 이 대표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선 것이다. 아동들에게 가정에서 어머니가 정성으로 만들어주는 밥 같이 따뜻한 정이 들어간 도시락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매주 도시락을 배달해 주는 준도시락에 감사하는 의미로 5월을 맞아 아동들이 쓴 감사의 글들을 모아 보드판에 부착하여 지난 11일 준도시락에서 증정을 했다. ‘아이를 키우는 일에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아동들이 자신을 위해 매주 따뜻한 밥을 챙겨주는 분들에게 감사의 손 글씨를 정성껏 써서 전달해 주는 것은 또 다른 교육이다.
누군가의 도움에 대해 감사할 줄 알아야 하고 그것을 말뿐이 아닌 조그만 성의를 보내는 것 또한 아이들에게 잊히지 않는 또 다른 참교육이 될 것이다.
매주 따뜻한 밥을 아동들과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준도시락에 박수를 보낸다.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준 중2동 구재우 주민자치위원장과 김혜영 동장, 그리고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해준 주민기록단 이진수 단장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나눔터지역아동센터 051-746-9107
준도시락 051-746-9987
/ 신병륜 편집위원